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이달 둘째 주 들어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상승 추이가 이어질 전망이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93.2원으로 전주 대비 0.1원 상승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이 가장 높았고, 대구가 가장 낮았다. 서울은 전주 대비 2.7원 내려간 1716.2원, 대구는 1.6원 하락한 1608.4원이다.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음 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지난해 말 제기됐던 3월 조기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우리시간으로 오는 21일 새벽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장은 이날 연준이 정책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연준 금리는 지난해 7월 5.25%에서 5.50%로 인상된 뒤 9월과 11월, 12월, 올해 2월까지 연속 동결 중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15일 기준 3월 F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2금융을 더한 전체 금융권 기준으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2조원 늘었다. 전달(3조3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1년 전(-2조8000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확대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11월째 증가 중이다.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4조7000억원 늘었다. 전세자금 수요 증대에도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 영업일 감소 등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9개월째 계속됐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1년 전인 작년 1월에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8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인 4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최근 경상수지는 수출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5월부터 흑자를 시현 중이다.단, 전달(74억1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은 다소 축소됐다.1월 경상수지를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상품수지는 4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달(80억4000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7일 주요 시중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외환시장 구조개선 관련 준비 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참석한 은행장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5명이다.최 부총리는 기업 밸류업의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인 외환시장 구조개선 성공을 위해 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제도 초기 연장 시간대 시장 조성, 외국 금융기관의 참여 촉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7월 본격 시행 전에 준비가 완료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 양정원 KB증권 사외이사 등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7일 공시했다.신임 후보인 양정원 후보를 제외한 최도성 총장과 이정미 변호사는 재선임 후보다.최도성 후보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출신으로 2021년 금호석유화학 이사회에 참가했다. 그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이후 최초로 선임된 사외이사 의장으로 현재까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정미 후보는 최연소 여성 헌법재판관 출신으로 30년 동안의 법조계 경험을 바탕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1.4%로 집계된 가운데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3745달러로 전년보다 2.6% 증가하면서 1년 만에 반등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직전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경제활동별로 보면 지난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1.0%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늘어 2.7% 증가했다. 서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됐다. 다만 저출생으로 인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치르지 못한 초등학교가 전국에 157개교나 됐다. 수도권에서는 9개교, 비수도권에서는 148개교에 1학년이 없다고 한다.앞으로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저출산 상황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늘봄학교를 도입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등 국가 돌봄을 통한 저출산 상황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당분간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7년생 만 6세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신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두 달째 하락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7%로 전월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64%로 0.19%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76%로 0.16%포인트 각각 내렸다.신규취급 대출금리는 연 5.04%로 전달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5.2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7년 만에 감소 전환하며 외채 건전성 개표가 개선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를 살펴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가 외국에 받아야할 채권에서 갚을 채무를 제외한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3642억달러로 전년 말 대비 77억달러 늘었다. 1년 만에 증가 전환했다.우선 대외채권은 1조278억달러로 61억달러 늘었다. 대외채무는 6636억달러로 16억달러 줄었다. 대외채무가 감소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대외채무 중 만기 1년 이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년 넘게 동결된 가운데, 상반기 내 인하 기대감이 줄면서 첫 금리 인하는 7월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은은 지난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했다. 다음 금리를 논의하는 금통위는 4월 12일 열릴 예정이다.우선 2월 금통위에서는 시장 예상대로 금통위원 전원 일치로 동결이 결정됐다.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는 인하 소수의견이 나왔
◆한은 기준금리 3.50% 유지…9번 연속 동결한국은행은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0.25%포인트 인상돼 3.50%에 도달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습니다.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매년 3, 6, 9, 12월을 제외하고 8번 열립니다. 1년이 넘게 3.50%가 유지되고 있습니다.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안정목표(2%)를 상회하고,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6포인트(0.41%) 상승한 2664.2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38포인트(0.69%) 높아진 2671.69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2660선에서 장을 마쳤다.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4억원, 74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2732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44개, 하락한 종목은 526개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2.1%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물가 상승률도 2.6%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한은이 22일 발표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그간의 글로벌 고물가·고금리 국면이 점차 완화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내경제의 경우 내수가 부진하지만 수출이 개선됨에 따라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T경기와 미국 성장세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국내 민간소비 및 건설투자 부진을 완충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중동지역 등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확대되는 경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연 3.50%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해 "금융통화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키로 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금통위원 6명(총재 제외) 중 5명은 3개월 후에도 3.5%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나머지 1명은 3.5%보다 낮은 수준의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