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마약 근절을 재차 강조했다. 야당이 추진 중인 양곡관리법, 노동조합법 등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마약이 관리 가능한 임계치를 넘어 국가적 리스크로 확산되기 전에 마약과의 전쟁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청년층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미래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도 "어느새 우리 주변으로 깊이 침투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최근 이슈가 되는 불법파업에 대한 손해배상·가압류 청구를 제한하는 노조법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한 국민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국민 1023명을 대상으로 불법파업에 대해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입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 51.8%가 '부당하다', 19.5%가 '매우 부당하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부당하다고 답한 이유는 ▲재산권 침해와 불법행위 방조는 무차별적 파괴 행위 유발 ▲법 체계 위반에 따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쌍용자동차가 국군 지휘차량으로 '뉴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한다.17일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를 지난 14일 200여 대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700여 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군 지휘차량은 통상적인 주행 성능과 안전성에 더해 새로운 군 지휘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공급 능력,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뉴 렉스턴 스포츠는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 2019년 국군 지휘 차량으로 선정됐다.초고강도 쿼드프레임이 적용된 뉴 렉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28일 곽재선·정용원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전사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했다.쌍용차는 5일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확정하고 새로운 출발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쌍용차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더불어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특히 해당 업무의 비즈니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9월에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4일 현대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자동차·쌍용자동차가 발표한 9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적게는 전년 동월 대비 11%에서 많게는 90% 이상의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현대차는 9월 한달 동안 국내 5만6910대, 해외 29만8130대를 공급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504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국내 판매는 29.8%, 해외 판매는 23.4% 각각 증가한 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쌍용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파트너사인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의 파드 알도히시 대표가 방한, 최근 쌍용차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오전 KG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관리인, 파드 알도히시 SNAM 대표 등 쌍용자동차와 SNAM 관계자들이 참석, KD(녹다운: 부품 수출, 현지 조립·판매 방식) 협력 사업의 진행 현황 및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SNAM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KG그룹이 쌍용자동차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며 인수합병(M&A)를 마무리했다.21일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에 따른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에서 KG모빌리티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KG모빌리티는 유상증자를 통해 7309만8000주의 신주를 인수대금 3655억원으로 취득, 쌍용차 지분율 61.86%를 취득했다.기존 최대 주주인 마힌드라는 감자를 통해 지분율이 26.40%로 내려간 뒤, KG모빌리티의 신주 취득으로 지분율이 10.07%로 내려갔다. 주식 수도 3762만670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파업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양극화가 얼마나 심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장기파업 여파로 협력업체 7곳이 폐업했고 하청노조원들은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한 상황이다.노란봉투법은 2014년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지면서 시작된 시민들의 모금운동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해당 법안은 19·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모두 폐기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6~7월 파업에 나선 하청노조 근로자들에게 470억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0일 "정부와 당이 국정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실무 당정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와 고위 당정협의체는 있는데 실무자 당정모임이 없어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그런 의견이어서 주 원내대표와 이야기해서 실무당정협의체를 만들기로 결정했다"며 "정부와 당이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협의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이 노동조합에 불합리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15일 당론으로 발의했다.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조합 파업으로 생긴 손실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세칭 '노란봉투법'은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법안이다. 2014년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KG그룹 곽재선 회장이 쌍용자동차 회장으로 취임했다. 법원이 지난달 26일 쌍용차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며 KG그룹이 인수를 마무리한 지 6일 만이다.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진행된 회장 취임식에는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을 비롯해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KG그룹 계열사 대표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이날 쌍용차 회장으로 취임한 곽재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쌍용차를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야 하며, 더 나아가서는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며 "이런 건강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데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선방한 판매 실적을 내놨다. 내수 판매 실적은 전반적으로 위축됐으나, 수출 실적이 감소분 이상을 만회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어난 판매 성과를 거뒀다.현대자동차는 8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3만47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할 때 11.6% 판매가 상승한 것으로, 전월 대비로도 1.2% 늘어난 실적이다.내수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3.5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컴퍼니 두 곳이 사들였다. 이 중 한 곳의 사외 이사는 이태형 변호사인데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자 쌍방울이 대신 변호사비 25억을 내줬다는 의혹의 당사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했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KG그룹과 쌍용자동차간 기업결합이 마무리됐다. 쌍용차가 두 번째 법정관리를 시작한 지 1년 8개월 만이며,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낙점한 지 3개월 만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26일 오후 3시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려면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주주의 2분의 1,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서는 법정 가결 요건을 월등히 상회하는 동의율인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95.04%, 주주조의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26일 오후 3시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집회 결과, 쌍용차 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KG그룹으로의 매각 절차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