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 선거가 오는 21일 실시된다. 이번 중앙회장 선거는 1200여 명의 금고 이사장이 참여하는 직선제인 만큼,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1일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입후보 희망자는 8명으로 알려졌다.하마평에 오른 사람은 ▲김인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현 중앙회장 직무대행) ▲김현수 더조은새마을금고 이사장(중앙회 이사) ▲최천만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순수 전 안양남부새마을금고 이사장 ▲송호선 MG신용정보 대표 ▲우기만 남원새마을금고 이사장 ▲이현희 북경주새마을금고 이사장 ▲용
대통령의 은행권 질타가 나온 이후 금융권이 좌불안석이다. 이자장사로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무엇보다 뼈아프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횡재세와 적정이윤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감독당국 역시 은행권 전체 이익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를 합친 것보다 크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정치권, 금융당국까지 금융권을 향해 작심비판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금융권에 대한 지적이 합당한지를 되짚어 본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당국의 위세가 예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새마을금고는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한 자금의 조성과 이용을 통해 회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과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1963년 설립된 서민금융협동조합이다. 전국 1291개 지점의 수신잔액은 지난 9월 현재 246조원에 이른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았지만 지난 7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지점에서 약 600억원 규모의 부실대출에 따른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가 12년 만에 재발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외환위기와 금융위기에도 공적자금을 받지 않고 버티어오면서 덩치는 커졌지만 제1금융권에 비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국의 농·축협 관계자 300여명이 20일 오후 국회 앞에 모여 "국회 법사위가 '농협법 개정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즉각적으로 농협법을 처리하라"고 촉구했다.전체 지역농협 조합장이 1111명이다. 이중에서 300여명의 농·축협 관계자가 모였다. 이중에서 농협조합장은 전·현직을 포함해 180여명 정도로 집계됐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법은 국회 농해수위 위원들이 농업계의 의견을 담아 장기간 심사숙고해 만든 법안"이라며 "체계·자구에 문제가 없음에도 일부 법사위원들이 정치적으로만 판단해 반대하는 것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에 있는 태광 골프연습장과 서울 중구 티시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이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에 있는 태광그룹 미래경영협의회 사무실, 경기 용인에 있는 태광CC 등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이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카드사, 캐피탈사와 같은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카드에서 최근 발생한 100억원대 배임사건이 불씨를 당겼다.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들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개선안에는 ▲횡령차단 자금관리 통제 ▲제휴업체 선정관리 ▲자동차금융 ▲PF대출 ▲앱카드 인증 등에 대한 사고발생 예방장치를 담고 있다.우선 횡령차단 자금관리 통제를 위해 누적송금액 기준 전결권이 새로 생긴다. 입금가능계좌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증권사에서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금융감독원이 직접 조치에 나섰다. 금감원은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문제가 회사의 이익과 직결돼 있다며 기존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보완하라고 주문했다.금감원은 14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감사·준법감시인·최고위기관리자(CRO) 간담회'를 갖고 증권사의 금융사고 및 대규모 손실 사태 관련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취약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사금융 알선과 문서 위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횡령 등으로 사고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 17조90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공동으로 금융소비자가 '숨은 금융자산'을 쉽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부터 12월 22일까지 6주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한다고 12일 밝혔다.'숨은 금융자산'이란 금융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금융자산', 3년 이상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이 회삿돈 2억원 가량을 횡령한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제재를 내렸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 직원 A씨가 2015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고객 돈 2억3400만원을 횡령하자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에 '기관주의'를 통보했다.이 사건은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되기 전에 발생했다. 당시 아주저축은행은 2020년 11월에 자체 발견해 금감원에 보고하고 우리금융저축은행 상호 변경 전에 사건이 마무리됐다.그러나 우리금융 편입 이후에도 신용정보 정확성 유지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민연금이 리스크관리·내부통제 실패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키움증권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국민연금은 키움증권의 보유 주식 중 1만1288주를 매각했다. 이에 보유 주식은 296만8438주(11.32%)에서 295만7150주(11.28%)로 줄어들었다.주식 매각과 함께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단순투자는 일반투자자와 마찬가지로 단순 의결권 행상 및 차익실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투자로 변경하면 배당과 관련된 주주행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래에셋증권의 프라이빗뱅커(PB) 횡령·사기 사건 보고를 누락한 건과 관련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직후 검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2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700억원대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금감원이) 보고도 받지 못했고, 해당 건으로 300억원대 민사소송이 있는데 이를 보고 받고 아무런 조치를 못했다"며 "중징계 사안인데 아무 제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원장은 "허위보고 내지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태광그룹은 경찰이 배임·횡령 혐의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 "이 전 회장의 공백 동안 벌어진 전(前) 경영진의 전횡"이라며 "내부 감사를 더욱 철저히 진행해 전임 경영진의 비위 행위에 대해 즉각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25일 공식 입장문을 밝혔다.이어 "이번 의혹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날 수 있도록 경찰 수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태광그룹은 앞서 지난 8월 초 계열사에 대한 감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그룹 내 부동산 관리 및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경찰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업무상 배임·횡령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4일 오전 이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에 있는 태광그룹 미래경영협의회 사무실, 경기 용인에 있는 태광CC 등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경찰은 이 전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20억원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 이 회장의 배임 혐의뿐만 아니라 태광CC가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성지지층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 맹공을 가하고 있다.김 지사가 지난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취임하기 전에 경기도가 실시한 자체 감사 결과와 경찰 수사의뢰 사실을 밝힌뒤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지지층)들의 불만이 분출되고 있다. 19일 민주당 당원커뮤니티 '블루웨이브'에선 김 지사를 향한 비방은 물론이고 '제명 요구'까지 제기됐다. 한 당원은 김 지사를 겨냥해 "제2의 윤석열 같은 냄새가 난다"며 "당에 대한 충성도는 하나도 없어 보이고, 마치 본인이 잘 나서 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했던 공익 제보자가 19일로 예정된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하려 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출석이 무산됐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0일 전체 회의에서 공익신고자 조명현 씨를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의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의결했으나 민주당 측에서 정치적 공방으로 흐를 가능성을 우려해 지속적으로 반발하자 결국 출석이 무산됐다.이에 조씨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무엇이 두려워 국감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