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기아가 최근 둔화하고 있는 전기차(E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하이브리드차(HEV)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에는 430만대를 달성할 방침이다.기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를 공개했다.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2021년 ‘브랜드 리런치(Brand Relaunch)’ 이후 획기적인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미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역대 1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5일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매출은 구독과 같은 새로운 사업 방식의 도입, 추가 성장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 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누르고 실적을 견인했다.제품 관점에서는 인공지능(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경쟁력을 유지했다. 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매경미디어그룹 주최 2024 제9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ESG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시는 ▲ESG경영 모범도시 실천 로드맵 설정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 ▲경주 그린뉴딜 천년숲길 조성 등 사업 추진 ▲탄소중립 시민 실천운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시는 ESG 경영 모범도시를 체계적으로 실현하고자 경주형ESG 실행계획 및 지표를 발굴했다. 현재 환경경영분야 56건, 사회적 책임 분야 59건,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분야 27건 등 총 142건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Z세대 인재’ 유치를 위해 LG 계열사 최고경영진 50여 명이 총출동했다.LG는 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연구개발(R&D) 인재 300여 명을 초청해 ‘LG 테크 컨퍼런스 2024’를 열었다.2012년 첫 선을 보인 ‘LG 테크 컨퍼런스’는 올해 큰 변화가 있었다.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석자들에게 LG의 기술 혁신과 비전을 알리는 한편, ‘연결’을 주제로 인재들과 소통에 방점을 둔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였다.이날 행사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에서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 산드라 왓슨 애리조나 상무국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굿맨 피넬 카운티 의장, 줄리아 휘틀리 퀸 크릭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애리조나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이며 총 생산 능력은 53G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기아의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기아는 자사의 EV9이 아우토 자이퉁이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등 전기 SUV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와 함께 독일에서 신뢰도 있는 3대 자동차 전문 매체로 꼽힌다.이번 비교 평가는 ▲차체(body) ▲주행 편의(driving comfort) ▲파워트레
◆의협 "대통령, 전공의 만남 추진 '환영'…진정성 있는 자세 변화 필요"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와의 대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도 '환영'의 뜻을 내보였습니다. 현재 정부가 대화를 위해 전공의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의 전공의단체에서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전공의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다만 "환자 곁으로 젊은 의사들이, 그리고 의학을 연마해야 하는 학생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오송(바이오), 대구(전기차 모터), 광주(자율주행), 부산(전력반도체), 안성(반도체 장비) 등 신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대한 총 6조7000억원의 기업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5067억원을 투자키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주재해 "최근 주요국의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데, 산업 생태계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프랑스 완성차 브랜드 '르노'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인 '로장주'로 변경하면서 정체성도 일신한다.르노코리아는 2일 사명과 엠블럼을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 전략 '일렉트로 팝'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프랑스어로 마름모를 뜻하는 로장주는 르노가 지난 20세기 초반부터 사용해온 글로벌 공식 엠블럼이다.르노코리아는 2000년 삼성자동차 인수 이후 1995년 삼성자동차 창립 당시부터 적용된 태풍의 눈 엠블럼을 계속 사용해 왔다. 이후 202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테슬라가 '모델 Y'의 인기에 힘입어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 2위 자리에 올랐다.BMW가 지난달에도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모델 Y에 5시리즈가 밀리면서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내줬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에 따르면 BMW는 3월 한 달 동안 6549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테슬라로 6025대 판매했으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4197대, 렉서스 1218대, 볼보 1081대, 폭스바겐 949대 순으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대선 주요 승부처인 미시간과 위스콘신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지원을 비판하면서 전기차 보조금 폐기를 공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개최한 유세에서 "난 우리가 세계 그 어느 국가보다 휘발유가 많기 때문에 휘발유를 많이 쓰기를 바란다"면서 "임기 첫날 나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명령 폐기에 서명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사람들이 원하지도 않는 전기차에 엄청난 보조금을 주는 이유를 모르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가 모비릭스와 차량용 게임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짧은 시간에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차량 환경에 적합하다고 판단, 간단한 터치 위주의 게임을 시작으로 차량용 게임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확대에 따라 충전을 위한 대기시간이 늘어나면서 자투리 시간을 즐기려는 운전자들을 위한 게임이 주목받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마크(IMARC)그룹에 따르면 세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 이는 첫 '메이드 바이 얼티엄셀즈 스프링 힐'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전 세계 주요 어워드를 휩쓸며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의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가 있다. 현대차그룹이 2020년 선보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모듈화/표준화 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차급으로 전개 가능하며 ▲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지난 3월 완성차 5개사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전년 대비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고금리·고물가 기조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4개사 모두 국내와 해외에서 전년보다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효과로 유일하게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1일 현대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발표한 3월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들 5개사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71만381대를 팔아 전년 동월보다 3% 감소했다.◆현대차, 36만9132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