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양산에 돌입한다. 2014년 10월 착공한지 1년 7개월여만으로, 16일(현지시간)부터 준중혀급 세단인 K3 생산을 시작, 올해 1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차는 미국·중국·슬로바키아에 이어 멕시코에 4번째 해외 생산공장을 세웠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 시에 있는 멕시코 공장은 현재까지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가 투입됐으며 335㎡ 부지에 프레스 공장, 차체 공장, 도장 공장, 의장 공장 등을 세웠다. 완성차 생산라인 인근 165만㎡ 규모 부지에는 협력업체들도 위치해 있어 생산성을 높
11개 사립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오는 2학기부터 등록금을 평균 15% 인하한다. 인하에 참여하지 않는 나머지 4개 사립 로스쿨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사립 로스쿨 15곳 중 11곳이 등록금을 낮춘다. 성균관대·이화여대·중앙대 등 10개 학교는 15% 인하하기로 했고 건국대는 11.6% 낮춘다. 평균 인하폭은 14.69%로 금액으로는 평균 283만8000만원이다. 이 같이 등록금을 인하하면 11개 로스쿨의 평균 등록금은 1643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등록금이 가장 높았던 성균관대가 328만을 내려
김용태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지난 15일 단행된 청와대 인사 개편과 관련해 쓴소리를 내놨다. 김 위원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상견례가 끝나고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국민에 대한 답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저는 기본적으로 새누리당이 떠난 분들, 떠나고자 하는 분들의 마음을 다시 돌려야 하기 때문에 답은 정해져 있다"며 "우리가 국민이 원하는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 우리가 인정하기 싫은 것이다. 인정하기 싫은 걸 인정해야만 그게 혁신의 출발"이라며 "해
현대중공업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1500억원 상당희 초대형 유조선(VLCC) ‘E 엘리펀트 호’를 중국에서 경매에 부친다. ‘E 엘리펀트 호’는 31만7800DWT급 유조선으로 발주 당시 1억4000만달러(1640억원)를 주고 구입했으나 경매에서는 1500억원 정도의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이 고객사 선박을 압류해 경매에 부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중국 칭다오해사법원을 통해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유조선은 대만 선주사인 TMT사가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해 2011년 인도됐으나 TMT가 대금을 지불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외교보좌역이 “어떤 일이 있어도 동맹인 한국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한미군 방위비 100% 한국 부담은 협상 최대치일 뿐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재검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연합뉴스TV가 트럼프의 외교보좌역 왈리드 파레스(58) 미 BAU 국제대학 부총장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 따르면 파레스는 주한미군 철수는 협상과정에서 선택될 가장 마지막 시나리오라며 주한미군 철수론에 대한 우려를 차단했다.파레스는 먼저 "트럼프는 동맹인 한국을 결코
국민의당이 15일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무력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당이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공개한 공약 정책집에 나와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원내3당이 국정화 교과서에 대해서 명확한 노선을 정한만큼, 20대 국회 초반부터 국정화 논란 제 2라운드가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지난해 우리 사회는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며 "국정교과서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균형잡힌 교육을 할 스승의 권리를 침해하는
"워낙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나서는 분이 많지 않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발언이다. 정 원내대표는 14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 참석 직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혁신위원장을 맡아줄 인물을 찾기가 어렵다며 이 같이 토로한 것이다. 새누리당의 혁신위원장 찾기가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 그만큼 혁신위에 대한 당내외의 기대가 한풀 꺾였고, 자칫 ‘무늬만’ 혁신위가 될 우려가 있다는 시각도 팽배해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새누리당 중진의원들은 회동을 갖고 비상대책위원회와
