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바뀌지 않았다"며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20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두 달 연속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에 대해 "때때로 울퉁불퉁한 길을 가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전체적인 추세는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우리는 이 두 달 간의 데이터에 과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공연히 잘 있는 중국에 쓸데없이 과도하게 시비를 걸어서 관계를 악화시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자 국민의힘은 20일 "여전한 중국몽 타령을 늘어놓는 이 대표의 외교·안보관이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질타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라며 이같이 쏘아붙였다.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민주당 총선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중 "기업들이 활동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20일 "비례대표 공천은 그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에 문제를 공식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친윤계(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국민의힘에선 비례대표를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고심해서 결정한 후 국민의미래로 이월하기로 뜻을 모았고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지도부에서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선거유세를 이유로 "이번 총선까지 재판 출석이 어렵다"고 하자 재판부는 "강제소환까지 검토하겠다"며 "재판에 꼭 나오라"고 통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19일 이 대표의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을 열었다. 이 대표는 전날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다음 기일에도 불출석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이 대표 측은 "현실적으로 선거 때까진 (어렵다)"고 답변했다. 이어 "총선 출마한 후보자이기도 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열겠다"며 경기도 철도 비전을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 645㎞에 40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년)을 발표했다.김 지사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은 경기도 철도 발전의 미래를 담고 있다"며 "단순히 노선을 늘리고, 속도를 높이는 것만이 아니다. 1400만 경기도민, 나아가 더 많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연합(EU)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선이 확정된 직후인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과 관련한 새로운 대러 제재에 합의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27개국 장관들이 나발니 살해에 책임이 있는 개인 및 기관에 대한 약 30건의 제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잠정 합의 상태임을 고려해 이날 추가 제재의 구체적인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다.다만 이번 합의가 '인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대한 견제로 해석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경의선숲길에서 열린 현장 기자회견 및 지지유세에서 "우군이 많으면 좋다. 그런데 아군이 더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찮은 '조국혁신당'에 대해 이 대표가 견제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조국혁신당을 우군으로 간주하면서도 민주당 자체의 비례대표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보다 더 많이 배출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한 셈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조국혁신당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일 최보윤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자문위원을 4·10 총선의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추천했다.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진종오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4번,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번에 배치하는 등 35인의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위원 최보윤 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목발 경품' 발언과 이와 관련된 해명 논란으로 서울 강북을 지역구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8일 "과거 오래전 본인들이 성찰이 부족했던 시절의 발언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정치인의 발목을 잡는 건 제가 마지막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정치인 정봉주가 20년 만에 열정적인 재도전을 멈추려 한다"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강북 주민 여러분 죄송하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께도 부족했던 제 소양에 대해 사죄를 드린다"고 피력했다.정 전 의원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과거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8일 부산 수영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의힘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장 전 최고위원의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한 지 한 달이 되가고 있다. 여기에 의대교수들도 오는 25일부터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국민, 특히 환자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방 위원장은 "국민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혹은 아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에 현역인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를 추천해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안규백 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27명의 후보자가 공모해 뜨거운 경쟁을 보여줬다"며 "당은 박 의원과 조 이사의 양자 경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안 위원장은 "두 후보자는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을 치를 예정"이라며 "오는 18일과 19일까지 2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연합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최종 순번을 발표했다.시민단체 측이 추천한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을 비례 1번으로 확정했다. 서 전 의원은 반미 논란이 제기된 전지예 전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낙마로 재추천돼 1번을 받았다.비례 2번으로는 위성락 전 주 러시아 대사를, 3번으로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을 배치했다. 4번에는 임관현 전 국세청 차장이, 5번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비하한 발언을 한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표현의 자유”라며 “그 선을 넘냐 안 넘냐의 차이며, 주권자를 비하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양 후보를 옹호했다.이 대표는 16일 경기 하남시 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이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 역시 마찬가지며, 저에 대해 온갖 험악한 언행을 하는 당내 인사가 많지만 제지하면 끝이 없다”고 말했다.또한 “그런 식으로 하면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MLB 서울 시리즈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에 돌아와 특별하다”며 한국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오타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2012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그때는(2012년) 고등학생이라 지금과 상황이 다르지만, 한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에서 다시 뛰게 돼 정말 기쁘고, 무엇보다 야구를 통해 한국에 돌아와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