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벤처기업 3만 4174개사에 다니는 임직원은 75만 3080명이었다. 지난해 12월말(72만2027명)보다 6개월 만에 4.3%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고용규모는 2021년 말 현재 상위 4대 그룹의 상시근로자 수(72만명)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일자리 창출에서 벤처기업의 중요성이 확인된 수치가 아닐 수 없다.고용증가율이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다는 점도 바람직한 현상이다. 고용정보가 유효한 3만4174개 벤처기업과 올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구인난을 알려주는 지표로 ‘빈일자리’가 있다. 마지막 영업일 현재 사업주가 구인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곳인데도 일하려는 노동자가 없는 일자리를 말한다.기업이 근로자를 뽑으려고 하지만 채용하는데 실패한 빈일자리수는 지난 6월 현재 23만4천개에 달했다. 2018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빈일자리수는 지난 5월(22만7천개)보다 한달 만에 3% 증가했다. 경기침체 위기 속에서 일부 산업과 업종의 구인난이 가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중 300인 미만 기업의 빈일자리수는 22만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어느 정도 수준을 갖춘 골프장에는 물을 저장해 놓은 워터 해저드가 곳곳에 있다. 페어웨이와 나란히 또는 페어웨이를 지나가도록 만들거나 그린 주변에 조성한다. 연못이나 호수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페어웨이 한복판을 시냇물처럼 흐르도록 꾸미기도 한다. 코스 난이도를 높이고 경관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시설이지만 위험성도 갖추고 있다. 종종 잃어버린 골프볼을 줍기위해 수심이 깊은 연못으로 접근했다가 숨지는 비극이 터지곤 한다. 지난 4월 하순 전남 순천의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50대 골퍼의 익사 사건이 주목을 끌고 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기업의 힘은 유능한 인력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내는 획기적인 신제품을 계속 만들어 낸다면 세계 일등 기업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충성 고객을 다수 확보한 애플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국내 대기업이 매년 해외 유명 대학 순례를 통해 A급 인재 확보에 나서는 이유도 지속적인 인재 충원 없이는 성장은커녕 자칫 퇴출의 위기에 몰릴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기업과 국·공립연구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일부터 외국인
척박한 땅 속에서숨죽여 간직한 오랜 삶의 순결이여 단 한번의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미련없이 던지느냐 그대는 아는가여름이 무더운 것은 사랑 찾아 떠나는 매미의 뜨거운 열정임을 ◇작품설명=이른 아침 창밖에 밀려오는 매미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여름을 더욱 더 뜨겁게 달구네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민의힘이 취임 100일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안정적인 정국 운영을 위해 적극 나서기는커녕 내부 분열상을 노출하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거대야당에 맞서 똘똘 뭉쳐본들 법안 하나도 통과시킬 수 없는 처지인데도 이준석 당 대표의 복귀 여부와 비상대책위원회의 정당성 여부를 놓고 서로 손가락질하기에 여념이 없다. 의견 대립이 격화되면서 감정싸움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어 이번 사태의 후유증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철에는 헌법 제116조 제2항에 따라 보조금은 물론 선거비용을 보전 받고 평소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경력단절 여성이 주로 발생하는 시기는 정해져 있다.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때다. 놀이 중심의 교육이 끝나고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는 만큼 부모로서의 부담이 커진다. 입학에 앞서 최소 1년 전부터 한글 공부 등 선행 학습에 참가하도록 하고 화장실에서 대변을 본 뒤 혼자서 뒤처리하는 연습도 시키게 된다. 오히려 유치원보다 집으로 더 일찍 돌아오는 것도 걱정거리다. 초등학교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만 일부 지역에선 추첨으로 대상자를 결정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하다. 시설과 기자재는 선진국 수준이라지만 돌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7월 무역수지 적자가 46억69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무역수지 적자금액이 150억2500만달러로 늘어났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56년 이후 66년 만의 최대 규모이다. 남은 5개월 동안에도 원유, 가스, 석탄의 가파른 수입 증가세가 유지되고 중국시장 수출 부진도 이어진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32억7000만달러 적자이후 14년 만에 연간 기준으로 무역적자를 낼 수 있다. 