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인철기자]사회 진출을 앞둔 ‘18~25세대’에서부터 부의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박광온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든든학자금 대출 공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대학생 ‘든든학자금’ 대출은 251만명이 7조3924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저소득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든든학자금’은 최근 5년 동안 대출인원과 대출금액은 모두 크게 상승했다. 2011년 30만3792명이던 대출 인원이 지난해 52만2847명으로 72% 급증했으며 대출금액도 1조 8
[뉴스웍스=최인철기자] 문화재청의 문화재 관리 시스템에 오류와 허점이 심각한 수준이다.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곽상도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도난 문화재는 2만8155점에 달하며 회수율은 17.1%에 불과했다.국가지정문화재의 경우 도난당한 281점중 227점(80.8%)을 회수했지만 시도지정문화재의 경우 도난당한 2011점중 649점(32.3%)을 회수하는데 그쳤다. 심각한 것은 최근 3년간(2013~2015년) 도난당한 국가·시도지정문화재는 7건인데 6건이 도난당한 연도와 문화
[뉴스웍스=최인철기자]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 5사에 낙하산 인사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9일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발전 5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 출신 등 정치권과 관련된 인사들이 비상임이사나 상임 감사위원으로 대거 재임 중이다. 한국중부발전 비상임이사로 재임 중인 김모씨는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대외협력특보를 지냈다. 마찬가지로 비상임이사로 재임 중인 오모씨도 새누리당 공주당협위원장 출신이었다. 한국동서발전 비상임이사로 재임중인 이모씨 역시 2010년 박근혜
[뉴스웍스=최인철기자]세월호 사고이후에도 불법개조, 허술한 고박(화물고정 장치)장치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는 등 선박 안전관리 실태가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9일 위성곤 더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2월 선박안전기술공단(이하 공단)에 대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공단은 불법개조 되거나 고박(화물고정 장치)이 허술한 선박을 검사에서 눈감아줬다.도면과 다르게 선박을 개조하게 되면 파도 등에 의해 선체가 기울었다가 원상복귀 하는 선박의 복원성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선박안전에 악영향을 끼친다.
[뉴스웍스=최인철기자]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된 조선왕실 유물의 보존처리, 전시현황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새누리당 곽상도 의원이 국립고궁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개관 이후 2015년까지 전시유물 현황’자료에 따르면 소장 유물 4만4760점중 5084점(11%)만 전시에 활용되고 나머지 유물은 수장고에 보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말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등록된 유물도 5.5%에 불과하다.수장고 유물을 전시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보존처리 대상을 살펴보면 표면적, 구조적 안정성이 취약한 상태인 1
[뉴스웍스=최인철기자]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한진해운의 부산항 환적물량 50%가 중국 등으로 이탈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7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위성곤 의원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한진사태 현황 및 대처’ 현황 자료는 한진해운의 부산항 환적물량의 50%가 부산항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진해운은 부산항에서 물건을 내리고 다른 선박으로 물건을 다시 옮겨 싣는 환적물량이 2015년 기준으로 104만9000TEU에 이른다. 환적물량을 국가별로 분석해 보면 한진해운의 주력 노선인 중국과 미국 간의 물량
[뉴스웍스=최인철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10월 첫째주 주간 정례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29%가 긍정 평가했다.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 29%는 취임 이후 최저치로 주간 집계 기준 5번째다. 연말정산 논란이 일었던 2015년 1~2월, 메르스 사태 중이던 6월과 20대 총선이 치뤄진 뒤인 올해 4월에도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지지율 하락은 경주 지진에 이어 미르ㆍK스포츠
[뉴스웍스=최인철기자]정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인터넷망(기가인터넷 서비스)사업이 수도권 등 대도시 위주로 우선 진행돼 지역별 서비스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7일 국민의당 신용현(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원이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반 광랜보다 10배 빠른 차세대 인터넷서비스인 기가인터넷망 사업의 전국 평균 진행률이 89.13%에 달했다.서울시와 6대 광역시, 세종시의 경우 사업화 진행률이 평균 98%가 넘어가는 것에 비해 경상북도는 진행률이 60.61%로 전국 조사 지역 중 가장
[뉴스웍스=최인철기자]서울시는 8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경찰청, 자치구,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질서위반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단속에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직원과 영등포경찰서, 영등포구청, 지역 주민이 참여한다. 행상 노점에 의한 상행위,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 바퀴가 있는 동력장치를 차도 외의 장소에 출입하는 행위, 애완견 배설물 미수거 또는 목줄 미착용, 지정된 장소 외의 야영·취사행위 등이 중점 단속대상이다. 단속에 걸리면 5만~100만원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황보연 서
[뉴스웍스=최인철기자]유명 식품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1000여건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국민의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대형 프랜차이즈 14개 대상 점검실적’에 따르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이 부과된 브랜드는 롯데리아가 170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이어 비비큐 134건, 네네치킨 96건, 맥도날드 96건, 교촌치킨 77건, BHC치킨 72건, 또래오래 72건, 굽네치킨 47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최도자 의원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가맹점이
[뉴스웍스=최인철기자]상속과 증여를 받은 사람 중 상당수가 각종 공제 혜택으로 인한 과세미달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의 ‘상속․증여 재산 종류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2015년 동안 262만8683명이 상속이나 증여를 통해 314조1710억원을 물려받았다.상속으로 145만6370명이 151조600억원, 증여로 117만2313명이 163조1110억 원을 받았지만 각종 공제로 인해 상속세를 낸 사람은 전체 상속인의 2.2%인 3만2,
[뉴스웍스=최인철기자]부산·여수광양·인천·울산 등 4개 항만공사 시설물의 55%인 163개가 내진설계가 되지 않아 지진 재해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7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4개 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항만 시설물 내진설계 및 성능평가 자료’에 따르면 4개 공사의 항만 시설물 294개 중 내진설계로 건축된 시설은 131개(45%)에 불과했다.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항만 시설물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59개로 가장 많고, 부산 47개, 인천 29개, 울산 28개 순이었다.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해
[뉴스웍스=최인철기자]지난해 국세청의 부실과세로 발생한 과오납 환급금이 2조5000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7일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안양 동안을, 기획재정위원회)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조세불복에 의한 과오납 환급금이 2조4989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오납 환급금은 2013년 1조1715억원, 2014년 1조3751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납세자들의 과세 이의신청, 행정소송 제기 건수는 2013년 1만2311건(10조4116억원)에 이어 2014년 1만3357건(
[뉴스웍스=최인철기자]학생 수 감소 및 학교 통폐합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구도심 및 농산어촌 지역의 폐교가 늘고 있지만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7일 교육부가 곽상도 새누리당 의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 시도교육청의 폐교보유 현황은 1350개로 나타났다. 이중 714개(52.9%)는 임대하거나 219교(16.2%)는 자체적으로 임시 활용중이며 나머지 417교(31%)는 미활용 상태다. 곽상도 의원은 "1350개 폐교의 자산 가치는 1.1조원에 이르지만 교육부나 각 시도교육청이 적극적인 처분
[뉴스웍스=최인철기자]스프레이형 제품과 방향제에 가습기살균제 유해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메틸이소티아졸론(CMIT/MIT) 사용이 금지된다.환경부는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 개정안을 7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개정안은 호흡 노출 우려가 있는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방향제에 CMIT/MIT 사용을 금지하고 살생물질과 유해화학물질의 전(全) 성분을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환경부는 살생물질과 유해화학물질이 위해우려제품에 사용된 경우에는 농도와 관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