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 티빙의 최주희 대표는 "KBO리그 온라인 독점 중계로 올해 연말까지 1000만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KBO와 관련한 광고 사업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12일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개최된 'K-볼 서비스 설명회'에서 "티빙은 적자가 상당한데 어떻게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KBO 중계로 가입자 수가 늘면 수익성이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광고 요금제도 4일 도입했는데 많은 시너지 효과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제철 순천공장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자신들을 현대제철 소속으로 인정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13년 만에 최종 승소했다. 현대제철에서 불법 파견이 인정된 첫 번째 사례다.12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현대제철의 사내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61명이 현대제철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인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 비정규직 조합원 측은 2011년 7월 사측이 불법 파견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 2016년 1심과 2019년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법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막말로 논란이 일었던 도태우 변호사 공천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도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관련 재판 변호를 맡았던 인물로 대구 중·남구에 공천됐다.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강조한 만큼 도 변호사 공천이 무효화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11일 여권에 따르면 공관위는 오는 12일 회의에서 도 변호사 공천을 재검토하기로 했다.앞서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인 대구 중남구에 도 변호사 공천을 확정했으나, 도 변호사가 과거 유튜브 채널에서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시장으로 재임했던 경기 성남시를 찾아 "성남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비리니 백현동 비리니 하는 식의 비리 때문에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성남시 수정구 중앙시장과 중원구 단대오거리역을 연이어 방문해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공약하면서 이 대표의 비리 의혹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상기시키면서 정부·여당의 능력을 강조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총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갑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이날 "세종으로 가는 첫 번째 이유는 대한민국의 정치혁신,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리려면 그 출발점이 신정치 1번지 세종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의 심장, 세종에서 기득권 정치 혁파·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려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세종으로 가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며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려고 한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신행정수도 추진할 때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티빙이 5월부터 프로야구인 'KBO 리그' 중계를 유료화한다고 밝히자, 야구팬들의 반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 앞으로 KBO 리그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5500원을 내고 티빙의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티빙이 KBO 리그 중계권을 따낸 것은 쿠팡플레이가 K-리그, F1 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시작하면서 국내 OTT 1위로 올라선 게 배경이 됐다. 티빙은 드라마·예능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국내 선두 업체였지만, 많은 스포츠팬이 쿠팡플레이로 갈아타면서 결국 1위 자리를 내놓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 양정원 KB증권 사외이사 등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7일 공시했다.신임 후보인 양정원 후보를 제외한 최도성 총장과 이정미 변호사는 재선임 후보다.최도성 후보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출신으로 2021년 금호석유화학 이사회에 참가했다. 그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이후 최초로 선임된 사외이사 의장으로 현재까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정미 후보는 최연소 여성 헌법재판관 출신으로 30년 동안의 법조계 경험을 바탕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충북 청주 상당에 공천을 받은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리 후보로 단정해 "뻔뻔하게 단수추천했다"고 발언했다가 '단수추천'이라고 한 부분에 대해 철회하고 사과했다.정우택 부의장이 경선을 통해 공천받았다는 사실관계가 분명한 상태여서 당사자뿐만 아니라 여당에도 사과하는 이례적인 모습이 연출됐다.이재명 대표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가지 사과문을 올렸다. 먼저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님께 사과드립니다'란 글에서 "저는 정 후보께서 경선을 거쳐 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성동과 김영주의 공통점은?'이라고 묻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 권 의원은 우선 이 대표의 물음에 대해 "잘못된 공천의 피해자다.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재명의 사당화를 비판했다"라며 "저도 질문하겠다. 이재명과 이석기의 공통점은?"이라고 물었다.권 이원이 질문한 이후 약 2시간이 흐르고 나서 권 의원은 별도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저와 김영주 의원의 공통점을 물었다. 저는 즉각 그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금품을 뜯은 전직 배우와 유흥업소 여실장의 협박 사건 전말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직 영화배우 A씨(29)는 2017년 알게 된 유흥업소 실장 B씨(30)와 지난 2022년 9월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며 개인적인 일상을 모두 공유할 정도의 사이로 발전했다.A씨는 B씨가 필로폰을 투약하고 유흥업소에 일하면서 유명인들과 알고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됐다.지난해 9월 B씨는 또 다른 유흥업소 종업원의 남자친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넥슨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피해자 5000여명이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홈페이지에서 메이플스토리 피해자를 대상으로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5826명이 접수했다. 집단 분쟁 조정은 50명 이상이 비슷한 피해를 봤을 때 함께 피해 구제를 신청하는 제도다. 이번에 신청 기준의 100배 이상이 모인 셈이다. 소비자원은 신청자들의 피해 금액을 산정하고 있으며 적격 여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참여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
◆윤 대통령 "의대 증원 혜택…지방부터 확실히 누리게 만들 것"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의대 정원 증원 혜택을 더 확실하게 누리도록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현재 정부에서 의사 정원의 증원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가톨릭대 의과대학은 전통의 명문 의대"라며 "지역의료,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티빙이 ‘KBO 리그’의 뉴미디어 중계권자로 확정된 가운데, 다음달 30일까지 프로야구 중계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후에는 유료로 서비스될 예정이어서 야구 시청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티빙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상파 3사의 중계와 별도로 티빙은 이번 계약을 통해 뉴미디어 분야 KBO리그 전 경기(시범경기·정규시즌·포스트시즌·올스타전) 및 주요 행사의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VOD 스트리밍 권리, 재판매 할 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이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최종 폐기됐다.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린 이 법안은 지난해 12월 야당 주도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이날 국회 본회의 마지막 순서로 재표결이 진행됐다.이날 무기명 투표 결과 '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의혹'은 재석 의원 281명 가운데 찬성 177표, 반대 104명으로 부결됐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9-3부는 29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일단 재판부는 하나은행이 DLF 상품과 관련해 불완전판매한 점은 인정했다. 이에 금감원이 내린 사모펀드 신규 판매 부분에 대한 6개월 업무 일부 정지 체제와 과태료 167억8000만원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단, 함영주 회장에 대한 문책경고는 원고 손을 들어주며 1심과 다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