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에서 서울지역 관심 선거구 중의 한곳인 서울 동작을에서 맞붙고 있는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경쟁이 달아 오르고 있다. 8일 나경원 통합당 후보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를 정조준 해 "공직선거법 250조 허위사실 공표죄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나 의원 측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공직 선거 후보자로서 명백히 허위에 해당되는 내용의 주장을 반복함에 따라 선거를 어지럽히고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현저히 저해하는 등 중대한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용인시(정) 후보가 아동·여성 성범죄에 대한 사법부의 솜방방이 처벌을 지적하며 자신이 주장한 '양형개혁법'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출세 코스인 행정처심의관에 발령받고 사법농단에 저항해 사표를 낸 바 있는 이탄희 후보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아동청소년 대상 음란물을 제작·소지·유포한 범죄는 벌금형이나 집행유예형 정도의 가벼운 처벌이 내려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법원의 정의롭지 못한 양형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국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0년 총선에서 대전광역시 유성구을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소속 김소연(38) 예비후보는 '강한 정신력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홀로서기를 해온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김 예비후보는 20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촛불정권을 자칭한 민주당과 청와대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국정농단, 사법농단, 경제파괴, 국민분열 사태를 바로잡고자 직접 출마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정권에 부역하며 기생하는 일부 386운동권 중심의 신적폐 세력을 청산하는 것이 저의 정치적 소명"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업무에서 배제된 현직 법관 8명 중 7명이 3월부터 재판 업무에 복귀한다.일부 법관들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지만 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법원이 기소된 법관들을 재판에 복귀시키기로 하면서 법조계 일각에서는 재판 공정성에 관한 우려가 나온다.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 17일 임성근·신광렬·이민걸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포함해 이번 사건으로 기소된 현직 법관 7명의 사법연구 발령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재판부로 복귀시키는 인사를 냈다.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016년 '정운호 게이트' 관련 수사기록을 유출했다는 '사법농단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판사들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현직 판사들에 대한 사법 판단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13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신광렬(55·사법연수원 19기)·조의연(54·24기)·성창호(48·25기) 부장판사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016년 '정운호 게이트' 당시 판사들을 겨냥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약칭 한변)의 우인식 변호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10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은 규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한변 소속 변호사 등 475명의 변호사들은 이날 "문재인 정권의 연이은 검찰인사 대학살 등 일련의 법치파괴를 규탄하고, 문 대통령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규명을 요구하며, 살아 있는 권력과 맞서 싸우고 있는 법조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작년 9월 조국사태에 이어 제2차 시국선언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여기에는 이용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을 다시 재판하라고 판결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상고심 선고에서 각각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2018년 1월 2심 선고가 내려진 뒤 대법원 심리를 거쳐 약 2년여 만에 다시 파기환송심이 진행되는 것이다.이날 김 전 실장과 함께 조윤선·김종덕 전 문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50)를 영입했다.27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회를 열고 이 전 판사의 영입을 공식 선언했다. 이 전 판사는 총선을 앞둔 세 번째 영입인사다.민주당 측은 이 전 판사에 대해 "양승태 체제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법관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대법원 사법농단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양승태 대법원이 추진했던 상고법원에 반대하고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를 비판하는 등 법원 내 사법개혁에 앞장서 온 소신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 중간 간부 인사로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차장검사들이 교체됐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은 4명의 차장검사가 6개월 만에 모두 교체됐다.법무부는 23일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257명과 평검사 502명 등 검사 759명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 달 3일 자로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네 명의 차장검사들이 모두 교체됐다.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신봉수(50·29기) 2차장검사는 평택지청장으로, 조국 전 법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법원 재판연구관 재직 시절 사건 검토보고서를 무단 반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해용(54·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이 사법행정권을 남용했다는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사건 중 처음 나온 1심 판단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는 1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수석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청와대 등 제3자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위법하고 부당한 지시를 했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MBC 'PD수첩'이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검찰과 출입기자단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자 검찰이 "검찰과 기자단의 명예 훼손을 위한 악의적인 보도"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이 방송이 현재 진행 중인 중요 수사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가 명백한 것으로 보여 매우 유감스럽다"고 전했다.4일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입장문을 통해 "차장검사 브리핑,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공보는 국민 알권리 보장, 오보 방지 등을 위해 공개적으로 진행했던 당시 공보준칙 등에 따른 정상적인 공보활동"이라며 "PD수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임대주택사업' 자료를 분석해 14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SH공사가 임대주택 운영사업으로 입은 손실이 1조6855억원, 연평균 3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동안 임대비용은 2조2862억원인데 반해 임대수익은 고작 6007억원에 불과했다. 임대비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감가상각비가 1조3952억원으로 가장 많고, 기금이자 3738억원, 세금 등 기타 288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대법원 국정감사도 최근의 '조국 블랙홀'속에서 치열한 여야 간 공방전이 펼쳐졌다.논란의 핵심은 조 장관 일가에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이다.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지난달 23일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영장은 세 번 청구한 끝에 발부됐다"며 "법원의 반대로 조 장관 부부의 휴대폰 압수, 계좌 추적도 못 하고 있다. 법원이 조국 수사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검찰이 얼마나 과도하게 영장을 청구했는지, 법원은 엄정히 살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김경율 회계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전문가들을 맹비난했다.김 위원장은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조국(법무장관)은 적폐청산 컨트롤 타워인 민정수석 자리에서 시원하게 말아드셨다"며 "윤석열(검찰총장)은 서울지검장으로 MB 구속·사법농단 사건·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건 등을 처리 내지 처리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이어 "전자(조 장관)가 불편하냐, 후자(윤 검찰총장)가 불편하냐"며 "장삼이사들 말고 시민사회에서 입네하는 교수, 변호사 및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머리를 밀었다.황 대표는 16일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진행했다.당 대표의 삭발은 황 대표가 역대 처음이다. 황 대표는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과 조국의 사법유린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주장했다.그러면서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가족의 비리를 덮기 위해 사법농단을 서슴치 않았다"며 "저는 제1야당의 대표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