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산후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에 효과가 기대되는 약이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효과를 선보였다. 세이지 세라퓨틱스(Sage Therapeutics)는 SAGE-217 30㎎의 3상 임상결과를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SAGE-217은 차세대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positive allosteric modulator)'로 평가받고 있다. 중추신경계에 관여하는 뇌 속 가바(GABA) 수용체에 작용하도록 고안됐다. 이 약물은 세이지 세라퓨틱스가 보유한 또 다른 파이프라인(신약후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보톡스’로 불리며 주름 개선 등 미용 시술에 널리 사용중인 보톨리눔 독소(botulinum toxin)가 편두통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피카디 대학병원 에바 브럴리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PRS(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게재했다.연구팀은 보툴리눔 독소가 사용된 연구 17개를 체계적 문헌 고찰(systematic literature review)과 메타분석(meta- analysis)을 통해 들여다봤다. 메타분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최근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 피살 사건으로 의료인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레지던트)도 폭력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공의 가운데 절반은 근무 중 환자·보호자로부터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시행된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에서 ‘전공의 진료 중 폭력 노출’ 관련된 문항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설문조사 결과, “병원에 근무하면서 환자 및 보호자로부터 폭력(폭언·폭행·성폭력 등)을 당한 적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수·선물용 농·축·수산물 등의 위생관리 실태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주요 점검 내용은 설 명절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식품 관련 불법행위로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여부, 비위생적 취급 등이다.이번 점검의 대상은 설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 대형마트‧전통시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3500여곳이다.특히 시중에 유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발생하는 부비강(코 안쪽으로 이어지는 구멍) 통증을 완화하는 의료기기가 미국에서 상용화된다. 해당기기는 구입 시 처방전이 필요하지 않은 OTC(over-the-counter)로 판매될 예정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티빅 헬스 시스템즈(Tivic Health Systems)가 개발한 ‘ClearUP Sinus Pain Relief’의 510(K) 승인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기기의 사용 연령대는 18세 이상이다. ClearUP은 비침습적인 방법(침으로 찌르지는 않는 방식)으로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내 뇌졸중 환자의 60%는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간 사망률 격차도 커 이런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뇌졸중학회는 7일 역학연구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뇌졸중 팩트시트(Stroke Fact Sheet in Korea 2018)를 공개했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유병률은 1.71%(2014년 기준)로 성인 60명 가운데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은퇴가 정신건강과 인지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은퇴 연령층의 정신건강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생산 및 사회활동 유도 등 다양한 국가적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아영 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퇴가 정신건강 및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고령층은 은퇴를 기점으로 인지적 자극 부족과 자기충족감 상실로 인해 인지기능저하 및 우울증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아영 연구원은 한국고령화패널조사 1~6차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산후조리원 종사자에 대한 감염관리가 강화된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산후조리업자는 질병이 있거나 의심되는 종사자를 격리하는 등 근무를 제한하게 하는 내용의 ‘모자모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종사자가 감염병 환자 혹은 의심환자로 진단받을 경우 즉시 산후조리업자에게 알려야 한다.산후조리업자뿐 아니라 산후조리원 종사자도 감염 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이와 함께 개정안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임산부나 영유아를 사망하게 하는 경우, 신체에 중대한 피해를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유한양행이 미국에 지방간 치료제 기술을 수출한다.유한양행은 미국 제약기업 길리어드와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NASH) 치료 신약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SH)은 간 지방 축적과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간손상 또는 섬유화를 유발해 간기능을 손상한다. 말기 간질환, 간암, 간이식과 같은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으며 사망 위험도 높으나, 치료 방법은 매우 제한적이다.유한양행은 다수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2인 가구를 기준으로 월소득이 512만 원 이하인 부부를 대상으로 난임치료비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아이를 원하는 국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임신·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난임시술 관련 건강보험 비급여 및 본인부담금 등에 대해 지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복지부는 2017년 10월부터 난임부부 치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난임부부의 치료비 지원사업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서 난임치료 시술과정을 표준화했다. 건강보험을 적용 이후 체외수정(신선배아)에 한해 비급여 비용을 지원해왔다.지난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올 한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2018년 보건복지부는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해 분주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단계적인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저소득 취약계층 2.3만 가구를 추가로 보호하였고, 아동수당을 도입하여 221만명의 아동에게 수당을 지급하였습니다.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도 인상하고,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더 나은 삶’을 위한 소득기반 마련에 힘썼습니다.또한, 건강보험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회원 제약기업들의 발전과 더불어 제약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2018년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역동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룬 의미있는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산업계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180여개 국가에 4조원이 넘는 의약품을 수출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뿐만아니라 다국적 제약기업에 수조원대의 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제약 선진국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위생용품 등 안전관리 분야와 관련 산업의 종사자 여러분!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 여러분!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2019년 새해는 우리 민족에게도 의미가 깊은 해입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니만큼, 남북교류에 큰 진전이 이루어져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우리 한민족이 세계로 뻗어나가는역사적인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지난 한 해동안 우리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내년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오염인근지역에 레바논·바레인·요르단·이란·예멘 등 중동 5개국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들로부터 입국한 여행객에 대한 검역조치가 강화된다.질병관리본부는 해외감염병 발생·유행 현황을 반영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2019년 1월 1일부터 변경·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검역법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 현지공관 등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기준으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규정하고 있다. 오염지역 입국자에 대한 효율적인 검역관리를 하기 위함이다.검역감염병 오염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2018년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6개사가 새로 정부 인증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 21일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위원장 박능후 복지부 장관) 심의를 거쳐 제4차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일동제약, 코오롱생명과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등 6개사를 최종 인증했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는 제약산업 육성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시행,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및 인증 취소,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주요 사항 심의 등을 맡는다.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