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안나기자] 소비자심리지수가 넉 달 연속 상승하며 108까지 치솟았다. 이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와 수출 호조세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로 전월(101.2) 보다 6.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했던 2014년 4월(108.4)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6.8포인트)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7.5포인트) 이후 7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
[뉴스웍스=최안나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의 가격이 3달 만에 최고 14~15배 이상 치솟으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CNBC 방송은 24일(현지시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2000달러대를 넘어선 지 닷새 만에 2500달러대를 첫 돌파했다고 보도했다.비트코인 정보업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1비트코인당 2537.16달러를 넘어서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처음 2000달러대를 돌파했던 지난 20일 이후 닷새 만에 500달러 이상 오른 것이다. 5월 들어서만 88% 이상 오르면서 비
[뉴스웍스=최안나기자] 기준금리가 11개월째 동결됐다. 세계 경제 회복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경기 역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한국은행은 25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유지하고 했다고 밝혔다.앞서 한은은 2014년 8월과 10월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5개월 만인 2015년 3월 금리를 사상 처음 1%대인 1.75%로 떨어뜨렸다. 이후 같은해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 사태가 터져 또다시 금리를 1.50%로 인하했고 지난해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올해 하반기에 경찰, 소방 등 공공부문에서 1만2000여명을 더 뽑기로 했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4일 올해 하반기 공공부문에서 1만2000명의 인력을 추가 채용을 계획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에서 내세운 것을 하반기에 추가 충원하겠다"면서 “대상은 주로 안전, 경찰, 소방, 교사 등 사회복지 분야 관련 공무원이며, 추가 선발인원은 당초 계획에 더해 약 1만2000명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임기내 공공부문 81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올해 1분기에 17조원이 늘어 13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계부채 증가폭은 지난해 4분기 46조원에서 올해 1분기 17조원대로 떨어져 안정기미를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통상 1분기는 가계부채 증가율이 계절적 요인으로 둔화되는 경향이 있어 착시효과가 나타난 것일 뿐 증가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신용은 전 분기(1342조5000억원) 대비 17조1000억원(1.3%) 증가한 1359조700
[뉴스웍스=최안나기자] 21일 문재인 정부 첫 경제 사령탑으로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지명됨에 따라 새로운 경제팀이 향후 한국 경제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처방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 후보자 지명 이유에 대해 "경제에 대한 거시적 통찰력과 조정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경제관료란 점에서 위기의 한국경제를 도약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김 후보자에게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일이다. 또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우리 사회의 중장기 과제를 해결하기 위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21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김 후보자는 국무조정실장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역임한 경제 관료로, 거시적 통찰력이 뛰어나고 추진력이 강한데다 기획·조정 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기재부 관계자는 “아이디어가 많은 분”이라며 “문재인정부의 경제공약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문재인 대통령도 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김 총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기획예산처와 기재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제에 대한 거시적 통찰력과 조정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경제관료란 점에서 지금 이 시기에 경제부총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1957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김 후보자는 11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 청계천의
[뉴스웍스=최안나기자] 한국전력과 발전 5사가 앞으로 5년간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한 미세먼지의 배출을 최대 50%까지 감축하기로 했다.한전과 발전 5사는 지난 19일 정부의 핵심정책인 미세먼지 감축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대책에는 석탄화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50% 감축하기 위해 향후 5년간 7조5000억원을 투자해 환경설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2015년 17만4000톤에 달했던 오염물
[뉴스웍스=최안나기자] 한국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제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5월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54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수출액은 지난달에도 24.2% 늘어나며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수출은 7개월 연속 들어나게 된다,다만 올 들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던 수출은 이달 들어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5월 황금연휴가 이어진 탓에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뉴스웍스=최안나기자]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 출자기관 36개 중 당기순손실 발생 기관 등 13개 기관을 제외한 23개 기관에 대한 2017년 배당금이 주주총회 등의 승인을 거쳐 1조556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는 2016년 1조2213억원 대비 27.4% 증가한 수치로 현재까지 21개 기관의 배당금 1조5541억원의 수납을 완료했다. 한국방송공사(20억원), 한국교육방송공사(6천만원)는 국회 결산 승인을 거쳐 국고에 수납될 예정이다.2017년 평균 배당성향은 31.89%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배당 수입이 전년
[뉴스웍스=최안나기자] 경제 검찰이라고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변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재벌개혁과 공정거래질서 확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다 대표적인 재벌개혁론자인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신임 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변화 바람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재계는 물론 시장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대기업 조사 전담조직 강화…불공정 행위 집중 감시김상조 후보자 내정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권한과 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우선 '재벌개혁
[뉴스웍스=최안나기자]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예산을 요구할 때 일자리 수 등 고용효과를 명시해야 한다. 또 이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재량지출을 10% 줄인다. 대기업과 고소득자에 대한 비과세·감면을 축소하고 탈루세금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기재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추가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기재부가 통보한 내년도 예산편성 추가지침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편성 방향의 대전환과 고강도 재정개혁이 본격화
[뉴스웍스=최안나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18일 “법을 어기지 않는 한 재벌을 해체하거나 망가뜨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공정위가 현행법을 집행할 때 4대 그룹 사안은 좀 더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벌개혁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궁극적 목적에 가기 위한 목표이고, 재벌 역시 한국경제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발전하도록 도와드리고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대기업 집단의 경제력 집중 문제에 대해서는 4대 그룹과 그 외의
[뉴스웍스=최안나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 호조로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ICT 산업의 수출은 155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4월 수출로는 처음으로 15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이다. 증가율도 24.2%로 2010년 8월 이후 6년 8개월만에 가장 높았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72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59.1%나 늘었다.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메모리 탑재용량 증가 등으로 수요가 증가한데다 단가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자신의 모든 금융권 계좌 내역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된다.금감원은 금융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계좌 사용내역을 한 번의 로그인으로 일괄조회 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은 우선 올해 하반기 은행·보험·연금·휴먼·대출 계좌 일괄 조회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2분기 중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증권사 계좌에도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후 내년 3분기까지 모든 금융사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