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12일 "애당(愛黨)을 빙자한 왜곡·선동·욕설은 뿌리뽑아야한다. 비열한 익명욕설은 민주정당의 적"이라"며 당원 모두가 지위 고하에 관계없이 자신을 숨기지 말고 책임있게 말하고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 뉴딜 시리즈 2. 실명주장·공개토론이 혁신의 출발이자 민주정당의 기본'이란 제목의 글에서 "서울시장선거 와중에 민영화반대 공격문자가 돌았다. 상대당의 민영화 음모를 전면공격하기엔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것이 송영길 후보 등 서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수사' 결과, 끝내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했다.대선 정국을 뒤흔든 수사였지만 의혹의 시발점이었던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일부 혐의만 확인했을 뿐, 윤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사건 관계인과의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하고 마무리됐다.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주임 여운국 차장검사)은 2020년 4월 총선에 개입한 혐의로 입건된 윤 당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공포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과 검찰에서는 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으나 문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개정안은 공포 후 4개월 뒤인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검수완박 법안 중의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은 4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이날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오전 본회의를 열어 '별건 수사 금지 규정' 등이 담긴 형소법 개정안을 의결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무너진 교육 사다리 복원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Seoul Start’를 추진하고, 서울을 AI교육혁명의 중심지이자 세계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교육 흐름에 지난 10년 동안 문을 닫고 있었고, 조희연 교육감 8년 동안 서울교육은 말로만 4차산업혁명을 말한 것 외에 시대를 앞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과 관련해 여야 지도부에 8개 항에 달하는 최종 중재안을 제시했고 이것이 결국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서 모두 수용되면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대치 국면이 일단락되는 양상이다. 여야에 따르면 22일 박 의장이 낸 중재안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여러차례 물밑협상을 통해 의견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핵심은 이미 '6대 범죄'에 한해서로 축소돼 있는 검찰의 수사 범위를 경찰의 직무상 범하는 범죄 등의 극히 일부로 더 축소하겠다는 시도로 풀이된다. 검찰이 그동안 정치적 목적 등으로 수사권을 남용해 왔고,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하면 아예 '검찰공화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 표면적인 입법 추진 이유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민주당이 검수완박을 추진하는 '진짜 목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의 새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이제 권 신임 원내대표에게는 여소야대라는 현실적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주어졌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2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는 권 의원과 3선 조해진 의원이 후보로 출마해 2파전이 치러졌다. 투표 결과 총 투표 102표 중 권 의원이 81표를 얻어 21표에 그친 조 의원을 앞섰다. 권 의원은 "앞으로 2년간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야당"이라며 "매일매일이 선거라는 심정으로 치밀하게 움직이는 야전사령관이 되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중립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공수처와 간담회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공수처에 대한 국민적인 신뢰가 거의 바닥"이라며 "공수처가 기대에 너무 미흡했다는 비판 여론이 있고, 공수처장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다는 것을 (공수처에) 얘기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인수위 차원에서 공수처 폐지를 논의하느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공수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인력 중에서 여성가족부 공무원은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여가부 폐지'가 현실화될 것으로 관측된다.인수위와 여가부에 따르면 인수위원 24명, 전문위원 76명, 실무위원 73명 등 총 184명 규모로 꾸려져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인수위에 여가부 소속 공무원은 포함되지 않았다.전체 184명 중 정부에서 파견 온 현직 공무원은 전문·실무위원 56명이다. 인수위는 기재부 6명, 외교부 3명, 국방부·고용노동부·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서 최소한 1000만원씩은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명시해서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손실(보상)이 행정조치가 이뤄진 작년 초기부터 소급해서 적용하는 법안을 처리해야 된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관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당선인 신분에 불과해서 추경을 편성할 수 있는 권한 자체는 저희 당이나 당선인에게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시행됐고 이제 9일의 본투표만 남겨두었다. 9일 밤 늦게나 10일 새벽쯤이면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고 그때부터는 사실상 대통령 당선자가 현직 대통령보다 관심을 더 받게될 것이다. 새 정부는 정권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온 국민의 소망을 빠르게 담아내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이런 와중에 그동안 상당부분 무너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도 시급히 해결해야만 할 중요과제라는 지적이 많다. 정치권과 국민들은 준법질서 확립을 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뿐 아니라 검찰과 경찰도 고위공직자 부패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과 상식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법치국가를 실현하겠다"며 11가지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제시한 '사법 개혁 로드맵'에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법무부와 검찰청의 예산 편성 분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9일 "공직자 부패를 해결하기 위해 선출직 및 1급 이상 공직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조사권을 가진 부패방지국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3대 반 부패정책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국가청렴위원회 개편, 선출직 공직자 사전 적격심사제 도입, 1급 이상 공직자 내부인사청문제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국민권익위윈회를 국가청렴위원회로 개편해 강력한 반부패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현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 민원처리와 행정심판 기능은 국무총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과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공수처가 정당한 사정 권력을 더 강화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지금의 공수처는 권력 비리를 사정하는 것이 아니고 거의 권력의 시녀가 돼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공수처법) 통과 전에 민주당이 갑자기 끼워 넣은, 검경의 첩보 내사 사건을 공수처가 마음대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통신사가 수사기관에 개인 통신자료를 제공할 때, 통신사가 조회된 당사자에게 문자 등을 통해 알리는 것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가 이 같은 공약을 밝힌 것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들의 통신자료를 대규모 조회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면 위에 오른 사찰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이런 상황에 대해 '민간인 사찰'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공수처는 "전기통신사업법에 기초해 절차상 문제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