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13일 오전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양평군의회 여현정, 최영보 의원은 이날 고발인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방문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형법상 직권남용죄’ 혐의로 고발했다.민주당 경기도당은 고발장에서 "원 장관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돼 오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서면 노선을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대통령 처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정당'을 표방하면서 신당 '한국의희망' 창당을 선언했다. 진영 논리에 빠진 한국정치를 '좋은 정치·과학 정치·생활 정치'로 바꾸겠다는 복안을 드러냈다.이로써 금태섭 전 의원과 정의당 등에서 창당 움직임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론이 탄력받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양향자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이 같은 뜻을 드러냈다.'한국의희망'은 양향자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차기 사무총장에 대한 자체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선관위 직원들에 대한 자체 검증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전방위적으로 선관위를 압박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노태악 위원장의 입장발표는 '검찰 수사'와 '사퇴' 두 개의 키워드면 충분하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특혜 속에서 부패했고 공정 가치의 상징 집단에서 가장 불공정한 그들만의 집단으로 추락했다.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선관위의 셀프 전수조사를 과연 누가 믿을 수 있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당사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검로남불'(검찰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조사를 잘 받으시면 될 것 같다"고 일축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가 한 장관을 언급하며 검찰의 기획수사를 주장했고 검로남불이라 표현했다'고 하자 이같이 답했다.한 장관은 송 전 대표가 '이정근 녹취'가 "변호인 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3·8전당대회에서 금일 당대표가 선출될지 아니면 결선투표로 가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선투표가 실시되지 않는다면 오늘 당대표 1명, 일반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 총 6명의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가 선출된다. 차기 당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여소야대' 국면을 해소시켜야 하는 숙제가 주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리더십 구축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당권도전 레이스속에서 후보들 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측면도 있다는 지적이어서 이날 전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안철수·황교안 후보가 서로 손을 맞잡았다.안철수·황교안 후보는 7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체 대화방에서 김기현 후보를 지지했다"고 질타했다. 이번 의혹에 대해 양 후보 측은 대통령실 관계자가 일반 시민과 당원들이 참여하는 단체 채팅방에서 김기현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하거나 안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홍보물을 올리고, 이와 같은 홍보물을 다른 당원에게도 전파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에서는 한 관계자가 "채팅방에서 특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해직된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교육감직 상실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박사랑·박정길 부장판사)는 2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번 판결이 확정된다면 조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않은 경우 퇴직 대상이 된다.조 교육감은 지난 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전철협)가 "단군 이래 최대의 부동산 적폐 설계자인 이재명에 대한 '봐주기 수사'를 중단하고 이재명을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전철협은 19일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 전철협은 "지난 2021년 9월 24일 대장동 의혹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이 성남시로 들어와야 할 공영개발 이익금을 특정 개인에게 몰아준 책임이 크다"며,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업무상배임혐의로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입증할 자료를 포함해 60페이지에 달하는 고발장을 공수처에 접수했고 이호승 상임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6일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앞으로도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자랑스러운 보수를 만들기 위한 저의 길은 계속될 것"이라며 "오늘 세 분의 전직 대통령님 앞에서 그 약속을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우리 보수의 뿌리이자 기둥이신 지도자들의 곁에 잠시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위로의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의 시간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해직교사 특별채용(특채)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그의 전 비서실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 교육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실무작업을 담당한 전 비서실장 한모씨에겐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서울시 전체 교육을 총괄하고 책임지는 서울시교육감이 해직교사를 채용해달라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요구에 응해 특채 형식을 빌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각각 '검사'와 '경찰'로 잔뼈가 굵어온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황운하 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격돌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지난 7일 황운하 민주당 의원과 방송인 김어준 씨를 정조준 해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지칭하면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가 두 차례나 멈췄다.이같은 한 장관의 발언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태원 참사가 한 장관이 추진하는 마약과의 전쟁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교통방송(TBS)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만들고 민주당 의원이 참여해 민주당 전체가 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 수석 간의 문자 메시지가 최근 공개된 것에 대해 민주당은 7일 두 사람과 최재해 감사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수석과 유 총장은 직무에 없는, 해서는 일을 했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가 적용되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감사원 국정감사가 끝난 직후인 오는 12일 정치탄압 대책위에서 공수처에 정식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최근 감사원 감사에 대해 '월권 감사‧정치 감사'라고 공세를 펴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반박에 나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민주당은 얼마나 지은 죄가 많으면 감사원의 상시적 업무까지 경기를 일으키고 반대를 하느냐"고 꼬집었다.이어 "국정 발목잡기의 목적이 '민주당의 방탄조끼 챙기기'였음을 자인하는 행보에 참으로 유감"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감사원은 지난 23일 오전 열린 감사위원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중앙선관위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전철협)는 16일 국회 앞에서 '이재명 관련 죽은이의 위령제'를 지내고 기자회견도 열었다.이호승 전철협 대표는 이날 "지난해 8월 25일 이재명 의원을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며 "지난해 9월 24일에는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후에도 이재명과 관련해 많은 고발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적용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박 전 원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수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가 박 전 원장과 공모해 언론사에 제보했다며 ‘제보사주’ 의혹을 제기했다.그러자 박 전 원장은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