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說)에 대해 민주당은 7일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고 대상은 정해져 있지 않고, 한 명이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는 오는 8일, 9일 두 번 진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결국 8일과 9일 사이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혹은 제3자를 대상으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내 의견을 모아보겠다는 것으로 읽혀지는 발언이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성명서를 통해 "불법 공매도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며 "문제의 핵심은 총선용 깜짝 조치가 아니라 확실한 제도 개선"이라고 강조했다.지난 5일 금융당국은 이달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적발에 따라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하겠다는 것이다.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요청하는 대로 (공매도 관련 제도 개선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은행권의 상생금융이 본래 취지를 벗어나 고신용자 대출의 대폭 증가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달 은행권의 상생금융 실적으로 밝힌 63조9000억원 중 취약층으로 분류되는 햇살론, 소상공인, 중소기업, 청년 등에 대한 지원 금액은 10조6000억원으로 1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단순 금리 인하로 분류되는 실적은 약 52조8000억원으로 약 82.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코스피, 공매도 금지에 5.6%↑…단숨에 2500선 돌파전날부터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가운데 코스피가 5% 넘는 강세를 보이며 2502.3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7.40포인트(7.34%) 상승한 839.45에 마감했습니다. 두 지수 모두 외국인이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공매도 전면 금지 우려 사항 중 하나였던 외국인 이탈과 반대되는 모습입니다.특히 이차전지 종목들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코스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2.76%) ▲POSCO홀딩스(19.18%) ▲LG화학(10.62%) ▲삼성SDI(11.45%) 등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검찰이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다는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박현규 부장검사)는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점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수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메리츠증권 임직원들은 이화그룹 거래 정지 전 신주인수권부사채(BW) 매도 및 직무정보 이용 사적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앞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는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과 관련해 "먼저 이화전기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 일부 참모진 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6일 알려졌다.오는 7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총선에 출마할 대통령실 수석과 비서관들이 순차적으로 사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연쇄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대변인 등이 승진 기용될 전망이다. 시민사회수석으로 김정수 전 육군사관학교장이 발탁될 것으로 관측된다.윤 대통령은 총선 출마를 앞둔 몇몇 수석의 후임 인선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에도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28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말에 비해 12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8월(-35억달러)과 9월(-41억8000만달러)에 이어 석 달째 줄었으나, 감소폭은 다소 축소됐다.10월 외환보유액 감소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효과를 포함한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에 더해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이 줄어든 데 주로 기인한다. 10월 중 미달러화지수는 약 0.1% 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며 "이번 결정은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도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이날 새벽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9월 회의에 이은 연속된 동결이다. 이에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사실상 동결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당분간 금리가 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끝나고 '예산 국회'가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1일 시정연설에 이어 국회가 1일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여는 것을 기점으로 656조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국회는 오늘 공청회를 시작으로 예결위가 예산 심의에 들어가고, 각 상임위원회도 소관 부처 예산안을 심사한다. 이어 예결위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를 거쳐 헌법상 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올해 예산안 심의는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이자 글로벌 규모 8위인 HMM의 매각 본입찰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자본시장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인수후보 중 ‘언더독(이길 가능성이 적은 약체)’으로 평가받는 동원그룹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은데요.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서울보증보험의 신임 사장 선임절차가 이르면 11월 14일부터 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은 11월 14일에 예산 관련 이사회를 연다. 이사회 후 신임 사장 후보 추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도 곧바로 열릴 것이란 관측이다.임추위가 1차로 구성되면 신임 사장 후보의 자격요건과 심사기준, 임추위 일정, 후보자 공모 방법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열리는 임추위에서는 서류 심사, 면접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임추위를 원만한 속도로 진행할 경우 신임 사장 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9월까지 걷힌 총 국세가 1년 전에 비해 50조원 이상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가 31일 공개한 '2023년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국세수입은 25조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조3000억원 줄었다.이에 1~9월 국세수입은 26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조9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은 66.6% 수준으로 지난해(80.2%)는 물론 최근 5년(79.0%) 진도율에 비해 다소 낮다.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9월까지 소득세는 84조6000억원 걷혔다. 줄어든 부동산 거래로 인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의 매각 여부를 결정짓는 이사회가 오늘(30일) 오후 열린다. 3년간 이어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중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이사회가 열린다.안건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를 심사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하는 데 대한 동의 여부다. 이번 이사회는 양사의 기업결합 관련 논의를 위해 동시에 개최된다.시정조치안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당대표-전·현직 원내대표 간담회처럼 비중 있는 자리에서조차 '개딸들(이재명 강성지지자들)'에 대한 공식적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태에서 민주당의 진로는 개딸들을 척결하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따라 확연히 갈려질 전망이다. 비이재명계의 입장에선 개딸들을 척결해야만 비교적 공정한 공천이 이뤄질 것이고, 그래야만 민주당내에서 그나마 삐걱거리면서도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가 민주당이라는 '틀' 속에서 공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그렇지 않다면 민주당의 분당이 가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59명의 생명을 순식간에 빼앗은 이태원 참사가 오는 29일로 1주년을 맞는다. 지난 26일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골목에는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이란 이름의 추모공간이 조성됐다. 골목의 시작과 끝에는 추모 메시지가 담긴 바닥명판이 새겨졌고 길가에는 표지판과 게시판이 세워졌다. 게시판에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설명은 물론 시민들이 작성한 추모 메시지와 사진 등이 담겼다.좁은 골목길에서 내외국인이 무더기로 압사당한 비극이 발생한 경위와 과정을 놓고 여러 추정이 나왔을 뿐 명쾌한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