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배정 임박…의협 "발표하면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는 것"정부가 의대 정원 배정을 오늘(20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의대별 정원을 확정 발표하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으로, 의대 교육을 훼손하고 대한민국 의료를 붕괴시키는 국가 파괴행위"라고 밝혔습니다.김강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 겸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버리는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와 대통령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선거유세를 이유로 "이번 총선까지 재판 출석이 어렵다"고 하자 재판부는 "강제소환까지 검토하겠다"며 "재판에 꼭 나오라"고 통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19일 이 대표의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을 열었다. 이 대표는 전날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다음 기일에도 불출석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이 대표 측은 "현실적으로 선거 때까진 (어렵다)"고 답변했다. 이어 "총선 출마한 후보자이기도 하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암보험료가 다음 달부터 오를 전망이다. 이는 보험개발원이 5년 주기로 작성하는 경험생명표가 올해 4월부터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암보험료 상승이 예상되면서, 영업 현장에서는 이달 암보험에 가입해야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다며 절판마케팅에 나선 모양새다. 내야 할 보험료가 곧 오르니 서둘러 가입하라는 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경험생명표에 따라 다음 달 보험료를 조정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암보험료가 평균 10%가량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경험생명표는 보험사의 통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상휘(포항 남·울릉) 국민의힘 후보가 '클린 선거·정책 선거 실천'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17일 '클린 선거·정책 선거' 선언문을 통해 "포항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깨끗한 정치 풍토를 만들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해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로 당선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흑색선전이나 아니면 말고 식의 선거는 이제는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정치적 악습"이라며 "그동안 본인이 강조한 클린 선거·정책 선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정부 부처에 "물가의 최종 책임자로서 각자의 영역에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물가는 국민의 첫 번째 관심사이자 정책 성과를 바로 체감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정부"라며 "무엇보다 국민들께서 모르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임을 늘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 각 부처는 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선에서 압승해 5선 고지를 확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서방을 향해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충돌은 세계 3차대전에 근접한 것이라고 경고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운동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 군사 동맹의 직접적인 충돌은 세계 3차대전에서 한 걸음 떨어진 것을 의미할 것이라며, 그 누구도 이 시나리오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3만대 가까이 리콜됐다.1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현대차의 제네시스 차량 2만8439대 리콜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리콜 사유는 오일 누출 가능성으로 인한 엔진실 화재 위험이다. 리콜 대상 모델은 3.3리터 V6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한 ▲2019∼2022 G70 ▲2017∼2022 G90 ▲2018∼2020 G80이다.NHTSA는 보고서를 통해 “왼쪽 터보차저 휘발유 공급 배관쪽에 누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딜러를 통해 배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우리카드가 결국 파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 노동조합은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쟁위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98명의 조합원 중 99.4%의 찬성표를 얻었다.이에 우리카드 노조는 오는 4월 1일 전직원 휴가 사용 형태로 경고 파업을 예고했다.이번 사태는 노사 간 특별보로금과 사기진작금 지급 여부에서 시작됐다.노조는 실적과 연계된 특별보로금으로 100% 이상을 요구했지만 경영진은 실적 하락을 이유로 70% 지급을 내걸었다. 우리카드 실적 하락 폭이 컸지만 우리은행도 실적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정부가 다른 의료기관에 중복 근무하는 전공의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전병왕 통제관은 "사직서를 내고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내린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고, 사직과 겸직은 제한된다"며 "현재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내려진 상태로, 명령이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수련계약은 '기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동부 후쿠시마현에서 15일 오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오염수 방류가 수동 중단됐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0시 14분경 후쿠시마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진앙은 후쿠시마현 앞바다로, 진원 깊이는 50㎞다. 후쿠시마현 외에도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일부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다만 쓰나미 경고는 발령되지 않았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를 5.6으로 측정했으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4·10 총선 경기 부천을에 도전하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서울에서 컷오프 당해 내려왔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기표 후보의 경기도 임야투기 의혹과 54억원 대출 특혜의혹 등의 재수사도 요청하기로 했다.이날 박 의원은 "김 후보가 SNS를 통해 '서울에서 컷오프가 되어서 부천에 왔다', '전문가인양 행세 한다' 등의 모욕적인 언사와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전쟁을 선포했다"며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상황을 자초한 것"이라
뉴스웍스가 금융 시장의 변화를 진단하고 K-금융의 나아갈 길을 조망하는 '2024 금융혁신포럼'을 이달 19일 개최합니다.현재 전 세계 금융 시장은 변화의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물어 버리는 '빅블러(Big Bur)' 현상의 가속화는 혁신의 발걸음을 늦춰서는 생존할 수 없다는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빅블러 현상에 불을 지피는 것은 다름 아닌 디지털 전환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금융산업은 여전히 40년 전 규제에 발목 잡혀 있습니다.글로벌 금융 전문 컨설팅 기업인 올리버와이만은 "금융산업은 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정부가 정원 문제를 두고 특정 직역과 협상하는 경우는 없다. 변호사도, 회계사도, 약사도, 간호사도 마찬가지"라며 의대 증원 2000명 방침을 재차 천명했다.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협상하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제안에는 더더욱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헌법적 책무이자 정책적 결단"이라며 "의사를 늘려야 하는 시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17만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역대 전기차 리콜 사례 중 최대 규모다.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사의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현대차 ▲아이오닉5(7만1517대) ▲아이오닉6(2만1676대) ▲제네시스 GV60(1만305대) ▲일렉트리파이드 GV70(5296대) ▲일렉트리파이드 G80(5122대), 기아 ▲EV6(5만6016대) 등 총 16만9932대에서 통합충전제어장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대선을 이틀 앞둔 13일(현지시간) "러시아는 군사기술적 면에서 항상 핵전쟁에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해선 "자체적으로 핵우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5∼17일 대선을 앞둔 푸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자국 TV 방송 '로시야 1',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핵전쟁에 준비돼 있는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국가의 존립과 관계되거나 우리의 주권과 독립이 훼손되거나 할때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