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과의 임단협 교섭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결국 연속파업 기록을 9일로 늘렸다.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15일 오전부터 1조 근무자들이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하고, 이어 2조 근무자들도 오후 8시 20분 연달아 파업에 나선다. 현대차 노사는 14일 제38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지난 5일부터 9일째 연속 부분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노조는 다음 주 추가파업 일정도 이미 정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노조는 18일과 19일 각각 하루 8시간씩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노조의 파업으로 약 1조원 이상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현재 사측은 기본급 4만2879원 인상, 성과급 250%, 일시금 140만원, 단체 개인연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단체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의 연속 파업일수도 8일로 늘어났다.14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1조 근무자들이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2조 근무자들도 오후 8시 20분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선다.이날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제 38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이번에도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금 및 성과급, 해고자 복직, 정년연장 등 핵심쟁점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사측은 기본급 4만2879원 인상, 성과급 250%, 일시금 140만원, 단체 개인연금 5000원 인상 등의 최종안을 제시한 상태다. 하지만 노조는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으
현대차가 울산시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키즈오토파크(Kids Auto Park)’를 세운다고 1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날 울산광역시청 회의실에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윤갑한 현대차 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키즈오토파크 울산’ 건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현대차는 지역사회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국내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시와 함께 키즈오토파크 울산을 건립한다.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관광지구 내 약 7330㎡(2217평) 부지 위에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주행 및 보행, 교통안전, 안전벨트 등 실제 상황에 가까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교통안전교육 전문강사를 통해
현대자동차 노조의 새로운 지도부로 ‘강경파’가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강성기조의 지부장이 뽑히면서 곧 있을 임단협도 난항을 겪게될 전망이다. 특히 무리한 공약을 상당수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차의 앞날에 불확실성이 더 커지게 됐다. 27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7대 노조지부장 선출을 위한 1차 투표결과 민주노총 울산지부장 출신의 하부영 후보와 4대 노조위원장을 거친 문용문 후보로 압축됐다. 두 후보 모두 강성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어 누가 뽑히든 현대차 노조 차기 지도부가 ‘강경파’로 들어서는 것은 확실시 된다.전체 투표자 4만4450명 중 하부영 후보는 1만5159표를 얻었고, 문용문 후보는 1만3198표를 받았다. 두 후보 간의 표차가 적어 결선투표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