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격돌했다. 한 장관과 안 의원은 서로의 언행과 태도를 문제 삼으며 설전을 벌였다. 안 의원은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주제로 열린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 한 장관을 불러낸 후 "내년 총선에 출마하느냐"고 물었다. 한 장관은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제 임무를 다하겠다"고 답변했다.안 의원은 "정치는 하실 거죠"라고 재차 물었고 한 장관은 "그런 문제를 대정부 질문에서 물을 것은 아니다. 의원님은 출마하시죠"라고 되물었다. 안 의원이 "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인 전직 기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위해 허위 제보한 것이 맞다"는 취지로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최근 대장동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전직 기자 배모씨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받아냈다.배씨가 받고있는 의혹 중에는 2014년 지방선거 때 이 대표의 이른바 '형수 욕설' 문제와 관련해 허위 제보를 했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지방선거 직전 해당 녹음파일이 공개돼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회 본관 앞에서 5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4일 이 대표에게 비난의 화살을 쏟아부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제 단식인지 '단식 쇼'인지도 의문이지만, 밤낮으로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즐기는 이 대표의 모습에서 야당 수장의 모습을 보기보다는 관심받고 싶어하는 '관종 DNA'만 엿보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관종'은 관심종자의 준말로 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 대표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자 '단식'에 돌입했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반일 감정이 확산하는 중국에서 일본 관광 예약이 급감했다.29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들의 일본행 항공권 예약이 지난주보다 3분의 1 가량 감소했다. 기존 예약자들의 환불도 잇따르고 있다. 일본행 항공권 가격까지 하락해 다음 달 중순 상하이에서 도쿄로 가는 항공권 가격의 경우 지난주보다 10% 가량 떨어졌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들의 도쿄·오사카행 항공권 검색량은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 24일 이전과 비교해 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KBS와 MBC, YTN 등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각 지부 간부 등이 사장과 이사 퇴진을 요구하면서 자행했던 폭언과 폭행 등 혐의에 대해 30일 검찰에 고발한다"고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언총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작성된 '언론 적폐 청산 문건', 이른바 '언론장악 문건'에 따라 당시 KBS 고대영 사장과 MBC 김장겸 사장을 포함한 당시 야권 성향 이사들이 무더기로 해임됐다"고 주장했다.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은 3일 "광화문 거리를 메운 교원들의 절박한 외침에 정부, 국회, 사회가 응답해야 할 때다. 교권 5대 정책 30대 과제의 즉각적인 실현에 모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교육권 보장 현장 요구 전달 긴급 기자회견'에서 "요즘처럼 가슴 아픈 일이 없다. 교직 2년 차 새내기 후배가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날 때까지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참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폭염 속 뜨거운 광화문 광장에 3만 교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이 가맹점주에게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윤 회장은 폭언·욕설 등으로 갑질을 당했다는 가맹점주의 허위 제보로 인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은 피고의 손을 들어줬다.29일 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천대엽)는 BBQ와 윤 회장이 가맹점주 A씨와 가맹점 직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A씨는 2017년 11월 한 매체를 통해 윤 회장과 BBQ 본사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제보했다. 제보를 받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악성 민원인들의 욕설·폭행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공무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가 개정될 예정이다.국민의힘 소속의 허훈 서울시의원은 13일 악성 민원인에 대응하기 위해 '보디캠' 등 공무원 보호장치를 확충하고,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 고소·고발 등이 발생한 경우 서울시가 법적 대응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SNS를 통해 자신의 아들이 가상자산 업체에 재직한 것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억지 논리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들이 ㈜언오픈드라는, 직원 30명 정도 되는 중소 벤처기업(블록체인 산업 관련 스타트업 스튜디오)에 직원으로 취업한 게 뭐가 잘못된 일이냐”며 “위 회사 주식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일 뿐”이라고 해명했다.이어 “그 회사가 취급하는 사업과 제 과거 발언을 엮어 억지 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에서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되는 직접민주주의가 시작된다. 수원시가 지난 6월 1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시민 참여·소통 광장 '새빛톡톡'이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7월 1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취임 후 시민들에게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고, 지난해 10월 '민선 8기 수원특례시 비전과 정책'을 발표하며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준비 과정을 거쳐 마침내 '새빛톡톡'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집회·시위 관련 제도 선진화를 위한 정부·여당의 개혁 조치에 민주당이 이제 더 이상 내로남불하지 말고 호응해 달라"고 요청했다.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일부 거대 귀족 노조, 이들과 정치적 동맹결사체인 정치세력 및 자칭 시민사회단체들이 벌이는 폭력적 집회시위는 자유의 내재적 한계를 넘은 것이므로 허용돼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새총, 쇠파이프, 집단린치 등이 동원되는 폭력집회는 원천적으로 못하게 해야 한다"며 "과도한 소음과 욕설, 도로점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킨 현대홈쇼핑과 화장품 판매 시 고인을 언급해 문제가 된 CJ온스타일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각각 법정제재 경고, 주의를 의결 받았다.현대홈쇼핑의 경우 문제를 일으킨 쇼호스트 정윤정 씨에 대한 무기한 출연정지 조치로 당초 예고된 '관계자 징계'는 없었다. 방심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현대홈쇼핑과 CJ온스타일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제재 수위마다 주의는 1점, 경고는 2점, 관계자징계는 4점, 과징금은 10점을 받게 된다. 현대홈쇼핑은 2점, CJ온스타일은 1점 감점을 받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정환 전 MBC 보도본부장이 지난 27일 "최승호·박성제 전 MBC 사장과 정철운 미디어오늘 기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28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최승호·박성제 전 MBC 사장은 재직 중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12일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며 "2017년 언론노조 파업에 불참한 기자들을 취재업무에서 배제한 차별행위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최승호·박성제 두 사람은 노동조합 위원장 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은행권에서 임직원 간 성희롱 등 사내 윤리강령을 위반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국내 6개 주요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6년간 은행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은 총 324건으로 집계됐다.대표적 위반 사례로는 폭언·욕설·폭행, 성범죄, 금품수수, 이해상충 위반, 품위유지 위반, 부당지시, 위법대출 등이 있다.은행별로 살펴보면 기업은행이 84건으로 가장 많았다. 농협은행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장겸 전 MBC사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민주당은 정치·폭력 단체를 이용한 공영방송 영구 장악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공영방송을 언론노조의 품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2017년에 민주당이 작성한 '방송장악 문건'에는 김장겸 MBC사장과 고대영 KBS사장을 쫓아내기 위해 '방송사 구성원 중심의 사장 퇴진 운동 전개' 및 '시민사회단체 퇴진 운동 전개, 촛불집회 검토'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