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기 용인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제3자를 통해 억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수원지법 형사12부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서 "(정 의원은) 국민이 선택한 지자체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투명성을 유지하며 행정에 임해야 하지만,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며 "그럼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선 경선, 올해 보궐선거 그리고 당 대표 선거 등 정치인 이재명을 '손절'할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찼다"고 꼬집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명백한 사법 리스크를 알면서도 스스로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추석 연휴 나흘 동안에도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黨)의 모습을 보여줬다.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노골적 거짓말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백현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제20대 대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사건의 공소시효가 9일 만료되는 데 따라 이날 처분을 완료한 것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지난해 12월 21일 김 처장이 숨진 채 발견되고 이튿날 방송사 인터뷰에서 "김 처장을 시장 재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여부를 묻는 권고안이 당원총투표에서 부결됐다.정의당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류호정 장혜영 강은미 배진교 이은주)의 사퇴 권고안'이 찬성 40.75%, 반대 59.25%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선거권자는 1만7957명이었고 온라인 투표자 수는 5576명, ARS 투표자 수는 1984명으로 전체 투표자 수는 7560명이다.이번 당원총투표는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 쇄신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투표가 권고안이었던 만큼 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광복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에 김 전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에 맞춰 단행할 '특별사면 대상'에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광복절 가석방 예비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오는 5일 열리는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 심사 대상에도 오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는 지난달 가석방심사위원회 심사 명단에서도 빠졌다. '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법무법인 인턴 경력 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민주당 의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지난해 1월 28일 최 대표의 업무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최병률 원정숙 정덕수 부장판사)는 20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최 의원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을 당부하며 "검·경의 긴밀한 협력체제 아래 공정한 선거를 훼손하는 불법적 선거개입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직무대행으로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19일부터는 선거기간이 개시되고 각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열띤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방선거는
[뉴스웍스=한지운 기자] '부모님 지인이 아닌 내가 아는 사람의 결혼식에 갈 때', '더 이상 생일이 설레지 않을 때', '요즘 데뷔하는 아이돌의 나이가 나보다 어릴 때', '내가 한 모든 선택의 책임이 나에게 있음을 깨달을 때'.'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느끼는 순간'이라는 질문에 대한 스무 살의 답입니다.올해는 몇 명의 청소년들이 성년의 날을 맞이할까요. 매년 출산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뉴스를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이 말은 곧 미래의 성인이 줄어들고 있다는 말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2~13일 양일간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은 19일부터 투표일 하루 전인 31일까지 13일간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22일에는 투표안내문 및 선거공보가 발송되고 사전투표는 27~28일 양일간 치러진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가 가능한 후보자는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2004년 6월 2일 출생자 포함)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으면 된다. 다만 선거일 기준 60일 이상 해당 지방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2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불과 21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의 정국 안정 여부를 가늠하게될 것으로 관측된다.국민의힘은 여당이 된 후 치르는 첫 선거에서 '안정론'을 앞세워 반드시 승리, 윤석열 정부 순항의 초석을 놓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7석 가운데 최소 5석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견제론'을 최대한 부각하는 전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기현 전 원내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2일 선임했다.이준석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역을 순회하며 선거 지원 활동을 벌인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지방 지원 활동을 매우 밀도 있게 다녀야 하기 때문에 중앙에서 정책 및 전략을 두 분의 공동선대위원장이 총괄해주길 기대한다"며 "저는 상임선대위원장 역할로 간헐적으로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내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이제 완성됐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9일 후원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자금 모금에 나선다고 밝혔다.'조영달 후원회'는 채영복 전 과학기술부장관이 명예 후원회장을 맡았고, 김희백 전 서울대 사범대 학장, 가수 방준호가 공동으로 후원회장을 맡았다. 광역자치단체 시장·도지 후보는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선거를 치르지만 시·도교육감 선거는 정당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국고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없어 후보자들이 선거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조영달 후원회'에 개인은 1만원 이상 연 50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주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8일 후원회를 결성했다. '이주호 후원회' 회장은 이 예비후보 대학 시절 은사이자 위기 경제의 1인자로 알려진 김인준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맡았다. 시·도교육감 선거는 광역자치단체 시장·도지사 후보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선거를 치르는데 반해 정당 추천이나 국고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없어 후보자들이 선거비용 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주호 후원회'에는 원하는 사람 누구나 후원이 가능하다. 개인은 1만원 이상 연 500만원까지 후원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제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의 '국민투표 발언'으로 촉발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국민투표 부의를 놓고 찬반 논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장 당선인 비서실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천막 기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관리위원회가 윤석열 당선인 측이 제시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민투표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선관위가 안건 상정을 해서 결론난 것도 아니다"라며 "(선관위 직원이) 일방적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04년부터 운영 중인 주민투표에 전자서명청구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행정안전부는 '주민투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우선 주민투표권자 및 주민투표청구권자의 연령을 현행 19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권 연령과 동일하게 낮춰 보다 많은 주민의 참여를 보장했다.특히 주민이 시·공간적 제약 없이 주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자서명청구제도를 도입하고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전자주민투표를 실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