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발생한 경남 통영시 제석초등학교 화재사고 발생으로 교내 필로티 구조의 위험성 및 사용된 자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필로티 구조인 학교 1층 쓰레기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순식간에 교실까지 불이 번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화재로 교실 총 12곳이 전소하고 7곳이 반소했다.기둥이 천장을 받치고 있는 형태로 사방이 뚫려 있는 공간인 필로티 구조는 이러한 구조적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게 될 경우 외부공기와 축적된 가스가 만나 급속도의 폭발이 일어나는 '순발연소현상'으로 인해 화재 확산될 위험이 매우 크다
◆이종섭 호주 대사, 출근 11일만 귀국'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전 국방부 장관)가 전날(21일) 오전 귀국했습니다.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11일 만에 귀국했습니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호주대사로 내정돼 외교관여권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의대 교수들이 사직키로 한 오는 25일부터 근무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이기로 했다. 전의교협은 전국 총 40개 의과대학 중 39개 대학이 참여하는 단체다.전의교협은 21일 "오는 25일부터 외래진료와 수술, 입원을 주 52시간으로 단축하기로 결의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전날 밤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와 총회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이어 "오는 4월 1일부터는 응급 및 중증 환자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해 외래진료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덧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기증된 해부용 시신인 '카데바'와 관련한 제도를 손보기로 했다.교육부가 지난 20일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한 대학별 배정계획을 발표하자, 의대생 등 의료계에서는 '카데바가 부족해 해부 실습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며 의학 교육의 질적 저하를 지적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진행한 브리핑에서 카데바 부족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나라에 기증되는 카데바는 1년에 약 1200구 정도인데 실제 의대에서 활용되는 수는 800구"라며 "수량적으로 400구가 남아있고, 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메가스터디의 공단기 인수가 불발됐다. 경쟁당국이 경쟁제한 우려를 이유로 공무원 학원 시장의 1, 2위 업체간 결합을 금지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에스티유니타스(공단기)의 주식 95.8%를 취득하는 건에 대해 '공무원 시험 강의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결합을 금지하는 조치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기존의 오프라인 강의·단과 중심이던 공무원 학원 시장에 2012년 진입한 공단기는 모든 과목을 다양하게 선택해 들을 수 있는 패스 상품을 도입했다. 공단기는 저렴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이라며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즉시 복귀해달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자리를 비운지 한 달이 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3월 안으로 돌아와야 한다. 결정이 늦어질수록 의사로서의 개인 경력에도, 장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모든 수련병원은 3월 말까지 수련상황 관리 시스템에 전공의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4~6월분) 전기요금을 동결했다.한전은 전기공급약관 별표 연료비조정요금 운영지침에 의거해 올해 4월분부터 6월분 연료비조정단가를 ㎾h당 5원으로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에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을 더해 책정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이미 최대치인 5원을 적용하고 있다. 전력량요금 등 다른 항목을 조정하지 않아 2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됐다.한전은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1분기와 동일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집단사직에 나선 전공의들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강제노동'에 해당한다며 국제노동기구(ILO)에 의견조회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ILO 제29호 강제노동 협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의견조회(Intervention)'를 요청한 것에 대해 ILO 사무국은 '대전협에 의견조회 요청 자격 자체가 없음을 통보하고 종결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대전협은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ILO 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의약품 공급자(제약사, 도매상), 의료기기사(제조·수입·판매(임대)업자)가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허용된 경제적 이익 이외에 의료인 등에게 금전, 물품, 편익, 노무, 향응,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및 의료인 등이 수수하는 행위가 신고 대상이다.이같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트를 발견했다면 방문·우편,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사실 확인 후 경찰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국내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은 이번 FOMC 결과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긴밀히 공조키로 했다. 연준 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연속된 5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이에 한국은행 기준금리(3.50%)와의 격차는 상단 기준 2.0%포인트로 유지됐다. 연준의 동결 결정에 따라 4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월 1~20일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월간 기준으로도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4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3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3억5000만달러로 11.2%(2억3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46.5%), 선박(370.8%)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7.7%), 석유제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교부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9시 50분 도착 항공편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이 대사는 다음 달 10일 예정된 총선이 끝날 때까지 서울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을 결정하고 대학별 배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정부가 기어이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 절차에 마침표를 찍어 대한민국 의료를 파괴했다"며 비판했다.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회복하기 어려운 파국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의료를 살리기 위해 최종적으로 정부가 대화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정부가 이를 거부할 경우 의료계와 정부의 신뢰는 파탄을 맞을 것이고, 증원으로 야기한 혼란의 책임은 현 정권에 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을 결정하고 20일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82%에 달하는 1639명을 비수도권 의대에 신규 배정했고, 나머지 361명은 경기·인천 소재 의대에 배정했다. 서울 소재 의대 정원은 현행 826명이 유지된다. 이를 두고 수험생과 학부모 등이 수도권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는 서울지역 의대생과 학부모, 수험생을 대리해 서울행정법원에 교육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의대 증원 및 배정 처분 관련 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을 확정하고 대학별 배분 결과를 발표하자 전국 의대생 단체가 즉각 반발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대표들은 20일 "미래 대한민국 의료를 망치는 정부의 정책 강행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내며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비판했다.이들은 "정부는 29차례 회의에서 단 한 번도 의대 증원 수를 논의한 적 없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미 답을 정해놨던 것"이라며 "정부가 제시한 2000명 증원 근거의 논문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