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전기차를 구입하는 시민에게 최대 2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트럭을 포함한 전기차 520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정부보조금을 포함해 자격에 따라 1200만~18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전기차 국가보조금은 지난해보다 300만원 줄었지만 시 지원비중을 확대해 보조금 수준을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했다.지원규모를 살펴보면 국가유공자, 1~3급 장애인,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등은 60대까지 180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일반시민의 경우 1650만원씩 33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국 판다가 22년만에 한국에 다시 들어왔다. 이번에 국내에 들어온 판다는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으로 2세와 3세 암수컷 한쌍이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3일 오후 2시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특별기(KE372) 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판다 한 쌍을 환영하는 입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공개된 이름은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로 이름 모두 보배와 보물을 뜻하는 보(寶)자로 끝나 '보물' 커플로 불린다. 이는 에버랜드의 중국어 표현인 '애보낙원(愛寶樂園)&
올해 10월 시작되는 내년도 의·치대 학사편입학 선발 인원이 681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2개 학교까지 복수지원 또는 교차지원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편입학 지원자는 의대 2곳이나 치대 2곳에 원서를 넣거나, 의대와 치대 각각 1곳에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교육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2017학년도 의·치대 학사편입학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의대 22곳, 연세대·경희대 등 치대 5곳에서 편입학생 681명(의대 585명, 치대 96명)을 선발한다. 2016학년도 선발 인
한국이 미국과 일본 등이 참여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일본과 베트남 등 TPP회원국들에게 미국 시장을 잠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3일 LG경제연구원은 ‘TPP 이후 주목해야 할 사업환경 변화’ 보고서를 통해 “일본 기업들의 글로벌화가 많이 진전된 고급 의류, 자동차 부품, 정밀화학 등의 분야에서 시장 잠식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까지 시장 개방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진 일본이 TPP를 디딤돌 삼아 우리나라를 앞지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LG경제연구원의 이지홍 책임연구원과 김형주 연구위원은 “한미
앞으로 제3자로부터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경우 당사자에게 개인정보 수집 출처와 처리 목적 등을 알려야 한다.행정자치부는 3일 개인정보 수집출처 고지 의무를 강화하고 주민등록번호 수집 근거 법령을 상향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지금까지는 개인정보 제3자 제공시 사전에 정보주체 동의는 받았지만 어느 사업자에게 제공하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사업자가 정보 당사자가 아닌 제3자로부터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경우 수집 출처와 처리 목적 등을 당사자에게 직접 통지하
국토교통부는 뉴스테이에 대한 연기금·금융기관 등 재무적 투자자(FI)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뉴스테이 사업구조 개선과 리스크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임대기간 중에도 안정적으로 배당하고, 개발에 따르는 인허가·준공 리스크를 덜어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먼저 FI가 뉴스테이 지분투자를 기피했던 주원인인 청산배당 구조를 안정적인 중간배당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개선한다. 청산배당 구조란 뉴스테이가 대부분 준전세 형태로 공급돼 임대기간 중 임대료 수입으로 배당이 어렵고, 임대 종료 후 주택 매각수입에 의해 배당하는
지난 2일 테러방지법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러시아 메신저인 '텔레그램'이 오르며 제 2의 사이버 망명 사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이는 카카오톡 등 국산 메신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국정원에서 사생활을 검열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야당에서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가장 큰 이유는 테러방지법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서였다. 토론에 참여한 야당 의원들은 주로 테러방지법에 의해 국정원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남용될 가능성에 대해 발언했다. 이 같은 필리버스터 이후 테러방지법 악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3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야권 통합론에 대해 "정의당은 통합이 아닌 연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심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국민들은 명분 없는 분열만큼, 명분 없는 통합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제 1야당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를 뛰어넘는 기획을 내놓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면서도 "김 대표의 통합론은 정의당을 향한 메시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했다.그러면서 "기계적으로 정당의 숫자를 줄이는 데 골몰하기보다는 서
전국 아파트값이 3주 연속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본격 시행되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인이다. 전셋값은 오름폭 소폭 늘어나 상승세를 이어갔다.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1% 떨어졌다. 지난주 보합(0%)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대문·노원(0.03%), 광진·강서구(0.02%)가 올랐고 강동(-0.10%)·영등포(-0.07%)·강남구(-0.04%)는 하락폭이 커졌다.지방 아파트값도 4주 연속 내림세
만취한 손님을 유인해 수백만원의 '바가지' 술값을 결제한 술집 여주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특수절도와 사기 혐의로 술집 주인 김모(여·54)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술집 주인 장모(여·54)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지난해 12월 18일 새벽 1시께 서울 남가좌동에서 술에 취해 택시에서 내린 A(48)씨를 데리고 자신이 운영하는 인근 술집으로 데려가 지갑에서 현금 50만원을 빼가고, 신용카드로 이웃가게 등 3곳에서 술값 명목으로 444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의 범행은 여기서
카카오는 모바일 미용실 예약 서비스인 ‘카카오헤어샵’을 오는 6월 정식 출시하기로 하고 사전 체험단 1000명을 25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체험단에 선정되면 약 2개월 동안 카카오헤어샵 서비스를 먼저 이용할 수 있다. 서울과 경기 분당권에 있는 200여개 체험 매장이 대상이며 매장별로 최대 4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시술도 받을 수 있다.신청 페이지에서 ‘사전 체험단 신청하기’를 눌러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이용 지역,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선정 여부는 4월 초 카카오톡 메시지로 개별 안
유력 대선주자의 조카인 한국인 남성이 중국에서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지난 2006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10년째 복역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2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누나의 아들인 권 모(50)씨는 지난 2006년 7월 중국 선양 공항에서 백색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중국 수사당국에 검거됐다.A씨는 이후 중국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10년 동안 복역 중이며 현재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국내 송환을 요구중이다. A씨 가족들은 국내 사법당국을 통해 중국 측에 송환을 요청했으며 법무부는 한‧중 양국의 이해관계
KEB하나은행이 3일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사이버(Cyber) PB'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사이버 PB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와 하나금융투자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체 개발됐다. KEB하나은행의 강점인 PB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로보어드바이저가 접목된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다.고객이 직접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성향을 진단한 후 투자목적을 분석해 1대1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자문형 신탁 방식과 ETF 자동매매 방식의 로보어드바이저와는 차별화된다
전국적으로 교복 디자인을 통일시킨다는 정부 발표에 1970~80년대 통일된 교복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교복표준디자인제(10~20여개)를 통해 학생교복시장의 경쟁원리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교복 비싸니까 통일하자는 건 일차원적 방식”, "이참에 교련도 부활시키는게 좋겠다", "국민교육헌장 강제 암기하는거 아니냐", "통금시간 나오겠네", "장발단속 시작하나"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자녀를 둔 학부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테러방지법 수정안을 새누리당이 받아들일 때까지 '버티겠다'는 각오를 보였다.이종걸 원내대표는 2일 오전 7시 1분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로 단상에 올라 필리버스터 중단에 대해 우선 국민들께 사죄했다. 이 원내대표는 "죽을 죄를 지었다"며 "국민들이 용서할 때까지 버티겠다"며 눈물로 호소했다.그는 "지금 국회 안팎에서 각종 토론이 이뤄지고 있고 수정안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며 "최소한의 수정안은 오로지 잘못된 국가 구조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