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원천징수세액 비율만 알면 연말정산을 끝낼 수 있는 것일까. 사실 원천징수세액 비율을 확인하는 것은 연말정산 과정 중 일부분에 불과하다. 원천징수세액 비율 확인 등을 포함해 '과세표준'을 역으로 되짚는 과정이 연말정산의 진정한 흐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18일 국세청에 따르면 과세표준은 지난 1년 동안 내가 번 각종 소득에서 여기에 들어간 비용을 뺀 값에, 각자의 사정에 맞는 공제까지 이룬 금액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과세표준은 세금 부과를 위한 '디폴트 값'을 뜻하는데 이 과세표준이 정해짐으로써 최종적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OECD 회원국 중 최상위 수준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가 사회안전망 역할을 스스로 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2021년 기준 37.6%로 OECD 회원국 중 최상위 수준이다. 무엇보다 공적연금의 기금 소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데다 사적연금 가입도 저조해서 불안정한 상태다.국민연금 기금소진 예상 시점은 지난 2018년 열린 4차 재정추계에서 2057년으로 추정됐다. 이는 기존 2060년보다 3년 앞당겨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KT&G 차기 사장 인선이 ‘소용돌이’에 말려들 조짐이다. 백복인 사장이 4연임 도전을 포기한 가운데 이사회가 외부의 ‘순혈주의’ 프레임을 극복할 수 있겠냐는 시선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그동안 백 사장이 3연임 기간 동안 경영성과가 신통치 않았음에도 순혈주의를 바탕으로 장기집권에 성공하지 않았냐는 평가가 나온다.11일 KT&G에 따르면, 백 사장은 전날 KT&G 이사회에 차기 사장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동안 백 사장의 행보를 미뤄봤을 때 4연임 도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거세진 외부압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수령액이 3.6% 오른다.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연금액을 인상하고 2024년에 적용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법령에 따라 지난해 물가상승률(3.6%)을 반영해 1월부터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 약 649만명(2023년 10월 기준)이 3.6% 오른 연금액을 받는다.예를 들어 작년 11월 기준 노령연금 평균인 62만원을 받던 연금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연금수령액이 2만2320원(3.6%) 인상돼 64만23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행동주의사모펀드인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최근 KT&G의 사장 후보 선정 절차를 두고 백복인 KT&G 사장의 4연임을 위한 ‘말장난’이자 ‘밀실 투표’라고 강력 비판했다.3일 FCP는 지난해 12월 28일 KT&G가 발표한 사장 후보 선정 절차에 대해 “3중 바닥 철밥통 카르텔”이라고 빗대며 “국민연금은 KT&G 사장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주지 말고 KT와 포스코와 동일하게 일관적 원칙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KT&G는 차기 사장 후보 공모 기준과 선정 과정을 공개하며 ‘지배구조위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를 놓고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과 포스코가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 회장이 경제계 신년회에 2년 연속 불참했다. 최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사실상 연임 반대 의사를 밝힌 만큼, 차기 회장 후보군에 들어간 최 회장의 부담이 커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4 경제계 신년 인사회'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그룹 총수들이 대부분 참석했지만, 재계 5위인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경제계 신년인사회는 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월 소득인정액이 213만원 이하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 340만8000원 이하인 노인 부부는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213만 원, 부부가구 340만8000원으로 결정한다고 1일 밝혔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월 소득이 선정기준액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노인가구의 소득인정액은 근로소득, 연금소득, 일반 및 금융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한다. 지난해 소득인정액 기준선은 노인 단독가구 월 202만 원, 부부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를 전문적이며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세 번째 장을 마련한다.