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4·19혁명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4.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4.19혁명기록물'은 1960년대 봄 대한민국에서 발발한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1019점의 기록물로, 1960년대 세계 학생운동에 영향을 미친 기록유산으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1894년~1895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며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주요 인사들과 함께 입장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오월의 어머니' 15명을 '민주의 문'에서 직접 맞이한 뒤 동반 입장해 헌화 및 분향을 함께 했다.윤 대통령은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으며 오월 정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망언을 일삼은 정부여당 측 인사들에 대한 엄정한 조치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3주년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죄와 반성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을 폄훼하는 정치인은 대한민국에서 발을 붙일 수 없다는 건 이미 국민적 합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만이 또 다른 비극을 막을 수 있다"며 "4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월 정신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이자 자산"이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나 오월 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인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날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 자유와 인권, 평화, 민주주의를 누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우리 당의 진심이 훼손되거나 퇴색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지난 17일 공식 제안하자 대통령실은 18일 "광주와 5·18 정신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원포인트 개헌 제안은 비리에 얼룩진 정치인들의 국면 전환용 꼼수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5·18 정신이 곧 헌법 정신이라는 원칙과 소신을 지속해서 밝혀왔다"며 "작년 5·18 기념사에서도 언급했고, 올해도 언급할 것"이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은 18일 "국민의힘은 5·18 정신을 지역발전 에너지로 삼고 위대한 광주시민과 함께 광주를 새로운 미래의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피력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의 미래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 집권여당의 책무다. 광주의 과거를 공유하고, 그에 기초해 광주의 미래도 공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5·18 정신을 '용서와 화해의 정신'으로 규정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받게 된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재원 최고위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가 내려진 반면, 태영호 의원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날 4차 회의를 열고 김 최고위원과 태 의원이 제출한 소명 자료, 최근 보여준 정치적 책임감, 당내 여론 등을 놓고 4시간가량 논의한 결과다. 징계 수위가 이같이 갈리게 된 것은 징계절차 개시 후에 두 사람이 보여준 정치적 책임감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지난 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민주영령들을 추모하고,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함께한 임직원들에게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희생하신 오월영령의 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기자"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5·18 공동체 정신을 계승해 지역민과의 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2020년 12월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0주년을 맞아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넋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고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씨가 31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전씨는 이날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저라는 어둠을 빛으로 밝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주주의의 진정한 아버지는 여기에 묻혀계신 모든 분들이십니다"라고 남겼다.추념탑에 헌화·분향한 전씨는 5·18 최초 희생자인 김경철과 공식 사망자 중 가장 어린 '5월의 막내' 전재수의 묘소와 가묘 69기가 있는 행방불명자 묘소를 찾아 묵념했다. 전씨는 행방불명자와 문재학 열사, 김경철 열사 묘소를 참배하며 자신의 옷으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31일 "저의 할아버지는, 5·18 앞에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고, 학살자임을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전씨는 이날 오전 10시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5·18 유족과 피해자와 만난 자리에서 "저희 할아버지 전두환씨는 민주주의의 발전을 도모하지 못하고 오히려 민주주의가 역으로 흐르게 했다"며 "이렇게 늦게 찾아뵙게 돼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전씨는 "저 또한 너무 추악한 죄인이다. 양의 탈을 쓴 늑대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석방 직후 30일 광주광역시를 찾아 "늦게 온 만큼 저의 죄를 알고, 반성하고 더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전씨는 이날 0시 40분쯤 광주 서구 모 호텔 앞에 도착해 "태어나서 처음 와보고 항상 두려움에, 이기적인 마음에 도피해오던 곳"이라며 "많은 분이 천사 같은 마음으로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전씨는 이어 "의미 있는 기회이자 순간인 만큼 최선을 다해 피해자분들, 상처받으신 모든 분의 억울한 마음을 풀어 드리고 싶다"며 "늦게 와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정치권에서는 김 최고위원이 최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지칭해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 통일했다' 등의 발언이 논란을 빚었다. 이에 국민의힘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사과로 이어졌다.김 위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하면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매사에 자중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날 미국에서 서울에 도착했다고 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을 정조준 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피력했다.김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당은 이제 겨우 체제를 정상상태로 재정비하고 새 출발을 하는 단계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썼다.김 대표는 "(국민의힘이) 여당이라지만 소수당이니만큼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매사에 자중자애해야 한다"며 "혹시 민심에 어긋나는 발언이나 행동이 아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특히 "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27) 씨가 귀국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됐다.28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전 씨를 체포해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호송했다. 전 씨가 탄 비행기는 약 30분 연착된 오전 5시 54분 도착했다. 경찰은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 뒤 전 씨를 체포하고, 다른 승객들이 모두 빠져나간 뒤 그를 게이트 입구까지 연행했다.경찰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전 씨에 대한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전 씨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을 "전 전 대통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국민의힘이 그동안 보여왔던 호남에 대한 우리의 마음, 우리의 애정, 진심은 변함이 없다"며 "오히려 더 강화돼 나갈 것"이라고 단언했다.김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당대표로 선출되고 신임 지도부와 함께 최고위를 전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는 자리"라며 "미래통합당 시절 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서 무릎 꿇고 참배했던 마음도, 또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