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권향엽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예비후보의 사천 논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고발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를 무고죄로 맞고발하기로 결정했다.전주혜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은 6일 "이 대표와 권칠승 수석대변인, 김승원 법률위원장, 서영교 의원을 무고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 의원은 고발 배경에 대해 "권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배우자실 부실장으로서 김혜경 씨를 수행했음에도 사천 논란이 일자 '수행한 사실이 없고 수행비서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 접수 결과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증원 목표인 2000명을 크게 상회했다.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무리한 증원 신청을 단행한 대학본부와 정부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전공의 면허정지 및 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 강행 방침을 천명했고, 각 대학본부를 압박해 의대 증원 신청을 하게 만들었다"며 "의대 교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는 3401명이라는 터무니없는 규모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을 준비하던 유행열 민주당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민주당의 공천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재명 대표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촉구했다.유행렬 예비후보는 4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유행열을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는 지난 1일 청주 청원에서 송재봉·신용한 후보가 2인 국민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심사 결과를 밝혔다. 이런 조치로 유행열 예비후보는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그는 "민주당에 몸담은 지 25년의 세월이 흘렀다. 한결같이 당을 위해 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더민주연합)을 향해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국민 냉소를 자아낸 비례 공천과정에서 어떤 실망을 안길지 우려스럽다"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주도 위성정당 자체가 이미 태생부터 잘못돼 여러 문제를 다분히 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더민주연합은 민주당이 기형적인 선거제를 도입하고 편법으로 의석 수를 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비명계(비이재명계) 핵심 의원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탈당을 선언했다.설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저는 40여 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지난 23일, 저는 이 자리에서 제가 하위 10%에 들어감을 밝히고 탈당을 암시했었다. 저는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또한 지난 4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의회는 23~26일 4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의결과 함께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및 영양군의회 입법고문이 선임된다.아울러 우승원 의원 외 6인이 공동발의한 ‘한국국토정보공사 영양지사 매각 반대 촉구 건의문’을 채택, LX한국국토정보공사 영양지사 매각 방침을 즉각 철회토록 촉구했다.또한 회계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민간위원 등 3명을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하고 의회운영 및 각종 의안 심사·처리에 따른 의회 역량강화를 위해 영양군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개최한 ‘죽도의 날’행사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끊임없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1905년 2월 22일은 일제가 러일전쟁 중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독도를 강제로 집어삼킨 날이다. 100년 후인 2005년 시마네현이 이 무단 편입을 근거로 ‘죽도의 날’을 지정한 이후, 2006년부터 금년까지 19년째 정례적으로 독도 영유권에 대한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배한철 의장은 “일본이 지난 1월 일본 외무상의 독도 망언에 이어 지방정부인 시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여성 의료인들이 의대 증원 관련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성차별 발언을 했다고 비판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앞서 박 차관은 20일 브리핑 과정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이유 중 하나인 2035년 의사 1만명 부족 관련 근거에 대해 "추계는 상당히 과학적으로 이뤄졌다. 여성 의사 비율의 증가, 남성 의사와 여성 의사의 근로시간 차이, 이런 것까지 모두 집어넣어서 분석했다"고 말했다.이 발언을 두고 '여성 의사가 많아져 의사 수가 부족해졌고, 그래 의대 증원이 필요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한미일 3국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가 발간된 지 10주년이 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북한의 상황을 규탄하는 성명을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 10주년 기념 한미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은 유엔 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보고서에는 조직적이며 광범위하고 심각한 인권 침해 증거가 담겼다고 설명했다.3국 대표부는 성명에서 "북한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로 표현의 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의료기관 및 복지시설 노동자들이 가입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반대하며 범국민 행동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보건의료노조는 18일 '의대 증원을 무산시키기 위한 의사들의 집단 진료 중단 사태에 대한 대국민 호소문' 발표했다.노조는 호소문에서 "의대 증원을 무산시키기 위해 환자 생명을 살려야 할 의사들이 대화를 통한 해법을 찾으려 하지 않고, 정부를 굴복시키겠다며 집단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것은 국민 생명을 내팽개치는 행위"라며 "국민의 편에 서지 않으려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과 의사협회의 총궐기대회, 의대생의 휴학 등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투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정부는 '대규모 파업'의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브리핑을 통해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이 단체 휴학 결정에 대해 "학생들이 단체행동에 나서는 모양새를 띠고 있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본분을 지켜 학업에 열중해달라"며 "교육부와 협력해 현장 학교에서 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2심에서 모두 실형을 판결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3일 신당 창당을 선언하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총선 출마를 고집하는 것은 대한민국 사법부와 입법부를 조롱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전 장관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2심 실형을 받은 피고인 신분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조 전 장관은 신당 창당 이유로 검찰 독재 종식 구호를 들고 나왔지만, 자신의 범법 사실과 검찰의 정당한 수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민주당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는데 매일 같이 계속되는 적반하장에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질타했다.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준영동형 비례제를 채택하겠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창당때문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격인 셈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또다시 위성정당 창당을 국민의힘 탓으로 돌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잘 짜여진 각본에 따른 신년대담으로 지금의 궁색한 처지를 모면하려 했으나, 아쉬움과 함께 국민적 공분만 더했다"고 질타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KBS를 통해, 녹화 후 편집한 홍보용 영상을 내보낸 것은 오히려 국민과 괴리된 불통만 확인된 시간이었다"며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자유로운 질문과 진실한 답변이 아닌 변명으로 넘어가고자 해, 오히려 분노만 키웠다"고 평가했다.아울러 "국민의 고통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6일 오후 구체적인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해 "오늘 오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사 인력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정부의 구체적인 증원 규모 발표 방침에 대한의사협회는 곧바로 반발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