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은 ‘제3기 ESG 전문가 과정(ESG Executive Education)’이 내년 3월 22일 개강한다고 29일 밝혔다. ESG 전문가 과정은 ‘ESG 핵심 인재 및 미래 리더 양성’을 목표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주관하며 ESG행복경제연구소가 홍보·협력한다.본 과정은 전문화된 ESG 교육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개설됐다. 서울대 교수진을 비롯해 국내 전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 회장 선출 절차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서자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현 회장의 3연임 지원은 개인의 자유'라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포스코홀딩스는 29일 오전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의 발언에 이같이 대답했다.김 이사장은 지난 28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유분산 기업인 포스코홀딩스 대표선임은 KT 사례 때 밝힌 바와 같이 주주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내·외부인 차별 없는 공평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재계 순위 12위 KT는 올해 새로운 리더를 찾기 위해 9개월간 멀고도 험난한 길을 걸어야 했다.연임 도전에 나섰던 구현모 전 대표를 비롯한 전임 경영진들의 일감 몰아주기와 배임의혹 등이 거론되며 경영혼란은 물론 검찰수사까지 겪어야 했다. 논란의 시작은 구 전 대표가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고 이사회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KT 실적과 주가는 연임의 청신호였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신호를 내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이사회는 다시
많은 도시인들이 지하철로 이동한다. 지하철에서의 행동은 매우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카톡이나 문자를 보내는 것이다.하루는 지하철에 앉아가게 되었다. 아가씨가 핸드폰에 열심히 자료를 찾고 계산기도 쓰면서 메모하고 있고 본의 아니게 커닝했다. 가정: 0.7이란 단어가 보였다. 직업 의식이 발동해서인지 계속 지켜보니 인구 저출산으로 인구가 얼마나 주는지 계산하는 듯 했다. 조금 있으니 가정을 변동하며 계산하는 것 아닌가.하도 궁금해서 뭐하시는 분이신데 인구 가정 출산율을
◇부장대우 승진 ▲미래혁신부 박장주(부장 직무대리) ▲브랜드전략부 홍상욱 ▲경영지원부 박현욱 ▲경영지원부 박주환◇부장 전보 ▲시너지사업부 정흥석 ▲미래혁신부 김성현 ▲감사부 곽현종◇부장대우 전보 ▲미래혁신부 박장주◇지점장 승진 ▲한국외국어대학교 구광희 ▲영도 손성익 ▲온천남 김영길 ▲하단동 이석진 ▲울산동평 심환용 ▲LH진주혁신도시 박미정 ▲신용보증기금 이수진 ▲베트남우리은행 스타레이크 김창선◇기업지점장 승진 ▲미래기업영업본부 윤준호 ▲미래기업영업본부 이종수◇RM지점장 승진 ▲신성장2기업영업본부 김진용 ▲남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00년 국내총생산의 4.4%에 그쳤던 복지지출은 2019년 12.3%로 급상승했다. 근로 능력이 없는 아동, 장애인, 노인, 저소득계층에 대한 공공부조와 조세 지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GDP 대비 복지지출 비중이 14.8%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60년에는 27.6%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급속한 고령화와 수명 연장 추세에서 장기간 의료서비스를 받아야할 노인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노후빈곤이 심화될 것이다. 관련 복지 수요 증가도 불가피하다. 기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우리나라의 노인빈곤 문제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노인빈곤율 1위란 오명을 쓴지도 오래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9일 공개한 2020년 기준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빈곤율은 40.4%로,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상황이 이러니 2009년에 얻은 '노인빈곤율 OECD 1위'라는 불명예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문제는 평균소득이 빈곤 기준선인 '중위가구 가처분소득의 50% 미만'인 인구의 비율을 뜻하는 노인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KT&G 수장을 9년째 맡으며 역대 최장수 CEO 집권 기록을 세운 백복인 사장이 내친김에 4연임 도전에 나설지 주목받고 있다. 다만, 행동주의 사모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4연임 시도를 ‘과욕’으로 판단, 제동을 걸면서 백 사장은 암초를 만났다. FCP는 그동안 백 사장이 KT&G의 주가 부양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경영 성과도 미진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장 선임 관련 이사회 규정을 개정했다. 현직 사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