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047년까지 681조원의 민간 투자가 예정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어 작년 7월 지정한 7개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반도체' 분야 용인·평택, 구미, '디스플레이' 분야 천안·아산 및 '이차전지' 분야 새만금, 청주, 포항, 울산 등 7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최초 지정했다.이번 종합지원방안에는 공공기관·국비를 통한 전력·용수 등 기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역이 원하는 지속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인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공식 출범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충남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함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을 열어 "중앙재정을 찔끔 나눠갖는 소규모·단발적 투자가 아닌 지자체가 프로젝트를 설계·주도하고 풍부한 민간자금을 활용한 대규모 융복합 투자가 필요하다"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성공적 안착·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에 진출한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앞으로 국내대리인을 지정해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해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전자상거래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외 사업자 관련 소비자 피해 등을 예방하고, 개별 소비자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추진됐다.우선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을 지정하도록 의무화한다. 최근 해외 사업자로부터의 직구 규모가 늘어나는 동시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예산안은 민생과 현장의 수요를 충실히 반영해 '경제 혁신생태계 조성', '두터운 약자복지', '미래대비 체질 개선', '튼튼한 안보·안전한 사회’ 등 4대 중점 투자를 강화한다. 특히 연구개발(R&D) 예산을 늘리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확정했다고 밝혔다.예산안 편성지침은 재정운용기조, 투자중점, 재정혁신 방향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 부처가 2025년도 예산안 편성시 준수 또는 준용해야 하는 가이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농산물 급등 등에 따른 물가 불안 영향으로 이번 달 소비심리가 넉 달 만에 하락했다. 다만 석 달째 '낙관적'인 상태는 유지했다. 이외 집값 전망은 반 년 만에 상승 전환했고, 기대인플레이션도 5개월 만에 올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보다 1.2포인트 내렸다.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장기평균치(200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최근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하나로마트 성남점을 방문해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물가안정 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두 장관은 먼저 과일·채소 매장을 찾아 사과·배, 대파·애호박 등 주요 농산물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농산물 가격은 연초 기상악화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상수지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작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52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경상수지 개선의 선봉장은 수출이며, 후퇴의 주요인은 서비스수지다. 특히 우리나라는 만성적인 여행수지 적자국이다. 서비스수지는 올해 1월(-26억6000만달러) 포함해 2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작년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256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여행수지 적자가 125억3000만달러로 절반을 차지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납품단가·할인지원 확대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최근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 및 물가안정대책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논의했다.우선 이번 주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2월 주산지 기상 악화 영향으로 상승했던 대파, 시금치, 딸기 등은 가격이 내렸고, 과일의 경우 사과·배 가격은 작년에 비해 높지만 전주보다 하락했다. 소고기·돼지고기·오징어 등 축산물‧수산물 가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4~6월분) 전기요금을 동결했다.한전은 전기공급약관 별표 연료비조정요금 운영지침에 의거해 올해 4월분부터 6월분 연료비조정단가를 ㎾h당 5원으로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에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을 더해 책정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이미 최대치인 5원을 적용하고 있다. 전력량요금 등 다른 항목을 조정하지 않아 2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됐다.한전은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1분기와 동일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국내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은 이번 FOMC 결과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긴밀히 공조키로 했다. 연준 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연속된 5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이에 한국은행 기준금리(3.50%)와의 격차는 상단 기준 2.0%포인트로 유지됐다. 연준의 동결 결정에 따라 4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월 1~20일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월간 기준으로도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4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3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3억5000만달러로 11.2%(2억3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46.5%), 선박(370.8%)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7.7%), 석유제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2020년(-20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2021년(1억6000만달러) 사상 최초로 흑자로 전환된 뒤, 2022년(-11억1000만달러) 적자로 재차 돌아섰다. 그러나 작년에는 K콘텐츠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국제거래 현황을 종합·체계적으로 나타낸 통계다. 산업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가 동료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월 최대 20만원의 업무 분담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고용노동부는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20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 신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지원확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폐업 시 구직급여 수급자격 명확화 등을 담고 있다.우선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을 신설한다. 육아기 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8년부터 취업자 수가 감소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연평균 2% 성장을 위해 2032년까지 최대 89만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32년까지 우리 노동시장의 공급과 수요 및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 전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우선 경제활동인구는 2022년부터 2032년까지 31만6000명 증가하나 과거 10년간 증가 폭의 10분의 1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경제활동인구는 전망 전기(2022~2027년)에는 증가하지만 후기(2027~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18일 1·2 차관과 실·국장, 각 실·국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부서별 업무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최근 물가 상황이 엄중하고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만큼, 모든 직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특히 "물가는 민생의 핵심"이라며 "물가가 높을 경우 국민 입장에서는 다른 민생정책의 체감도 어렵게 하기 때문에 물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