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오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일일 확진자 수 집계와 관리보다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목표를 전환할 시점"이라며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19를) 관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지 청장은 "3년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 집계는 중단된다"라면서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전주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에 코로나 4급 감염병 전환 일정도 미뤄지고 있다.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 2주(6~12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34만9279명으로 전주 대비 0.8% 증가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4만9897명이다.최근 증가폭은 둔화 중이다. 직전 주 대비 증가율은 7월 3주 35.8%, 7월 4주 23.7%, 8월 1주 10.4%, 8월 2주 0.8%로 낮아져 급속한 확산 시기는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는 지난 10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 및 지역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화성시 관련 부서장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지회 지재기 회장, 정웅기 화성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시는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을 위한 대상자 발굴·선정 등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매년 5~10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다.◆화성시사회복지재단, 고원준 신임 대표이사 취임정명근 화성시장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약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자연면역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진단검사로 확진되지 않고 감염된 '숨은 감염자' 비율은 19.1%다. 50세 이상 고령층에서 미확진 감염 사례가 늘었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 등과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감염을 통해 얻은 자연면역과 백신으로 얻은 인공면역을 합친 전체(S) 항체양성률은 99.2%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2차 조사 때의 98.6%보다 소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9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산시와 경산지역 학교복합시설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학교복합시설사업은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부지에 문화체육시설, 평생교육시설,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방소멸시대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교육협력 사업이다.협약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조현일 경산시장과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채아·이철식·차주식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복합시설의 규모 ▲부지 제공 및 학생 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감염병 등급 하향 일정이 연기됐다.질병관리청은 7일 "이번 주 수요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연기한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8월 중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에서 4급으로 하향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강해짐에 따라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질병청은 "현재 유행과 방역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종합적이고 신중한 검토 후 발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이번엔 성범죄 논란까지 휩싸였다. 온열 질환자 대규모 발생 등 사전 준비 미숙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온 대원들이 퇴영한 지 불과 며칠 만에 관리감독 문제까지 일어난 것이다. 6일 오전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전북연맹 비마이프랜드 관계자는 "지난 2일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30∼40대로 추정되는 태국 남자 지도자가 들어와 발각됐으나, 조직위원회는 나흘간 별 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대원들의 불안과 정신적 충격에 따라 조기 퇴영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전북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늘은 통하는 날'을 개최하고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법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주 시장은 시민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직소민원 창구 정례화를 민선 8기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다. 오늘은 통하는 날은 관련 부서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시장이 직접 나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절차다. 민원인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시장에게 중간 과정 없이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낙영 시장은 "힘들고 속상해서 오신 시민을 외면한 채 시정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면서 이르면 내달 초 혹은 중순부터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된다. 이로 인한 다른 방역 조치도 함께 완화돼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상황에 한층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을 제4급 감염병으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일부개정안을 지난 24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다음 달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최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자 코로나19 비상방역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에 따르면 현재 광명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1266명(7월 18일 기준)으로 전체 광명시민의 71.4%를 차지한다. 최근 2023년 3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는 4월부터 다시 증가해 7월은 일평균 119.3명으로 3월 평균 52명보다 129.4% 증가했다.시민 대부분은 코로나19에 확진이 되어도 이전과 다르게 걱정하지 않는 편이지만 만 60세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평택시가 오는 31일자로 '평택시 코로나19 24시간 의료대응 및 행정안내센터' 운영을 종료한다.지난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가 5일 격리권고로 변경된 이후, 24시간 의료상담 및 행정안내센터 이용 건수가 현저히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평택시 행정안내센터는 2022년 7월 평택보건소 2층에 개소해 신규 간호직공무원 10명과 평택·송탄보건소 각 부서 직원 5명을 전격 배치해 야간에도 2명이 근무하며 1년간 24시간 쉼 없이 긴급전화 상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앞으로 단순 편두통, 만성 두통 등 진료의가 의학적으로 MRI 검사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한 경우에 환자가 원하여 MRI 검사를 시행한다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보건복지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뇌·뇌혈관 MRI 급여기준 강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한다고 발표했다. 개정된 고시는 일정 유예 기간을 거친 후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시 개정은 2023년 2월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감사원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논란이 됐던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 (일명, 소쿠리 투표) 논란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체 감사 결과를 존중하기로 했다.감사원은 중앙선관위 정기감사보고서를 10일 공개하며 "중앙선관위의 자체 감사 결과를 검토한 결과 감사 내용이 주요 감사초점을 대부분 반영하고 있어 추가로 감사할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감사원은 '소쿠리 투표' 논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며 선관위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선관위는 '선거관리는 자체 고유 업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영국 최대 음식축제 ‘테이스트 오브 런던’에 500년 전통의 안동 종가 음식이 소개됐다.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14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런던 리젠츠파크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런던에 참가해 안동 홍보 부스를 열었다.매년 6월 런던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스타 셰프와 유명 레스토랑, 식품 기업 등이 참가하여 다양한 음식을 전시, 판매하고 시식 및 시음할 기회를 제공했다.안동시는 500년 역사의 고(古)조리서인 ‘수운잡방’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강좌 행사가 18일까지 진행됐다. 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아프리카 평화사절단이 16∼17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 전쟁 종식 중재 작업에 나선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남아공 대통령실은 라마포사 대통령이 아프리카 평화사절단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방문을 위해 폴란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아프리카 평화사절단은 1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각각 만나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에 나선다.라마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