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가 막바지 협상으로 돌입하는 양상인 가운데, 제3지대 신당 세력의 주축인 가칭 '개혁미래당'과 '개혁신당'의 동향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서는 '당명'을 두고 벌써부터 난기류가 형성됐다. 이낙연 전 총리 중심의 '새로운미래'와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중심의 미래대연합이 지난 28일 공동창당하기로 합의를 하자 당명에 포함된 '개혁'이라는 명칭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불만을 표시했다.벌써부터 당명을 두고 양측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지
◆이낙연·비명계 '개혁미래당' 공동창당…이준석 "당명 무임승차" 발끈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 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이 주축인 '미래대연합'이 어제 28일 공동 창당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미래와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 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이들은 통합 정당 당명은 ‘개혁미래당(가칭)’으로 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 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의원으로 구성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28일 '개혁미래당(가칭)'을 공동창당하기로 합의했다.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 소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내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당명은 개혁미래당(가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명은 선관위 심사 및 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직무 수행 긍정평가가 52%로 집계됐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긍정평가는 35%로 조사됐다.2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은 "김기현, 이준석 등 전임 당대표들보다 좋게 평가됐고 긍정률 기준으로만 보면 2012년 3월 당시 박근혜(긍정 52%)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민 (가칭)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이른바 이낙연 전 총리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와의 통합 여부에 대해 "공동창당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을 추진하고 있는 세력들이 모두 함께하는 이른바 '빅텐트 방식'이 될 경우에는 '원샷 발족'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비쳤다.2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김 위원장은 이르면 이번 주로 예상되는 '새로운미래'와의 통합 논의 여부에 대해 "지금 논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일단 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가칭 미래대연합 창당을 추진 중인 김종민 의원은 23일 제3지대 빅텐트 신당에 대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광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대구, 조응천 의원도 대구 출신이니 대구에 동반 출마하는 선택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피력했다.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기득권 정치의 지지기반이 강한 곳에 가서 정면 돌파하는 선택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이준석 대표의 서울·대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두 개 다 가능한 얘기"라면서 "주 지지기반이 20~30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창당대회를 통해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이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개혁을 외치고 승리로 이끌겠다”며 대표 취임의 각오를 밝혔다.이 대표는 ‘제3지대’로 거론된 세력들과 손을 잡는 이른바 ‘빅텐트’ 구상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는 “한국의희망과 함께, 새로운선택과 함께, 미래대연합과 함께, 새로운미래와 함께”를 부르짖으며 빅텐트 추진을 예고했다.한국의희망은 양향자 대표, 새로운선택은 금태섭 대표, 미래대연합은 민주당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거대 양당의 과두정치 타파', '탈권위 민주 정치 구현' 및 '승자독식·기득권 정치 타파' 등을 표방하면서 이른바 '제3지대 신당 연합'을 추진하고 있는 정치 세력들이 있다.그러나 이들이 각각 내세운 캐치프레이즈에는 커다란 편차가 느껴지지 않는다. 결국, 여야 거대 정당들이 그동안 보여왔던 행태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원리'가 좀 더 잘 작동되는 제3의 정당을 지지해달라는 요구로 요약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벌써 주도권 싸움이냐는 지적도 만만찮게 나오는 상황이다. 우선, 그동안 각각 보수와 진보 진영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미래(가칭)'가 19일 당 대표 권한을 축소시킨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당헌 제정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당헌 제정 기본 방향 발표 및 시민 의견 수렴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당헌 제정 방향을 밝혔다.기본 방향으론 당 대표의 전횡을 막고 당내 민주성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집단지도체제 도입, 윤리심판원장 직선제, 레드팀 도입 등을 하기로 했다. 특히 당의 최고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기존 정당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가칭 '새로운미래' 창당의 주역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18일 '파격'을 연대의 성공 조건으로 제시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정치 공학적 통합이어선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이낙연 전 대표가 이준석 전 대표의 '총선 불출마 철회 요구'를 사실상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읽혀진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순천KBS라디오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 출연해 "원칙 있는 통합이어야 하고, 무엇을 하겠다는 게 제시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준석 전 대표는 앞서 전날 CBS라디오에 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가칭)새로운미래'가 16일 "국민을 믿고 국민만 바라보고 담대하게 전진하겠다"며 창당을 선언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발기 취지문을 통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키고 민주주의와 복지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이어 "거대 양당의 과두정치를 타파하고 탈권위 민주 정치를 구현하겠다"며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 중도개혁주의를 견지하겠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해 신당 '미래대연합'을 창당 중인 김종민 의원이 "설 전에 다른 제3지대 정당들과의 '합당'을 목표로 뒀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16일 BBS라디오 '전영신의아침저널'에 출연해 '제3지대 빅텐트론'에 대한 질문에 "기본적으로 목표는 합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선거연대보다는 미래대연합을 중심으로 합당해 한지붕 속에서 함께 가야 한다는 취지로 읽혀진다.김 의원은 "목표가 설 전인데, '그게 설 전에 이뤄질지' 혹은 '설 이후에 이뤄질지'는 보름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이라며 "우리가 장담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15일 "탈당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고 선언했다.신 전 의원과 최운열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신 전 의원은 "민주당에는 오랫동안 한쪽에서는 괴이한 침묵이 지배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괴이한 소란이 떠돈다"며 "견디기 힘들고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빈발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민주주의 복원은 여당엔 좋은 통치를 위해 필요하고, 우연히 지도자가 된 대통령을 견제해야 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월 총선에 서울 광진갑 지역에 출사표를 낸 오현정 민주당 예비후보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심위 심사와 경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분열 세력이 줍고자 하는 이삭이 되지 말자"고 전격 제안했다. 이는 서울 광진갑에서 공천을 받고자 하는 민주당의 다른 예비후보들을 향한 선제적 제안으로 읽혀진다.현재 서울 광진갑에는 현역 민주당 의원과 오현정 예비후보 외에 총 6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어서 공천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오 예비후보는 자당 후보들끼리 과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신당 창당을 선언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원칙과상식'이 오는 14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 작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신당의 비전에 대해 "모든 개혁세력이 함께 하는 플랫폼"이라며 "승자독식, 기득권 정치 타파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가 돼있는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원칙과상식은 12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원칙과 상식 위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