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원전 관련주인 우진엔텍이 지난 4·10 총선에서 범야권의 압승 영향으로 약세다. 이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던 원자력발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우진엔텍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5.93%) 내린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에도 우진엔텍은 6%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지난 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은 여당에 압승을 거뒀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1석과 비례대표 14석을 합쳐 총 17
◆금통위 'D-1'…기준금리 3.5% '동결' 유력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습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 10연속 동결이 임박했습니다.2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3%대로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 인하 시점도 하반기로 밀리는 모습이라 한은이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입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에 소폭 상승했다. 다만 지난 5일부터 4거래일 연속 2700선 근처에 머물면서 좀처럼 상승 기류를 타지 못하는 모습이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포인트(0.07%) 높아진 2706.9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76포인트(1.47%) 내린 2665.40에 출발했지만, 이내 회복세를 보이며 270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4억원, 1조21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1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권에 선거 열기가 아직 남아 있다. 바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의 차기 위원장 자리다.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박홍배 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출마하며 공석이 됐다. 임기가 아직 절반 이상 남아 있어 오는 22일 보궐선거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에는 김형선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윤석구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이 격돌한다.김형선 후보는 러닝메이트로 진창근 한국씨티은행 노조위원장, 김재범 금융노조 사무총장과 손을 잡았다. 기호는 1번을 부여 받았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제22대 총선이 끝나자 정치 테마주에 속하는 대다수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정치 테마주들은 통상 후보의 당락 여부와는 무관하게 선거 다음 날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난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테마주로 꼽히는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110원(20.56%) 내린 4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영포장은 전 거래일 대비 188원(11.73%) 내린 1415원에 거래 중이다.화천기계는 전직 감사가 조 대표의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나왔다.11일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국회에서 175석을 가져갔다. 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9석으로 여소야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이 대거 수정 또는 재검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대표적인 게 금융투자소득세다. 국민의힘은 2025년 도입 예정인 금투세 폐지를 약속한 바 있다. 반대로 민주당은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2025년 개인투자자는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5000만원초과 분의 2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비례대표 의석수까지 확정하며 최종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으로 묶이는 범야권의 의석 수는 최종 187석으로 결정됐다.11일 제22대 총선 개표율이 지역구·비례대표 모두 100% 종료된 가운데, 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석, 비례대표 46석 중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4석을 차지하며 175석으로 확정됐다. 창당 한 달만에 이번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만 12석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범야권의 제22대 국회의원수는 총 187석으로, 전체 3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했다.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검은 정장과 넥타이를 하고 나온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기현 당 대표가 사퇴하면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경제단체들이 10일 22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여야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서달라고 입을 모았다.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통해 "한국 경제는 지정학적 리스크, 산업구조의 급변, 성장잠재력 약화, 인구사회문제 심화 등 그 어느 하나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22대 국회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 혁신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고, 국가적 난제에 민관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뜻을 받드는 대의기관으로 일하는 국회, 민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지난 10일 방송된 MBC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MBC 개표 방송 '선택 2024'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MBC 선거방송 '선택 2024'는 시청률 10.4% (수도권 가구)를 기록하며 선거 방송 전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BS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4'가 7.7%, SBS '2024 국민의 선택'은 3.6%를 기록했다.MBC는 최근 가장 대세인 김대호 안나운서와 이재은 앵커, 조현용 기자가 합심해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주요 언론은 한국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중시하는 외교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겠지만 일본에 비판적인 야당 견제로 한일관계 개선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11일 보수 성향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은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면서 "윤석열 정권 미래에 불투명성이 감돌고 있다"고 보도했다.요미우리는 윤 대통령 측근 견해를 인용해 "옛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 문제 해결책 발표 등, 윤 대통령이 주도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전날 열린 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그동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던 금융주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3.62%) 내린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하나금융지주(-3.27%) ▲신한지주(-2.75%) ▲우리금융지주(-3.02%) 등도 동반 약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치러진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압승을 거뒀을 뿐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정부는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며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 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치러진 22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 전국 개표율 99.88% 기준 전체 국회의원 의석 수 300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4석(지역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과반 이상을 달성하며 압승을 거뒀다.국민의힘의 총선 참패는 결국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안고 있었던 '태생적인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 적잖다. 개표율 99.5%를 기록한 11일 오전 7시 현재 총 의석 300석 중에서 민주당(민주연합 포함)은 173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국민의미래 포함)은 106석에 그쳤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만으로 11석을 얻었고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에 비례 1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