[뉴스웍스=한동수기자] 2007년이전만해도 유승민이라는 이름 석자는 아테네 올림픽(2004년) 탁구 금메달 리스트로 통했다.28일 바른정당 19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7년 한나라당 17대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활동하면서 부터다. 그는 이제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있는 몸이된 박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시절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었다. 소위 원조 친박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그가 2012년 박 전 대통령이 후보자시절 대선 캠프를 떠난다.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정부가 추진 중이던 혼인세액공제 도입이 보류됐다.기획재정부는 28일 올해 경제정책방향의 주요과제로 신혼부부에게 최대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혼인세액공제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추후 재논의 대상으로 빠졌으며 나머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만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기재위는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청년고용증대세제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세액공제 ▲근로장려세제 및 자녀장려세제 확대 등을 포함한 저소득층 세제지원 확대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기재위가 통과시킨 개정안 가운데 눈에
[뉴스웍스=한동수기자] SK하이닉스는 27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생산직 직원 18명을 선발, ‘기술명장 인증식’을 가졌다.SK하이닉스 기술명장은 15년 이상 근속한 생산직 가운데 기술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직원들을 사내 평가를 종합해 선정하는 제도다. 평가는 반도체 관련 자격증, 특허‧실용신안 등록, 강의활동이나 사회봉사 등을 고려해 실시한다.이번에 선정된 18명의 기술명장들은 대부분 반도체 전문가로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이광호 기술명장은 경영학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이광문 기술명장은 영
[뉴스웍스=한동수기자] 국내 제조업체들이 올해 신기술 개발보다 현상유지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경영계획을 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선에서 경영안정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산업현장에서는 4차산업혁명에 대한 도전은 아직 미진한 것으로 확대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한국은행은 27일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2017년 제조업 설비투자 계획’ 모니터링 자료를 공개했다. 이 공개 자료에 따르면 국내 271개 제조업체(대기업 152개, 중소기업 119개)를 대상으로 설
[뉴스웍스=한동수기자] 국내 증시에 27일부터 공매도 과열 종목에 대해 1거래일동안 거래를 금지시키는 제도가 시행된다. 그러나 단 하루 거래금지만으로 실효성을 기대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업무규정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공매도 과열종목은 전체 주식 중 공매도 물량이 ▲15%(코스닥‧코넥스)~20%(코스피)인 종목 가운데 공매도 비중이 ▲40거래일평균 2배이상 늘어났고 ▲전일대비 주가가 5%이상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주주총회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5분이면 끝나버린 예년 주총에 비하면 보다 진지해진 모습이 여러 주총장에서 눈에 띄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416개, 코스닥 498개, 코넥스 10개 등 총 924개 상장 업체가 주총을 개최했다. 삼성SDS 주총장은 소액주주들의 열띤 질의로 6시간만에 마치기도 했고 효성 주총에선 1대주주측의 자회사 대표이사 교체안건이 소액주주들의 몰표로 부결되는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다.주총에 나온 CEO들은 하나같이 책임경영을 강조했고, 주주친화적 현금배당 확대를
[뉴스웍스=한동수기자] 현대자동차 주가가 21일 전일대비 8.63%(1만3500원)오른 17만원을 기록, 코스피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이날 종가기준 현대차 시가총액은 37조원에 달했다.이날 현대차에는 CLSA,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을 통한 외국인 자금이 1198억원어치나 순수한 매수세로 유입됐다.금융투자업계는 외국인의 현대차에 대한 매수세 집중에 대해 올해 현대차의 지배구조개편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현대모비스가 아닌 현대차가 그룹 지주사로 세우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다는 기존의 틀을
[뉴스웍스=한동수기자] 주한미군의 사드배치로인한 한‧중관계 악화가 지속될경우 예상되는 한국의 경제적 피해규모가 올해에만 약 200억달러(약2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KDB산업은행경제연구소는 21일 ‘사드배치와 한중관계 악화에 따른 산업별 영향’보고서를 통해 한‧중관계 악화에 따른 두가지 시나리오를 예측하면서 이같은 수치를 공개했다.산은경제연구소는 사드배치에 따라 현재 발생한 중국의 제재조치가 지속될경우 예상되는 한국의 피해액은 총 99억8400만달러(약 11조2000억원)에 달했다.이는 면세점
[뉴스웍스=한동수기자]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창업이후 빠른 시일내 1조원을 뛰어넘는 기업가치를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 수가 미국이나 중국과 비교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상장도 하기전 기업가치가 10억달러(1조1125억원)를 넘어서는 기업을 유니콘기업이라 일컫는데, 올 3월17일기준 미국의 유니콘 기업은 99개, 중국은 42개에 달했으나 한국은 3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무역협회는 20일 미국의 실리콘밸리 투자전문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의 자료를 인용, 이같은 통계자료를
[뉴스웍스=한동수기자] 금융당국이 미국 금리인상에 대비해 제2금융권 가계대출 확대에 제동을 걸었다.이에 따라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민들의 주택난이 한층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3일과 16일 상위 15개 저축은행 은행장을 불러 올해 가계대출 실행 억제를 주문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아직까진 미 금리보다 0.25%포인트 낮지만 올해안에 역전될 경우에 대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사상 최대 가계부채 시대에 시중 금리가 오를 경우 200만명에 달하는 한계가구가 이자 폭
[뉴스웍스=한동수기자]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출신 낸드플래시부문 전문가를 사장급으로 영입했다.SK하이닉스는 17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20년간 근무한 정태성 연세대 교수를 낸드플래시부문 사장급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정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낸드플래시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품질보증팀장, 부품(DS)부문 기술전략팀장,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시스템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이번 인사는 SK하이닉스가 D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낸드플래시 부문을 강화하고 보완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뉴스웍스=한동수기자]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공비행 중인 주식시장을 정상 상황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여부에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해서다.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0.25%올렸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최고 1.0%가 됐다. 한국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25%인 것을 감안하면 차이는 0.25%포인트에 불과하다. FOMC를 주관하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안에 적어도 2차례 더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미간 기준 금리 역전
[뉴스웍스=한동수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에 전기차를 앞세운 친환경차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포문을 연 것은 한국시장에 상륙한 미국의 ‘테슬라모터스’이지만 이에 맞대응하는 현대‧기아차와 한국GM의 대응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15일 테슬라는 경기 하남에 국내 1호 매장을 열고 '모델S 90D'의 판매를 시작했다. 인터넷으로 예약판매에 들어간 테슬라 모델S 90D는 이미 국내에서만 1000여대 예약고를 올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제주도에서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1회
[뉴스웍스=한동수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면서, 신흥국 수출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미국은 14~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인상을 논의한다.한국무역협회는 14일 ‘3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및 영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된다”며 “신흥국 금융불안 및 경기침체가 우리나라의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우리나라의 신흥국 수출비중은 총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신흥국 경제가 위축될 경우 우리 수출도 타격을 입게 된 다는
[뉴스웍스=한동수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재계를 대표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과감하게 줄여달라고 요청했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14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임환수 국세청장 초청 정책 간담회’에서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보니 외환위기 수준의 경기상황을 고려해 국세청의 세무조사 시기를 늦춰달라는 건의가 상당했다”며 “법인세 자진납부 기간도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늘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한상의 회장단은 이날 국세청에 ▲기업부담 완화 위해 세무조사 축소 ▲세무조사 시기 조정 사유 확대 ▲자료제출부담 완화 ▲법인세 신고납부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