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안나기자] 잠시 안정세를 보이던 계란 가격이 또다시 고공행진을 시작하자 정부가 사재기·매점매석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계란유통업체와 판매업체(대형·중소형 마트 포함)에 대해 17개 시·도별로 현장조사팀을 편성,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후 계란 생산기반이 상당 수준 회복됨에도 불구하고 최근 행락철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계란 가격이 또다시 오르자 계란유통업체와 판매업체를 돌며 입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수출호조 등에 따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생산과 설비투자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회복의 온기가 좀처럼 내수시장으로 옮겨지지 않고 있다.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세(0.0%)에 머물렀고, 4월 속보치는 오히려 부정적인 지표가 많아 내수경기를 살리는데 적극적인 거시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투자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 등 내수는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우선 수출 호조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지난해 부동산이나 파생상품 거래로 소득을 올린 납세자는 이달 말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양도소득세 신고대상은 지난해 부동산 등 자산을 2회 이상 양도하고도 소득금액을 합산해 신고하지 않았거나 코스피 200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에서 양도소득이 발생한 납세자 4만 명이며,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양도소득세를 확정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올해 신고 인원은 작년보다 28.8% 늘었다.확정신고 대상자는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전자신고하거나 신고서를 작성해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올 1분기 국세수입이 지난해 대비 약 6조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가 1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세수입은 6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9000억원 증가했다. 세수 진도율은 28.8%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세목별로 보면 1분기 법인세는 지난해 12월 말 결산법인 실적 개선 등으로 1조4000억원 증가한 1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수진도율은 31.8%였다.부가가치세 역시 수입액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뉴스웍스=최안나기자] 한국 수출의 호조세가 5월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9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이에 따라 7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 2.3% 증가한 이후 지난 4월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다.이번달 10일까지 수출 증가율은 한자릿수에 그쳤지만 휴일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상황으로 보인다. 실제로 조업 일수만 따져 일평균 수출액을 내보면 27.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5월 수출도 반도체와 석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11.2%를 기록하며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률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에서 29세 청년들의 실업률이 11.2%를 나타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00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4월 국내 실업자는 117만 4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만 9000명 증가했다. 한 달 전에는 실업자가 전년 대비 1만 2000명 줄었지만, 지난달 들어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했다.
[뉴스웍스=최안나기자] 한 번도 일자리를 가져보지 못한 실업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 한 번도 취업하지 못한 20대와 30대 실업자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한 번도 취업을 하지 못한 실업자는 14만4000명으로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았다. 또 20∼39세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9만5000명으로, 이 또한 관련 통계 작성이후 가장 많았다.취업 무경험 실업자의 증가세는 20대가 주도했다. 지난달 20대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11만4000명으로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게) 보복’으로 발생한 한국의 손실이 최대 8조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중국은 최대 1조1000억원의 손실이 추정돼 한국이 중국보다 무려 7배나 많은 손실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한중 상호간 경제손실 점검과 대응방안’ 보고서를 통해 사드 보복과 관련 한국이 중국보다 많은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연구원은 한중 양국 간 교역, 투자, 관광, 문화·콘텐츠 산업 등 4가지 측면에서 예상되는 양국의 경제적 손실을 추
[뉴스웍스=최안나기자]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기업의 회계 부정을 신고하는 내부 고발자에 대한 포상금이 포상금 한도가 기존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어난다.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안이 5월 중 공포되면 6개월 뒤 시행될 예정이다.이석란 금융위 공정시장과장은 "회계분식은 기업이 의도적, 조직적으로 숨기려고 하기 때문에 내부고발 없이 적발하기가 어렵다"며 "내부고발을 유도하기 위해 보다 높은 경제적 인센티브를 부여
[뉴스웍스=최안나기자] KT&G와 한국투자금융, 하림, KCC가 대기업집단에 새로 포함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31개 기업집단을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 수는 지난해 9월 말 대비 3개 증가했다. KT&G와 한국투자금융, 하림, KCC가 새로 포함됐고 현대가 제외됐다.대기업집단에 지정되면 계열회사 간 상호출자, 신규순환출자 및 채무보증이 금지되고 소속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다.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기업집단 현
[뉴스웍스=최안나기자] 4월 수출이 전년 대비 24.2%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51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월간 수출액 510억달러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기존 최대 실적은 2014년 10월로 516억달러였다.이에 따라 수출은 지난해 11월 2.3% 성장하며 반등한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두자릿수 증가율은 1월
[뉴스웍스=최안나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이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5%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금융연구원은 30일 '2017년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2.6%, 2.9%로 내다봤다. 또 올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10월 전망치(2.5%)보다 0.3%포인트 높은 2.8%로 전망했다. 최근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LG경제연구원 등이 잇따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상향 수정한 것 보다 더 난관적인 수정치를 내놓은 것이다.금융연구원이 성장률 전망치를 높인 것은 수출
[뉴스웍스=최안나기자] 도시가스 요금이 오는 1일부터 평균 3.1% 오른다.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을 평균 3.1%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지난 3월에 두번째다.이번 요금인상은 연동제에 따라 매 홀수 월마다 조정되는 원료비의 인상요인(4.5%포인트)과 함께 매년 1회 5월 1일자로 조정되는 도매공급비의 인하요인(1.4%포인트 감소)을 동시에 반영한 결과다.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용도 평균요금은 오는 1일부터 현행 MJ(가스사용열량단위)당 14.68원
[뉴스웍스=최안나기자] 국세청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근로·자녀 장려금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에 실질 소득, 자녀 양육비를 지원해 근로 의욕을 높이고자 도입된 제도다.대상이 되면 근로 장려금은 최대 230만원, 자녀 장려금은 자녀 1인당 50만원까지 지급된다.근로 장려금은 배우자나 만 18세 미만 부양 자녀가 있거나 신청자 본인이 만 40세 이상, 지난해 총소득이 단독 가구는 1300만원, 홑벌이 가구 2100만원, 맞벌이 가구 2500만원 미만, 가구원 재산 합계액이 1억4000만
[뉴스웍스=최안나기자] 3월 은행의 대출금리가 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 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48%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가계대출 전체는 0.05%포인트 상승한 연 3.43%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21%로 0.02%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연 3.53%)는 연 0.04% 상승했다.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1.49%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었다. 순수 저축성 예금 금리는 연 1.45%로 0.01% 올랐고,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