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월호 인양을 오는 7월 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양작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해양수산부는 "세월호 희생자 중 미수습자가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월호 주변 바다 밑바닥을 높이 3m 의 철제망 36개로 둘러싸는 작업을 최근 끝냈다"며 "7월 말까지는 인양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월호 인양을 맡은 중국업체 상하이샐비지도 인양에 앞서 세월호의 선체 중량을 줄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체 내부의 빈 공간에 공기를 넣고 에어백과 '폰툰(pontoon·부유 구조물)'을 설치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식과 안전다짐 행사가 열렸다.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는 16일 오전 10시부터 학교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고, 같은 시각 안산 합동분향소에서도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 추모식을 진행했다.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도 시신 미수습자 가족들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렸다.팽목항에 도착한 이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임시분향소에서 헌화·묵념한 뒤 세월호 참사 발생 2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가족 임시숙소와 등대길을 걸으며
모바일 GS샵이 세기의 대결 '알파고 vs 이세돌'을 온라인 몰에서 선보인다. 자동 상품 추천 시스템 '잘팔고'와 전문 MD '지세돌'이 상품 추천 대결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모바일 GS샵은 오는 18일까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지세돌 MD VS 잘팔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GS샵의 전문 MD가 직접 추천하는 상품과 자동 추천 시스템에 의해 선별된 상품을 동일하게 두고 어떤 상품을 고객들이 더 많이 구입하는지 알아보는 이벤트로 ‘지세돌 MD’는 매일 1개씩 특가 상품을
경찰은 16일 예정된 세월호 2주기 추모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구호제창이나 미신고 행진을 할 경우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서울경찰청은 15일 '세월호 2주기 범국민 추모문화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이같이 밝혔다.경찰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행사에서의 행위는 ▲구호제창 ▲미신고 행진 ▲불법도로 점거 등 문화제의 범위를 넘어가는 행위 등이다.다만 순수 문화제로 개최될 경우 행사 진행을 위해 교통관리 등 필요한 협조를 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소음피해와 통행 불편 등을 감안해 주최측이 자체적으로 질서를 유지해주길 바
신한은행은 15일 ‘신한 MyWorld 송금통장’에 머니그램(MoneyGram) 특급송금을 적용한 마이월드 익스프레스(MyWorld Express) 송금서비스를 선보였다. ‘MyWorld Express 송금서비스’는 고객이 미리 정해 놓은 조건으로 자동 해외송금 할 수 있는 ‘신한 MyWorld 송금통장’에 MoneyGram 특급송금을 적용시킨 새로운 자동 해외송금 서비스다. 송금 후 10분 이내에 수취인이 자금을 받을 수 있어 높은 신속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서비스 도입으로 ‘신한 MyWorld 송금통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다양
애플, 제너럴일렉트릭(GE),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거대기업들이 역외 조세회피처에 1조4000억달러(약 1616조원)에 이르는 자금을 숨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50대 기업이 1608개의 역외 자회사로 이뤄진 네트워크에 돈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고서는 애플이 조세회피처 3개 자회사에 1810억달러(209조원)를 은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GE와 MS도 각각 1190억달러(138조원), 1080억달러(124조원)를 숨겨놓고
일본 정부가 한국의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위안부 합의 이행을 강조했다.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4일 정례회견에서 '여소야대'로 끝나 한국의 총선 결과에 대해 "한국 국회는 여야를 불문하고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스가 장관은 이어 "앞으로 다양한 레벨에서 협력을 강화해 한·일관계를 더욱 진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총선 결과가 위안부 합의 이행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난해 양국 정부가 타결한 위안부 문제 합의를
은행 건물에 대한 임대 면적 규제가 폐지된다. 직접 사용면적에 상관없이 임대할 수 있고 지점이 폐쇄된 비업무용 부동산도 3년까지 임대할 수 있게 된다. 은행채 발행한도와 자회사 출자한도도 상향조정된다.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14일 발표했다.우선 은행 영업점의 임대 면적을 직접 사용면적의 9배로 제한한 규정이 폐지된다. 금융위는 지난 2014년 말 임대 가능 면적을 1배에서 9배로 완화한데 이어 이번에는 아예 없애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다.이에 따라 은행들은 앞으로 점포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그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침입해 성적을 조작한 공무원 시험 응시생 송모(26)씨가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송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조사과정에서 이같은 내용이 새로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송씨가 2015년 1월 24일 한국사시험과 2월 8일 토익 시험 당시 약시판정 내용이 담긴 허위 진단서를 제출해 일반 응시생보다 시험 시간을 15분 가량 더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경찰 조사 결과 송씨는 토익과 한국사시험 5년 전인 2010년 8월 한 대학병원에서 허위로 약시 진단
경비원 폭행으로 갑질 논란을 부른 MPK 그룹 정우현(68) 회장이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피해 경비원 황모(58)씨로부터 합의서가 제출되지 않아 기소 의견으로 15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다고 14일 밝혔다.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건물 식당에서 자신이 나가지 않았는데도 현관문을 잠갔다는 이유로 이 건물 경비원 황씨의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정 회장은 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해 “혐의를 인정한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정 회장은 사건이 언론을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선인 수사에 착수했다.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정영학)는 김 당선인과 관련해 이천시장 집무실과 예산관련 부서, 쌀을 받았다는 산악회 회장 A씨의 자택과 식당을 14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김 당선인과 조병돈 이천시장이 지난 설 연휴 직후인 2월 13일 토요일 이천 설봉산에서 수원의 한 산악회 소속 A씨 등 회원 30여명을 만나 2만원 상당의 5kg짜리 이천쌀을 나눠준 것으로 보고 수사해왔다.김 당선인은 또 회원들에게 "조병돈 시장이 여러분께 쌀을 드린 것은 올해 여러
지난달 주택매매와 전월세거래가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국토교통부는 3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7853건으로 작년 3월보다 30.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4.2% 감소한 3만8311건, 지방은 26.3% 감소한 3만9542건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8% 감소한 4만9179건, 연립·다세대주택은 12.3% 감소한 1만6614건, 단독·다가구주택은 11.3% 감소한 1만2060건이 거래됐다. 1~3월을 합친 1분기 주택거래량은 모두 19만9483건으로 작년보다 26.1% 줄었고 최근 5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4일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가장 큰 의미에 대해 "새누리당 과반 의석 붕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진행된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정말 고맙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민심의 무서움을 새삼 깨닫는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경제실패 책임을 준엄하게 심판했다"며 "이제라도 문제는 경제였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는 투표로 심
KB금융그룹이 현대증권 인수로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K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현대증권 지분 22.56%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1조2500억원이다. 현대증권은 자본규모 3조3000억원의 국내 5대 대형 증권사로 모든 분야에서 안정적인 플랫폼을 보유한 우수한 증권사로 평가받고 있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현대증권의 인수가격의 산정은 22.56%의 지분율 취득만을 고려한 것이 아닌 향후 추가 지분율 확대까지 고려했으며, 향후 추가 자사주 매입이나 합병을 통한 지분 확대가 이뤄질 경우 평균
검찰이 20대 총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후보자 160여명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14일 검찰은 20대총선 선거유세기간이 종료된 지난 13일 자정현재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된 후보들에 대한 수사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검찰이 이번 총선 유세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한 후보자는 전체 후보자 934명의 17~1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후보자의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 배우자 등이 입건된 사례까지 합치면 입건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선거법을 위반한 국회의원(당선인 포함)이 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