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한은은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데다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0.25%포인트 인상돼 3.50%에 도달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매년 3, 6, 9, 12월을 제외하고 8번 열린다. 1년이 넘게 3.50%가 유지되고 있다.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안정목표(2%)를 상회하고,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사라지면서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
◆비수도권 그린벨트 대폭 해제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날(21일) 울산에서 열린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한 13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방에 일자리를 만들고 활력을 불어넣을 첨단산업단지를 세우려 해도 그린벨트에 막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동안 그린벨트 해제의 결정적 장애였던 획일적인 해제 기준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정부는 비수도권 그린벨트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증권결제 목적의 일시적 원화차입을 허용키로 했다.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외환·금융당국은 21일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증권결제·환전 편의 제고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환전절차 지연으로 인한 결제실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시적 원화차입(Overdraft)을 허용한다.그동안 외국인투자자는 국내·외 시차, 복잡한 은행 간 송·수금 절차, 전산오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결제실패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로 기존에 거래하던 국내 관리은행들과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시장은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속된 8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했다.이번에도 동결 결정에 힘을 싣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일단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물가안정목표(2%)을 상회하고 있다. 1월 물가 상승률이 2.8%로 6개월 만에 2%대로 둔화됐지만 2~3월에는 재차 3%대로 올라설 수 있는 등 물가안정목표 수렴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KB금융지주는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추천된 후보는 오는 3월 22일 개최되는 정기주총 결의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새롭게 KB금융 이사진에 합류한 후보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다. 이명활 후보는 한국은행에 입행해 실무 경험을 쌓은 뒤 한국금융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 기업부채연구센터장, 기획협력실장,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이명활 후보는 경제학 박사이자 거시경제 전문가로 금융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전공의 사직 행렬에 '의료 대란' 현실화…수술 연기·취소 속출전공의가 근무를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곳곳에서 수술과 입원이 연기되고, 퇴원은 앞당겨지는 등 극심한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으며 복지부는 728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습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수술 예약이 취소되는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계빚이 작년 한해 19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8조원 증가했다.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이 각각 6조5000억원, 1조5000억원 늘면서 잔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지난해 가계신용의 경우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4조4000억원 감소했으나 2분기(8조2000억원), 3분기(17조원), 4분기(8조원)에는 증가했다. 이에 연중으로는 18조8000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번 달 소비심리가 석 달 연속 상승하면서 두 달째 '낙관적'인 상태로 확인됐다. 넉 달째 내렸던 집값전망은 보합세에 그쳤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9으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랐다.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장기평균치(2003~2023년)를 기준값 100으로 삼아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일단락 되어가는 가운데 이번주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증권가는 다음 주에도 한국 주식시장의 주요 관심 종목이 인공지능(AI)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관련주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620.32)보다 28.44포인트(1.09%) 상승한 2648.76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도 31.02포인트(3.75%) 오른 857.60에 마감됐다.이번주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 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22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올해 1월까지 연속된 8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현재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한은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미 한미간 금리 역전폭이 역대 최대인 2.0%포인트로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디지털 금융 시대가 가까워질수록 금융교육과 금융이해력 증진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디지털을 모르는 소비자는 금융에 접근할 수 없을 것이고 금융을 모르는 소비자는 자칫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박소정 서울대학교 교수는 15일 보험연구원과 한국금융소비자학회가 주최한 '디지털 금융의 문제와 디지털 금융이해력 정책 세미나'에서 이처럼 주장했다.박 교수는 "디지털 금융은 소비자가 금융을 더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 대신 많은 문제점도 낳았다"며 "디지털 역량이 떨어지는 디지털 취약계층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에 뒤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1.9%라고 발표했다.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1.4%다. 일본이 한국보다 0.5% 포인트 높은 것이다. 한국이 일본에 경제성장률에서 뒤진 것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해 한일 경제성장률 역전에 대해 "반도체 불황 같은 일회성이 아닌 (한국 경제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새해 첫 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1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 늘었다. 전달(3조1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1년 전(-4조7000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확대됐다.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5월(4조2000억원)부터 6월(5조8000억원), 7월(5조9000원), 8월(6조9000억원), 9월(4조8000억원), 10월(6조7000억원), 11월(5조4000억원), 12월(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8개월째 이어졌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355억달러로 1년 전보다 97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23억1000만달러)은 물론 전달(38억9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상품수지 흑자 확대에 더해 본원소득수지의 흑자 전환에 따른 것이다. 2023년 월별 경상수지는 1월(-42억달러), 2월(-13억3000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