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일 양국의 재무장관이 최근 원·엔화 가치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공동으로 '적절한 조치'를 언급하며 구두 개입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최 부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스즈키 재무장관과 만나 최근 세계 경제 동향과 양자, 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두 장관은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양자 간 협력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2024년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과 동일한 수준인 2.3%로 예상했다. 올해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 중 미국(2.7%)을 제외하고 캐나다(1.2%), 일본(0.9%), 프랑스(0.7%), 이탈리아(0.7%), 영국(0.5%), 독일(0.2%)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IMF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4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우선 IMF는 물가 하락 및 견조한 민간소비 등에 힘입어 세계경제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WGBI에 우리 국채가 편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국채 발행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접근성 등을 따져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한다.우리나라는 현재 '관찰대상국(Watch List)' 지위를 갖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관찰대상국이 된 우리나라는 WGBI 편입을 지속 시도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의 시니어의사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시니어의사 지원센터'가 16일 국립중앙의료원에 개소됐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원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 경험이 많은 퇴직(또는 예정) 의사가 지역·필수의료 분야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 전담 조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 설치된다.시니어의사 지원 사업은 전문성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가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필수의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동 위기 고조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다.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6일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파했다.이는 신중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과 오금화 한국은행 국제국장 명의로 배포된 외환당국의 공식적인 구두개입이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32분께 1400원대를 터치했다. 장중 14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부터 기업 현황을 공시하는 대기업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약정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기업집단 공시 매뉴얼 개정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새로운 공시정보 수요와 기업집단 간담회, 의견조회 등을 통해 수렴한 개정의견을 반영했다.일부 살펴보면 기업집단현황공시 항목 중 '특수관계인에 대한 유가증권 거래현황'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 등과 같은 주식지급거래 약정의 내용을 기재하는 공시양식을 새로 추가했다.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직전 사업연도에 특수관계인(총수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에 대한 일부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차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윤 전 차관은 지난 2017년 12월 해수부가 자체 감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 당시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 특조위 조사 활동을 방해했다는 정황 자료를 확보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기소됐다.1심에는 징역 1년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정치권이 일제히 추모의 메시지를 내놨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은 세월호 10주기로,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온 국민이 되묻고 또 곱씹어야 했던 4월 16일"이라며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지만 안타깝게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7월 가족돌봄·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청년미래센터'가 인천, 울산, 충북, 전북에 설치된다.보건복지부는 인천, 울산, 충북, 전북 4개 지역을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전담 시범사업' 실시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전담 기관인 (가칭)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해, 센터에 소속된 전담 인력이 학교·병원 등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 정부가 16일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재차 주장하자 우리 외교부가 즉각 항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며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지난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무력 충돌이 아직 없는 가운데 현 시점까지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헀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며 "여전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대응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정부는 이번 중동 사태와 관련해 매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사태 추이와 국내외 경제·금융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농산물 관련 사재기 및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 실태와 관련한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점검단은 가락시장 내 품목, 재고 등 저온창고 운영 현황과 시장 외부 창고 불법 운영 여부 등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중도매인 개인 위탁 거래 등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가 없는 위법 행위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경매제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된 블라인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최근 중동지역 긴장고조 등으로 인해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1·2 차관과 각 실·국장 및 실·국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기재부가 중심을 잡고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장 우려를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물가 안정과 투자 활성화 등 민생 안정과 체감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특정업체 특혜 제공, 쪼개기 수의계약 등 지방공기업이 위법·부적정하게 업무 처리한 사례가 대거 확인됐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부산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강원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 5개 지방공기업의 사업 추진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부패예방추진단은 412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산업단지조성, 공공재개발·재건축, 주택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광역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16개 중 5개 기관을 점검대상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경미한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합리적인 과태료 면제 기준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 및 고시 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시행령 및 고시 개정안을 살펴보면 먼저 경미한 공시의무 위반사항으로서 신속하게 자진시정한 경우 등에 대한 과태료 면제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신규 기업집단 지정·편입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위반한 경우로 10영업일 이내에 자진 시정한 경우, 사소한 부주의나 오류에 의한 위반으로 10영업일 이내에 자진 시정한 경우 등은 과태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