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7일 통합당의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건 (정부·여당의) 매표용 현금살포였다"며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 앞으로 더 극성을 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심 원내대표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이틀 전 아동수당을 40만원씩 뿌려댔고, 코로나 지원금을 4월 말부터 신청하라며 대통령부터 나서서 100만원씩 준다고 했고, 기획재정부에서 (지원금 지급 대상을) 50%로 잡은 걸 선거 때 70%로, 다시 전 국민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문희상 의장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민 발안제 개헌안을 8일 날 처리하자고 우리당을 압박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두지만, 우리 미래통합당은 원포인트 본회의 일정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일부 언론에서는 민주당과 본회의 개의를 합의했다가 번복한 것으로 보도했지만, 본회의 개의 합의는 민주당의 왜곡이자 억측"이라고 일갈했다.그러면서 "지난 월요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로부터 전화가 와서 '어차피 불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오는 8일 오전 10시 '국민 개헌 발안제'에 대한 표결 절차를 밟기 위해 '원포인트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4일 합의했다.국민개헌 발안제란 일정 수의 국민이 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최근 제출된 안에서는 국민 100만명 이상이면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8일 국민 개헌 발안제의 절차적 종료를 위해 본회의를 하고, (여야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11∼12일쯤 나머지 법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8일 선출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김기현·유의동 당선인이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4선인 김기현 당선자는 4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진 의원으로서 자중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의동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당 개혁을 간절히 원하는 혁신 DNA가 온몸에 끓어넘친다. 이참에 보수를 다 허물어내고 싶고, 보수의 체질도 완전히 바꾸고 싶다"면서도 "그러나 정말 큰일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은 2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가결시켰다. 재적위원 639명 중 3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전국위원회에서 찬성 177명, 반대 80명으로 김종인 비대위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됐다. 이제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이 이날 전국위를 통과한 임명안을 결재하면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통합당은 앞서 이날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었지만 정원 45명 중 과반에 못 미치는 17명만 참석해 정족수 미달로 상임전국위 자체가 불발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자대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우리 당에게 던져준 메시지는 분명하다. '변화하고 혁신해라. 바뀌어라'라는 것"이라고 일갈했다.이어 "그래서 구태의연한 것들을 모두 다 도려내야만 우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것들을 이번에 저희들은 크게 체험을 했다"며 "중도·무당층까지 아우르는 개혁을 해내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우리들에게는 기회가 대단히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다가오는 내후년 대선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이길 것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성범죄 진상조사단 1차 회의'에서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더불어민주당발 성추문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제일 먼저 오거돈 성범죄가 터져 나왔다"며 "오거돈 성범죄는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이다. 그런데 이것을 은폐해오다가 총선 이후에 마지못해 이렇게 드러내놓고 사퇴를 한 중대한 범죄"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시장 직에서 물러났다고 해서 끝날 일이 절대 아니다"라며 "상응하는 법적처벌을 반드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27일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제명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가운데, 심재철 미래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거돈의 성범죄는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으로 현행범인 오거돈을 즉각 긴급 체포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은 같은 편이라고 특혜를 주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심 권한대행은 "성폭력상담소가 오거돈의 말에 따라 보름 넘게 지켜보고만 있었다는 것도 석연치가 않다"며 "총선 직전에 여권 주요 인사인 부산시장이 사퇴를 약속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정부‧여당이 재난지원금 관련 이상한 절충안을 내놓고 모든 게 야당 손에 달렸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심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총선에서 180석의 압승을 거둔 거대 여당이 야당에게 결정하라는데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당초 소득하위 70% 대상으로 가구당 100만원 상당 재난지원금 지급안을 제시했던 정부는 민주당이 전 계층(100%) 지급안을 요구하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겸 원내대표는 24일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비상대책위원장직을 공식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였다"며 "오는 28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체제를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심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추대가 최고위의 마지막 역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공식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심 대표 권한대행은 비대위 기한에 대해선 "당헌상 96조6항에 따라 비상상황이 종료된 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장이 완전히 정지된 이후에는 아무리 심폐소생술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환자가 다시 살아날 수 없다. 최근, 여야 간에 지급범위와 지급대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과 관련돼 드는 단상이다. '긴급'이라는 단어가 붙어있듯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급해진 민생에 숨을 틔워주는 작용을 할 긴급재난지원금은 지급 규모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빠른 지급'이 급선무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 이왕 주기로 국민적 합의가 이뤄져 있다면, '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규모와 대상을 놓고 고심하던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일단 전국민에게 지원금을 준 뒤 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반납'을 유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긴급성과 보편성의 원칙 하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사회 지도층과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재정부담을 경감할 방안도 함께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고 당정간 공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예산편성권을 가진 정부와 국정을 책임질 여당이 엇박자를 내는 현재 상황이 먼저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심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집권 여당이 통합당 탓으로 돌리면서 마치 우리 당이 반대해서 안되는 것처럼 호도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통합당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비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심재철 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당이) 가도록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심 권한대행은 "어제 하루 종일 20대 국회의원과 21대 당선자 142명에 대해 전화를 전수조사로 돌렸다"며 "아예 연락되지 않은 분은 2명이고 나머지 140명의 의견을 취합해 최종 수렴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은 21일 '차기 당 지도체제 구성'을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 여부를 소속 의원과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 전수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른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로 갈지, '조기 전당대회 후 정식으로 새로운 지도부'를 꾸릴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통합당은 21일 "당 소속 20대 국회의원 및 21대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오늘(21일) 21시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며 "결과는 22일 오전 10시 최고위원회의 이후 발표할 예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