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증권사들의 진통이 지속되고 있다. 중소형사는 물론 대형사까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서를 축소하면서 지난해 말 증권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칼바람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는 부동산 PF 관련 부서 축소에 혈안이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기업금융·부동산금융·PF 등 3개로 구분하던 IB 본부를 1개로 통합했고,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조직 개편을 통해 부동산사업부를 기존 7개 본부에서 4개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코스닥 상장에 나서는 LS머트리얼즈가 전기차, 이차전지, 로봇,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LS머트리얼즈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상장 후에도 탄소중립 밸류체인 핵심 역할을 수행해 지속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전방 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친환경에너지(UC)와 알루미늄 소재∙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래에셋증권을 시작으로 증권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당초 연임이 전망되던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60년대 초반 출생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도 불분명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증권업계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던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과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퇴진하면서 세대교체 폭풍이 더욱 거세게 불고 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2곳의 CEO 13명의 임기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사이 만료된다. 불안정한 업황에 따른 실적 부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시장 환경 대응과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부동산 경기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한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금융 부문의 영업 조직을 효율화한다.부동산금융 부문의 사업 조직을 프로젝트금융실, 구조화금융실, 부동산금융실, 투자금융실의 4실로 개편했으며,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했다. 부동산금융 부문의 영업 조직 효율화를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투자심사 업무의 독립성과 기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투자심사실을 신설했다. 기존 리스크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사인 하이투자증권이 전날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은 결과, 총 38만1625건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3조6705억원이 몰렸다.지난달 증시에 입성한 두산로보틱스가 일반청약에서 33조원의 증거금을 모은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표다.배정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에 각각 2조5185억원, 1조425억원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일반 청약 첫날 5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일반 청약은 15만994건이 접수됐다.청약 주식 수 기준 3067만660주가 몰려 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5551억원이 몰렸다.미래에셋증권에 4031억원, NH투자증권에 1445억원, 하이투자증권에 76억원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9.44대1), NH투자증권(7.90대1), 하이투자증권(4.02대1) 순이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9일까지 일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에도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이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에 한해 차입 공매도를 허용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은 그들이 편법으로 공매도를 자행할 여지가 있다며 집회·청원 등을 통해 공매도 금지 범위를 그들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의 공매도 금지 예외 적용을 폐지하라는 집회를 열었다.지난 5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공매도 전면 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저소득 취약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하이투자증권의 창립 34주년을 기념하며 마련된 것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 등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이날 진행된 전달식은 하이투자증권 성홍기 경영문화실장과 윤명선 서울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이투자증권은 온열 찜질기와 겨울이불 세트(500만원 상당)를 준비해 서울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으며, 창립 34주년을 기념하며 DGB금융그룹 계열사에서 받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9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9.5%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7% 줄어든 368억원을 기록했다.3분기만 보면 순이익은 7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8%, 89.2% 줄어들었다.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식과 채권 시장의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수익 규모가 감소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은 위험관리를 위해 우발채무 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했다"고 밝혔다.하이투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국내 부품사 투톱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통상 수요가 강한 3분기임에도 동반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중국과 일본의 경기 부진, LG이노텍은 미국 고객사인 애플에 영향을 받은 탓이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기의 3분기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는 매출 2조2841억원, 영업이익 2248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4.18%, 27.72% 하락한 실적이다. 증권가에서는 경기 부진과 IT 수요 약세의 장기화를 실적 악화를 불러온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논의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오는 11월 30일, 올해 딱 한 차례 남았다. 한은 기준금리는 올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지속 동결 중이다. 2월과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이번 달 회의에서도 동결됐다. 9개월째 3.50%가 유지됐다. 가계부채 증가세 및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시장은 올해 마지막 11월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한은은 지난 1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DGB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1662개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것으로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12일 대구은행 금융사고 검사 결과 대구은행 직원들이 2021년 8월 12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고객 1552명의 예금계좌와 연계해 다수의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1662건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했다고 밝혔다.대구은행 영업점 56곳에서 직원 114명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직원들은 고객이 직접 전자 서명한 A증권사 증권계좌개설 신청서를 최종 처리하기 전에 출력(사본)해 B증권사의 계좌개설신청서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호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세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1.03%) 상승한 6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만9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증권가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대로 제시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분기에는 4조1000억원의 영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꺾기' 관행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금융위가 불공정 금융 관행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부동산 PF 시장에서 '꺾기' 관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꺾기란 대출을 조건으로 예금이나, 적금, 보험, 펀드 등 금융 상품에 대한 강요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통상 은행권에서 벌어졌지만, 최근에는 이같은 관행이 증권가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위원회 국정감사가 11일 열리는 가운데 증권사 가운데 하이투자증권이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됐다. 올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등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기에 '맹탕 국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종합국감에 증인들이 대거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에 대한 국감이 열린다.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증인에서 대거 빠진 가운데 증권사 중에는 유일하게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홍 대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