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아침 기온 '뚝'…도로 결빙 주의절기상 대설(大雪)인 오늘, 전날 내린 비가 그치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3도로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높겠습니다. 낮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쌍특검'과 '3개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충분한 법적 정당성 없이 정쟁을 야기할 목적뿐인 특검과 국정조사에 결코 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단언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 국회로 12월의 첫날을 연 민주당이 12월 전체를 극한 정쟁의 달로 만들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이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 날인 8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등 2개의 특검 법안을 처리하려 하고, 정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됐다. 2008·2011·2020년에 이어 네 번째 조치다. 불법공매도를 막기 위해 극약처방을 내놓았지만, 적절한 조치인지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세 차례의 경험을 통해 본 국내 증시 흐름은 상황에 따라 엇갈렸기 때문이다. 불법 무차입 거래 등 주식시장의 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라지만 해외 투자자의 국내시장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국내 증시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배경과 찬반 논란, 그리고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등을 살펴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여당과 정부가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 기관의 공매도 투자 상환기간을 90일로 통일했다. 또한 개인투자자의 담보비율도 10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민당정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공매도 제도 개선 방향 협의회'를 개최했다. 당정은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매도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 초안에 따르면 당정은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담보비율을 기존 120%에서 105%로 인하할 전망이다. 기관·외국인투자자와 같은 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비롯해 실질적인 불법 공매도 근절 대책이 필요하다"며 "외국인과 기관에만 유리한 공매도 제도를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평등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이 최근 BNP파리바, HSBC 등의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조직적으로 장기간 불법 공매도를 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한 후, 현행 공매도에 대한 시장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불법 공매도 근절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한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민연금이 리스크관리·내부통제 실패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키움증권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국민연금은 키움증권의 보유 주식 중 1만1288주를 매각했다. 이에 보유 주식은 296만8438주(11.32%)에서 295만7150주(11.28%)로 줄어들었다.주식 매각과 함께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단순투자는 일반투자자와 마찬가지로 단순 의결권 행상 및 차익실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투자로 변경하면 배당과 관련된 주주행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친윤계 대표 인사로 꼽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불법공매도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될 때까지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불법공매도와 관련한 전수조사와 제도적 개선이 완비될 때까지 공매도 자체를 한시적 금지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이어 "불법공매도는 주가조작에 준해 처벌해야 하고, 회복 불가능한 재산상 불이익이 있어야 한다"며 "현재 금감원 역시 공매도의 제도적 개선과 한시적 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거래 재개 첫날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영풍제지는 전장 대비 1만150원(29.94%) 하락한 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양금속은 전장보다 675원(30.00%) 떨어진 1575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두 종목은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영풍제지는 현재 하한가 가격에 185만주의 매도 물량이 쌓여 있고, 대양금속도 75만주 이상 쌓여 있다. 두 종목 모두 지난 18일 하한가를 기록한 이후 금융당국이 19일부터 거래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은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등 두 종목의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지난 18일 하한가를 기록했고, 금융당국은 해당 2종목에 대해 19일부터 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이날 금융당국은 "지난 4월 8개 종목 주가 급락 사태 발생 이후 유사한 유형의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과정에서 상기 종목 관련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한 후 검찰(남부지검)에 통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18일 하한가 사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매매거래 정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국내에 상장된 외국기업 경영진의 주가조작 혐의를 적발하고 검찰에 통보했다.2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제18차 정례회의에서 국내에 상장된 외국 기업 A사의 경영진 등을 자사 주가를 시세조종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A사는 본국 내 사업 자회사를 통해 실질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한국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역외 지주회사(SPC)를 설립했다. 증선위가 검찰에 통보한 경영진은 A사의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외국인)와 한국 연락사무소장이다.혐의자들은 지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올해 호실적을 이어간 키움증권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영풍제지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한 탓이다. 상반기 순이익을 날린 것은 물론 리스크관리도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기준 키움증권은 전장 대비 1만9100원(19.04%) 하락한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주가 하락은 지난 20일 공시한 대규모 미수금 발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이 발생했다"며 "지난 20일 기준 영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인해 키움증권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5000억원이 발생했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이 발생됐다"며 "이달 20일 기준 해당 종목의 미수금 규모는 약 4943억원"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9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거래정지된 영풍제지는 지난해 10월 21일 2731원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초까지 5만4200원까지 오르면서 1년 만에 20배 가까이 올랐다. 영풍제지의 지분 45%를 보유한 최대주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메리츠증권은 이화전기 거래정지에 대해 사전에 전혀 몰랐다고 강력 부인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국내 최고의 수익성을 보인 메리츠증권은 지난 5년간 사모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가 유달리 많았는데 그중 18개 회사가 거래 정지됐다"고 말했다.이어 "지난주 금감원은 메리츠증권 사모 CB 관련 조사를 발표했는데, 메리츠증권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업무상 정보를 이용하고, 사적 이익을 취득하고, 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적발한 곳에 형사처벌 없이 과징금·과태료 처분에 그쳐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불법 공매도 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불법 공매도 위반자 수는 총 174건으로, 외국기관이 156건(89.66%), 국내기관이 18건(10.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법 제180조 제1항은 누구든지 증권시장에서 상장증권에 대해 소유하지 아니한 상장증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전면 재개를 추진하는 가운데 일반투자자들의 공매도가 하락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전문가들은 "근거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김경협 의원 주최로 '공매도 제도의 합리적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가 열렸다.앞서 지난달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공매도 전면 재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최근 불법공매도가 기승하고 있고, 공매도가 박스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