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일단락 되어가는 가운데 이번주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증권가는 다음 주에도 한국 주식시장의 주요 관심 종목이 인공지능(AI)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관련주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620.32)보다 28.44포인트(1.09%) 상승한 2648.76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도 31.02포인트(3.75%) 오른 857.60에 마감됐다.이번주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 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22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올해 1월까지 연속된 8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현재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한은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미 한미간 금리 역전폭이 역대 최대인 2.0%포인트로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디지털 금융 시대가 가까워질수록 금융교육과 금융이해력 증진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디지털을 모르는 소비자는 금융에 접근할 수 없을 것이고 금융을 모르는 소비자는 자칫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박소정 서울대학교 교수는 15일 보험연구원과 한국금융소비자학회가 주최한 '디지털 금융의 문제와 디지털 금융이해력 정책 세미나'에서 이처럼 주장했다.박 교수는 "디지털 금융은 소비자가 금융을 더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 대신 많은 문제점도 낳았다"며 "디지털 역량이 떨어지는 디지털 취약계층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뒤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1.9%라고 발표했다.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1.4%다. 일본이 한국보다 0.5% 포인트 높은 것이다. 한국이 일본에 경제성장률에서 뒤진 것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해 한일 경제성장률 역전에 대해 "반도체 불황 같은 일회성이 아닌 (한국 경제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새해 첫 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1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 늘었다. 전달(3조1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1년 전(-4조7000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확대됐다.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5월(4조2000억원)부터 6월(5조8000억원), 7월(5조9000원), 8월(6조9000억원), 9월(4조8000억원), 10월(6조7000억원), 11월(5조4000억원), 12월(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8개월째 이어졌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355억달러로 1년 전보다 97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23억1000만달러)은 물론 전달(38억9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상품수지 흑자 확대에 더해 본원소득수지의 흑자 전환에 따른 것이다. 2023년 월별 경상수지는 1월(-42억달러), 2월(-13억3000만달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창용 한은 총재를 만났다. 부총리가 한은을 공식 방문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기재부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다양한 조사·연구 경험이 축적된 한은과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최상목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참석 아래 한은에서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확대 거시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최 부총리는 "과도한 규제, 기업 성장 사다리 약화 등으로 산업·기업 전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2%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2024년 한국 성장률을 2.1%에서 2.3%로 올렸지만 이번에는 소폭 하향 조정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5일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2024년 2.2%, 2025년 2.1%로 각각 전망했다. OECD의 중간 경제전망은 세계경제와 주요 20개국(G20) 국가만 대상으로 한다.OECD의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 2.3%)보다는 낮고 정부(2.2%)와 동일하며 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차단한데 대해 재정 및 통화·금융당국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대응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연준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최 부총리는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인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31일 도 관계부서와 11개 경제기관 임직원들이 모여 설맞이 경제분야 종합대책 점검 및 지역경제 전망,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하는 제1차 ‘경북 행복경제 정책회의’를 개최했다.경북 행복 경제 정책회의는 2020년부터 경북도와 지역 경제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경제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사안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분기 1회)으로 운영한다.회의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 경제 분야 주요 대책의 추진 사항 등을 점검‧보완하고, 경제전망과 기관별 주요 현안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신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넉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가계대출은 4%대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3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작년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85%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하락했다.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83%로 0.13%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92%로 0.16%포인트 각각 내렸다.신규취급 대출금리는 연 5.14%로 전달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5.29%로 0.07%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31일부터 전월세보증금도 대환대출이 가능해졌다. 조건은 계약기간 2년 중 첫 3개월부터 12월까지만 가능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은 공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카카오뱅크는 31일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였다.카카오뱅크는 주택금융공사 일반 상품부터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폭넓은 상품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경우 대출한도가 최대 5억 원으로, 임대차보증금 제한도 없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넓은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당 보증기관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주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의 결정은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은 물론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바로미터가 되는 만큼 주목도가 크다. 연준 금리는 지난해 7월 5.25~5.50%에 도달한 뒤 9월과 11월, 12월까지 지속 동결 중이다. 사실상 인상이 종료되면서 시장은 연내 인하 시점을 판단하고 있다. 일단 올해 첫 FOMC에서는 동결 가능성이 높다. FOMC 결정은 우리시간으로 내달 1일 새벽 나온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뒤졌지만, 올해 다시 역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6일 보도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연간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라고 전날 발표했다. 일본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이 2.0% 성장할 것이라고 지난해 10월 전망한 바 있다.한국이 일본에 경제성장률에서 뒤진 것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다만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가 2.1% 성장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민생회복을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상반기 중 2%대 물가 조기 달성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시도 경제협의회'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상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특교세, 균특회계 등 인센티브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착한가격업소를 7000여 개에서 1만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민간 배달앱 배달료를 신규 지원하겠다"며 "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