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금융 리스크 우려를 키운 실리콘밸리뱅크(SVB)와 국내 은행들이 차주들의 건전성 악화 측면에서 유사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특히 자기자본비율이 낮은 저축은행 등 리스크가 높은 은행들은 부실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21일 메리츠증권은 SVB 파산의 궁극적인 원인인 차주들의 건전성 악화는 국내 은행들과 공통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지난 8일부터 실버게이트 은행과 SVB, 시크니처 뱅크가 연쇄적으로 파산하면서 여러 정책들이 지원 정책이 발표됐음에도 SVB와 유사한 위험을 지닌 국내외 중소형 지방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 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차기 우리은행장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일단 은행장 선임 절차는 내주 주주총회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차기 우리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온다.그동안 한일 출신 인사들이 회장과 은행장을 맡은 만큼 조직 안배 차원에서 상업 출신 은행장이 나오지 않겠냐는 전망이다.이에 대한 답은 앞서 진행된 임원 인사에서 찾을 수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는 취임에 앞서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겉으로 보기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그니처은행도 폐쇄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금융 중심지 뉴욕주(州)의 규제당국 금융서비스부(DFS)는 이날 뉴욕주 소재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SVB와 비슷한 파산 절차다.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그니처은행의 예치금은 885억9000만달러(약 117조원) 규모다. 시그니처은행은 뉴욕, 캘리포니아 등지에 지점을 두고 있는 민간 상업은행이다.이날 폐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JB금융지주가 또다시 호실적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 기록를 갱신했다. JB금융은 9일 실적 발표를 통해 6010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8.6% 증가한 성적이다.JB금융은 2018년부터 실적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2018년 2415억원의 순이익에서 매년 실적 개선을 이뤄내 현재는 6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은 25.6% 달한다.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3.9% 및 ROA 1.05%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2일 IT업계에서는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출시, 탄소중립실천요금제 가입자 1000명 근접, 인재 영입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KT가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KT 신비 키즈폰3'를 출시하고 LG유플러스의 알뜰폰(MVNO) 전용 ESG 요금제 '탄소중립실천요금제' 가입자가 1000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가 디즈니 출신 데이비드 레비와 픽사 출신 김성영을 새롭게 영입하고, 드림어스컴퍼니가 자체 지식재산권(IP)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랜드이노플이 KG이니시스와 분리승인 서비스 개발을 위
KB국민은행 임직원 여러분!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검푸른 동해 위로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볼 때마다 우리의 가슴은 새로운 희망과 용기로 가득 차오르게 됩니다. 올해는 계묘년(癸卯年), ‘토끼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토끼는 가장 영리하고 빠른 동물의 대명사로 다산(多産)과 번영(繁榮)을 뜻하는 행운의 상징이었습니다. 다복(多福)함의 상징인 토끼해를 맞아 2023년 새해에도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멋진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은행장에 취임한지 만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결코 쉽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캄보디아우리은행은 상업은행 전환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우리은행은 30일 캄보디아우리은행이 올해 영엉수익 1억2500만 달러, 당기순이익 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실적은 우리은행의 현지화 노력 덕분이다. 우리은행은 2014년 현지 여신전문회사인 ‘말리스’ 인수를 시작으로 2018년에 현지 저축은행인 ‘비전펀드캄보디아’를 추가로 인수해 ‘WB파이낸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사업영역을 넓혔다.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하고 리테일 영업 확대를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올해 1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롯데‧현대‧우리‧하나카드 등 국내 7개 전업 카드사 가운데 신한‧삼성‧우리‧하나카드 등 4곳의 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와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의 임기는 오는 연말까지다.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와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는 내년 3월 말 임기가 만료된다. 먼저 임영진 대표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6년째 신한카드를 이끌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하면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의 차기 노조위원장을 뽑는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후보 등록을 마친 6명의 후보들은 직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파격적인 복지혜택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달 6일 노조위원장 선출을 위한 1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현재 입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총 6명이다. 이중 통합 1세대 주자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세 싸움을 주도하고 있다.박봉수 후보는 1976년생으로, 2003년 우리은행 1기로 입행했다. 통합 세대 선두주자인 만큼 은행 내 다양한 직군을 포섭하는 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장과 전북은행장을 교체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지만, 사의를 표명했다.송 은행장은 최초 자행 출신으로 2017년 취임 후 5년 동안 재임했다. 송 행장의 재임 동안 광주은행은 큰 폭으로 성장하며 JB금융지주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했다.송 은행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주고자 용퇴를 결정했다”며 이사회에 사의 의사를 밝혔다.이로써 차기 광주은행장에는 최종 후보군에 같이 오른 고병일 부행장이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고병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우리은행이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에 돌입한다.그동안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타 은행과 달리 경영진과 큰 잡음이 없었다. 하지만 손태승 회장이 금융위로부터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받으면서 정부에 대한 반발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내주부터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를 위한 입후보 등록 절차를 개시한다.입후보 등록 기간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최종 선거일은 12월 6일 하루 동안 전자투표 방식으로 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J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16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24.7% 늘어난 수준이다.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48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5.2%, ROA 1.14%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역대 최저치인 37.6%를 기록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공략에 나섰다.하나은행은 4일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BIDV(베트남투자개발은행)을 통해 현지에서 QR 출금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이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GLN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간편결제 사업을 담당한다.QR 출금서비스는 카드를 소지하지 않고도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와 하나금융 통합 멤버십프로그램 '하나머니' 앱을 통해 베트남 전역에 위치한 약 1900대의 BIDV ATM기기에서 한국어로 쉽고 편리하게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SK온이 국내외 정책금융 기관을 통한 대규모 투자재원 조달에 성공했다.SK온은 28일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오일러 헤르메스(Euler Hermes),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총 20억달러(약 2조624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3개 기관은 SK온이 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 과정에서 보증을 서거나 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오일러 헤르메스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각각 8억달러와 7억달러 규모의 보험을 제공하며, 한국수출입은행은 2억달러의 보증을 선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3200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5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9% 늘었다.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5.2%, ROA 1.14%를 기록해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에 힘입어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1.18%를 기록하며 지주 설립 후 그룹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1%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