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국거래소가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을 대상으로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과 기업 밸류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 연차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셔먼 린 대만증권거래소(TWSE) 이사장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의 17개 거래소 최고경영자(CEO) 및 고위급 임원 50여 명이 각 증권시장의 대표로 참석했다.한국거래소가 연차총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4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7일 "지난해 HBM3 제품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달부터 HBM3E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HBM 1등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또 "차세대 HBM4 등 차별화된 AI 메모리 솔루션으로 다시 다운턴이 찾아와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27일 경기도 이천시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013년 TSV(실리콘관통전극) 기반으로 HBM을 개발했는데, 당시에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가 글로벌 최대 B2B(기업간거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 산업리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알리바바닷컴이 업계 선두의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한국 기업을 선정해 알리바바닷컴의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글로벌 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프롬바이오는 알리바바닷컴과 손잡고 1차적으로 6개국 해외 바이어 발굴을 시작으로, 이후 120개국의 바이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업성이 낮은 주거 단지와 지역에 보정계수를 적용, 허용용적률 범위를 확대하고 과밀정도와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추가용적률도 1.2배까지 인정한다. 서울시 목표대로 이뤄지면 재개발 가능 면적이 현재보다 2.5배로 늘어날 전망이다.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역세권 준주거까지 종상향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 ▲현황용적률 인정 ▲공공기여 부담 완화 ▲기반시설 입체·복합화 등 '사업성 개선' 5대 방안과 ▲재개발 사업구역 확대 ▲산자락 저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NH투자증권 이끌 새 수장으로 윤병운 대표이사가 공식 선임됐다.27일 NH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제57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투자은행(IB) 1사업부 부사장을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7년생인 윤 신임 대표는 LG투자증권‧우리투자증권을 거쳐 2015년 NH투자증권 미등기임원에 선임됐다. 지난 2018년에는 IB 1사업부 대표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IB1, 2사업부 총괄 부사장을 담당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정영채 대표와 호흡을 맞추면서 NH투자증권 I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정부는 앞으로 의료분야를 안보, 치안과 같은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는 수준으로 우선순위로 끌어올려 국가 재정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년 예산은 의료 개혁 5대 재정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할 것"이라며 "5대 사업 등 의료개혁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 안정적인 재정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5대 재정 사업은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지역의료 발전기금 신설 ▲필수의료 재정지원 대폭 확대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회사 멀티에셋자산운용을 합병한다고 27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멀티에셋자산운용 합병을 승인했다.멀티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00% 자회사인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지난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산은자산운용을 인수한 후 사명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이후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선박 ▲기업금융 ▲NPL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대체투자 특화 운용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약 7조원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규모 채용 계획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은 물론 시장, 주주, 이해관계자 등과 소통하는 주주친화적 활동을 지속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새롭게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의 방향성을 제시했다.하나금융그룹은 서울 명동 사옥에서 고객 중심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을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더 공정하고 안전한 금융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윤리강령을 마련했다.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은 ▲포용과 공정성 ▲안전과 책임 ▲투명성 ▲데이터 관리 ▲프라이버시 보호 등의 5대 원칙의 방향성을 담았다.포용과 공정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계열 회사들이 생산·판매하는 전기·전자 관련 제품의 무해성을 직접 시험할 수 있게 됐다. 이 시험 결과는 세계 104개 국가에서 효력을 인정받는다.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Directive)'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RoHS는 유럽연합(EU)이 지난 2006년 전기·전자제품에 납, 수은, 카드뮴 등 유해 물질 사용을 제한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27년 만에 확대하는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범정부적으로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중증환자와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전공의 병원 이탈로 시작된 의료계의 집단 행동이 길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이 장관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당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온과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이는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시작된 협력관계를 확대, 양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7일 SK온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페라리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SK온 이석희 사장,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CCO), 이장원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페라리 베네데토 비냐 최고경영책임자(CEO), 에르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개별 멤버 활동 재계약 불발로 올해와 내년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27일 KB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36.84% 하향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6200원이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개별 멤버 활동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올해 블랙핑크 솔로 활동을 추정치에서 배제했다"며 "높아진 아티스트 원가율 및 무형자산상각비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의대 교수 '줄사직' 안 통했다…정부 '2000명 증원' 고수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 차관)은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의사를 재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오는 5월 내로 마무리 짓겟다고 공언했습니다. 박 차관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며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 정부는 관계부처 및 각 대학과 긴밀한 협업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오뚜기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26일 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제53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2024년에도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는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불확실성에 직면한 어려운 해였지만, 오뚜기는 노력과 혁신으로 좋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1% 성장한 2조8723억원이며 당기 순이익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