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거래위축과 과도한 규제 등으로 실수요자가 내집 마련과 주거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청약당첨자 기존주택 처분기한 연장, 중도금 대출 보증확대, 금융규제 정상화 등의 조치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실수요자 보호, 거래정상화 방안 관련 관계부처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자료를 배포했다.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청약당첨자에 대한 기존주택 처분기한을 연장한다. 기존에는 투기과열지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급격한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라 요양시설을 이용하려는 노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도심에 정착한 대다수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생활반경 내 요양시설 입소를 희망하고 있지만 대도시 내 부지 확보가 쉽지 않아 서비스 수요에 비해 시설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 서초와 위례 지역에서 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의 경우 상시 입소 대기자가 정원의 4~5배를 초과하고 있다.신시장 개척이 절실한 보험사들은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기요양사업 진출에 적극 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핀테크 스타트업체를 위해 정책적 지원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금융위원 주재로 핀테크 스타트업 현장간담회를 열어 유관기관 및 금융·투자회사와 함께 핀테크 업계의 금융환경을 점검하고, 투자·대출 등 자금조달 분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권대영 금융위원은 이날 "금리 상승, 투자심리 위축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핀테크 등 혁신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을 고려할 때 이러한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완규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은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신용판매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신임 회장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 대강의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여신전문금융업계가 영위하고 있는 비즈니스가 더욱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회장 "비금융회사의 후불결제 서비스나 금융상품 판매가 등장하는 등 금융업과 비금융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각종 금융규제도 완화되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중은행장을 만나 효과적인 금융개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권 횡령과 이상 외환거래 사태 등 사고 방지를 위한 충실한 내부통제제도 운영과 조직 문화 개선도 강조했다.은행연합회는 26일 오후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개최됐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15개(산업은행·농협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국민은행·수출입은행·수협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제주은행·전북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3일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확대됨에 따라 공석이 발생한 직위 등 최소범위 내에서 실시했다. 새정부 출범 이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국정과제 등의 추진 원동력 확보를 위해 장기 재직 중인 일부 과장급 위주로 인사 대상을 선정했다.우선 동일 직위에서 1년 6개월 이상 안정적인 업무 성과를 보여준 선임급 과장(행시 44~45회)들의 재배치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제고했다.손성은 구조개선정책과장(44회)이 자본시장조사단장을, 진선영 혁신기획재정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증권형 토큰의 정책방향도 금융혁신, 시장의 공정성‧신뢰성, 궁극적으로는 국민경제 발전이라는 자본시장법의 기본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증권형 토큰이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시범 사업 기회를 부여하고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성을 최대한 수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증권형 토큰은 증권성 있는 권리를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으로 현행 자본시장 및 전자증권 제도는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이나 이를 통한 정형화 되지 않은 증권의 유통을 상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감독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한은행이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금감원은 3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 및 금융규제 혁신과제 발굴 등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복현 금감원장과 김미영 부원장보,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중진공 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중소기업 금융규제애로 혁신센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업체들이 보험 상품이나 은행 예·적금 상품을 비교·추천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이 같은 업무는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금지되었으나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정부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결정함에 따라 가능해졌다. 현재 소비자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추천하는 서비스는 금융상품 중개에 해당한다. 등록을 하거나 인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대출상품 외에는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한 등록제도가 없는 실정이다. 이를 감안, 금융위원회는 예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카카오·네이버 등 플랫폼 업체들이 예·적금과 보험 상품도 비교·추천할 수 있게 된다. 또 은행앱 하나로 은행은 물론 보험·카드·증권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비금융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시대가 열린다.금융위원회는 23일 '금융규제혁신회의'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의 플랫폼 금융 활성화 및 온라인 플랫폼 금융상품 중개업 시범운영 방안'과 '규제 샌드박스 내실화 방안'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된 내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해 민생경제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민들을 비롯한 경제주체들이 정부를 믿고 다 함께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61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우리는 여기서 멈추거나 주저앉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당부했다. 우선 "가파른 금리상승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1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나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이행 협조를 요청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5대 금융지주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물가 급등과 금리 상승 상황에서 대응여력이 미약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이행에 대해 금융권의 정확한 내용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현장에서의 집행과 보완이 중요한 만큼, 전산시스템 구축부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9일 "금융규제혁신의 목표는 금융산업에서도 BTS와 같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가 출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금산분리 완화 등 규제 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 1차 금융 규제 혁신 회의에서 금융규제를 과감하게 바꾸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온오프라인에서 글로벌 금융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융회사와 빅테크 모든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글로벌 금융회사가 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향후 더 많은 글로벌 플레이어가 한국 시장에 참여토록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도시에 견줄만한 금융중심지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국내에 진출한 12개 외국계 금융회사 CEO와 간담회를 갖고 "금융부문의 수익성 저하 및 디지털화 등으로 글로벌 금융회사가 해외사업을 통폐합하고 핵심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국 정부는 2008년 금융중심지법 시행 이후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중심지 정책 추진으로 글로벌 금융중심지 평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부동산 세금은 조세 정의에 맞게, 금융규제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모든 규제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내 집 마련이라는 국민의 정당한 욕구와 시장원리를 존중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원 장관은 "전 정부에서는 징벌적 세제와 내 집 마련조차도 막는 금융규제를 통해 주택 수요를 억제하려고만 했고 수요가 있는 도심 내 주택 공급은 외면하고 수요·공급의 산물인 시장 가격을 인위적으로 통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