이미 지난 5월까지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48조9000억원을 기록한 상황에서 외환위기 이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북한 최고지도자의 대남 유화노선에 불만을 품은 군부 강경파가 쿠데타에 성공,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손에 넣는다. 발사에 필요한 암호도 확보한 상태다. 한국 침공에 미군이 맞서겠다면 본토에 ICBM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한다. 한반도 위기를 다룬 전쟁영화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한미 양국은 1953년 10월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외부에서의 한국에 대한 무력공격에 대해 개별적 자위권과 집단적 자위권을 발동, 방위한다. 이 조약으로 한국 영토 내와 그 주변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국은
그대 아무리초라한 삶 속에서뒹굴어도희망없는어두운 터널에갇혀있어도 꽃들은 말한다그대 심연에 피어나는 황금 꽃을꺽지말라고 ◇작품설명=화려한 꽃들의 향연에서 마치 또 다른 미지의 세계에 대한 설렘(황금)꽃을 꿈꾸게 하네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일본은 2008년 2억8084만명을 정점으로 해마다 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지난 7월 현재 인구는 2억2484만명으로 추정됐다. 불과 14년 만에 19.9% 급감한 것이다. 영구적·합법적인 외국인의 이민을 막으면서 배타적인 입국규제정책을 고수해온 것도 이런 흐름을 부채질했다. 인구가 매년 수십만명씩 감소하는데 민간소비가 살아날 수 없다.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는데도 지난 6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4%에 그쳤다. 그만큼 소비 위축이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일본은 경기진작을 위해 지난 10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기업 회계기준을 갖춘 지방공사의 지난해 1인당 영업이익은 18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만 해도 11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5년 만에 영업이익이 2900만원 급감한 것이다. 1인당 매출액도 2억6400만원으로 5년 전보다 700만원 줄었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 기간 중 중앙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감시가 소홀해지면서 지방공사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음이 확인된 셈이다. 지방공공기관은 지자체가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직접 설치, 운영하거나 출자, 설립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법률 분야에서도 국가간 전면전이 벌어진지 오래다. 다국적 기업이 세금이 낮은 나라로 본사를 옮기거나 규제가 적거나 보조금을 많이 주는 국가에 공장을 세우는 사례는 늘어나는 추세다. 기획재정부가 과세표준이 3000억원을 넘는 기업에 부과하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5년 전 수준인 22%로 원상회복시키기로 결정한 것도 한국의 조세경쟁력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이같은 흐름을 반영,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새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첫 번째 핵심 추진과제로 '미래 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조직·인력 규모가 많고 평균보수는 높고 복리후생 혜택은 민간에 비해 높은 곳은?" 기획재정부와 조세재정연구원이 공공기관 관련 정책 인식도 조사를 실시, 2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 국민과 전문가의 과반수 이상이 ‘정답’으로 공공기관을 지목했다. 반면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경우 ‘그렇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낮았다. 같은 사안을 놓고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달리 말해 공공기관 개혁의 필요성이 역설적으로 입증된 셈이다.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판 삼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는 29일 발표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반도는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지정정학적인 요충지였다. 중국인들은 한반도를 자신의 수뇌부를 때릴 '쇠망치'로 여겼고 일본인들은 자신의 심장부를 노리는 '단도'로 생각했다고 한다. 러시아에게 있어 태평양으로 나아가는 '길목'이었고 미국에게는 러시아와 중국의 대양 진출을 견제하는 '교두보'로 인식됐다. 한반도는 주요 강대국 간의 국가이익이 언제라도 다시 부딪힐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중국에 있어 북한은 미국와 일본, 한국으로 이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