미국 대선을 둘러싼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나올 것인지, 아니면 미국 사회에서 극도로 금기시되는 인종차별 발언과 성희롱, 여성 비하를 서슴없이 내뱉은 사람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지 여부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더 이상 부정할 수 없게 됐다. 공화당의 대선주자로 확정된 트럼프는 당내 분란을 수습하는 한편, 거침없이 쏟아내던 발언의 수위를 점차 낮추고 있다. 이제 그는 부동층을 공략하기 위해 중원으로 진출할 준비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여야 3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졌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회동은 82분간 이어졌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평안한 대화가 오고간 것으로 전해졌다. 3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을 맞은 박 대통령은 각 인사별로 ‘맞춤형 인사말’을 건넸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는 “실제로는 시인이시라고 하는데 맞는지요”라고 말을 건넸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는 특기인 팔씨름과 무술 등을 언급해 참석자들이 웃기도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게는 “세 번째로 원내대표 맡으신
세퓨 제조·판매사인 버터플라이이펙트가 가습기 살균제 제조 과정에서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을 인체 무해 수준의 160배 많은 양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독성물질에 비해 4배 높은 농도다. 13일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버터플라이이펙트 오모 전 대표가 세퓨를 제조하면서 PGH를 인체에 무해한 기준량의 160배를 넣었다고 발표했다. 오 전 대표는 지난 2008년 PGH로 세퓨를 만들었고, 과거 동업자 H사의 김모 대표로부터 PGH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한국을 방문한다. 명목상 제주에서 열리는 한 포럼과 경주에서 열리는 유엔 DPI(공보국) NGO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지만, 새누리당 총선 참패 이후 처음 성사된 방문이어서 차기 대권 행보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은 25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일본으로 갔다가 오는 30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유엔 DPI(공보국) NGO콘퍼런스'에 참석한다. 고향인 충북 음성에는 방
정의화 국회의장의 싱크탱크가 26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오는 29일 임기가 끝나는 정 의장이 선언한 ‘정치결사체’의 모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 가운데 정 의장은 국가 어젠다 세팅과 신인 정치인 양성 사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 이름은 ‘새한국비전 연구원’으로 일본의 마쓰시다 정경숙을 모델로 하는 정치 연구 및 교육 기관이다.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이수원 전 의장비서실장 등 ‘비박계’ 정치인들이 대거 합류한다.정 의장은 본격적인 정치 개입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총선 과정
13일 한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안중근’이었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민족 영웅 안중근 의사가 갑자기 포털 사이트에 등장한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알고 보니 유명 걸그룹 소속이자 최근 전국민적으로 인기가 높은 연예인과 관련이 있었다. 그룹 AOA의 멤버 설현과 지민이 안중근 의사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 논란이 된 것이다. 상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논란이 된 두 연예인이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역사 퀴즈를 푸는 과정에서 안중근 의사의 얼굴을 보고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어 발음)’이 아니냐고 했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역사 상식이 부족하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많은 언론들이 ‘네티즌 반응’을 앞다퉈 보도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포털 사이트는 ‘설현 안중근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123명이 5월의 이틀분 수당 66만5000원을 모아 악성채권을 소각하는데 쓰기로 결정했다. 1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워크숍을 가진 더민주 당선인들은 각자 1억원어치의 악성채권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당선인 수가 123명이므로 총 123억원의 부실채권을 소각할 수 있는 셈이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세비를 의미있게 활용하는 방법이 뭐가 있겠냐는 논의 끝에 제윤경·정춘숙 당선인이 제안했다"며 "서민경제활성화 그리고 서민고통해소 차원에서 죽은채권, 악성채권을 소각하는데 쓰면 좋겠다
작전세력 개입에 의한 주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코데즈컴바인이 결국 주식거래 5일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유는 ‘공정성 결여’로, 이 같은 이유로 거래 정치 처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5거래일간 코데즈컴바인 주식의 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10~11일 이틀간 급등세를 보인 코데즈컴바인은 12일 전거래일에 비해 6.77% 하락한 8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2일 하루 동안 코데즈컴바인 주가의 변동 폭은 38%에 달했다. 초반 7만2400원까지 떨어진 주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