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일본 경제산업성과 화이트리스트 원복 이후 화상으로 제11차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발표했다.지난 7일 양측은 화이트리스트 원복으로 양국 수출통제 분야 신뢰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평가하고, 미래 수출통제 협력 강화를 위한 프레임워크로서 '한일 수출통제 당국 간 수출관리 제도 및 운영에 관한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협력각서를 토대로 국장급 연간 2회 등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정례 개최하고, 상호 수출관리 제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운영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며, 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민연금심의위원회와 기금운용전문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최장 6년으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민연금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위원회는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등 3개 전문위원회를 두고 있다.전문위원회 위원은 상근 전문위원과 비상근 전문위원으로 나뉘는데, 각 위원의 임기는 모두 3년이지만, 상근 전문위원만 한 차례 연임 규정이 있었다.이번에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연임 규정이 없던 비상근 전문위원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개최한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다수 민간위원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검토를 포함한 전력공급능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산업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에 조기 착수하여, 급변하는 전력여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신규 원전을 포함한 전력공급능력 확충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산업부가 보고한 '최근 중장기 전력 수급 여건변화 및 대응 방향'에 대하여, 위원들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투자, 데이터센터 확대, 전기차 보급 확산 등 전력수요 증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민주노총과 그 산별 조직들은 국민경제와 국민의 생명·안전·건강을 무시하는 투쟁은 중단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리적 해법을 모색하는 책임있고 성숙한 노동운동,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 장관은 이날 '긴급 노사관계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 "민주노총은 7월 파업에 돌입하면서 정권퇴진, 노조탄압 중단, 오염수 해양방류 저지 등 근로조건의 개선과 무관한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스스로 이번 파업이 정치파업임을 표명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다음 주 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상품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보인 가운데,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축소됐다. 전달 국내기업의 외국인 배당 집중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소폭의 적자를 보였던 본원소득수지도 흑자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5월 경상수지는 1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6억8000만달러) 이후 최대 흑자다. 올해 월별 경상수지는 1월(-42억1000만달러), 2월(-5억2000만달러) 연속된 적자 이후 3월(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이미 법정 심의기한이 6월 29일자로 지난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간 요구안 격차는 여전히 2000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27일 제8차 전원회에서 노동계인 근로자위원은 올해보다 26.9% 인상된 1만2210원을, 경영계인 사용자위원은 동결을 최초안으로 내놨다.지난 4일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양측은 1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근로자위원은 1만2130원으로 최초안 대비 80원 낮췄고 사용자위원은 9650원으로 30원 올렸다.6일에는 2차 수정안이 나왔다. 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이 6일 "LG에너지솔루션과 캐나다 정부 간 현지 공장 보조금 지원 협상 타결에 윤석열 대통령의 노력이 숨어 있다"고 강조했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침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은 캐나다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 대해 캐나다 정부가 미국 IRA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을 약속했다고 밝혔다"며 "협상 타결을 환영하며 캐나다 정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은 그동안 캐나다 정부와의 협의 지연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1월 15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정상간 합의한 UAE 국부펀드 300억달러 투자 후속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UAE 경제공동위'가 6일 서울에서 열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알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UAE 경제공동위는 2006년 양국 정상이 합의해 설치한 기획재정부와 UAE 경제부간 장관급 회의체로 범부처 차원의 협력 사안을 총괄·조정하는 경제협력 채널이다.추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양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가속화하고, 양국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에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두 개 분야와 관련한 정부 태스크포스(TF)가 5일 동시에 발족했다.국무조정실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킬러 규제 개선 TF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막는 결정적 규제, '킬러 규제'를 팍팍 걷어내라"며 규제 혁신을 지시한 바 있다. 국무조정실이 하루 만에 실행에 나선 것이다.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경기 우려가 일부된다고 해서 추가로 빚을 더 내서 경기 진작용으로 하는 건 자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또 "민간의 활력을 통해 경기를 회복시켜야 된다는 게 정책의 주 방향성"이라며 추경 편성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세수 부족에 대해서는 "경기가 좋지 않고, 민생이 좋지 않은데 증세를 논하는 것은 국민 동의를 얻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환경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킬러규제 개선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에서 이달부터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 및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개정 절차에 착수하는 등 환경 분야 킬러 규제를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화평·화관법은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도입됐으나, 실제 현장에서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는 측면이 있었다"며 "검사 주기 차등화, 서류 대폭 간소화 등으로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6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로 예상했다. 3.3%를 기록했던 작년보다 0.6%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IT부문을 중심으로 제조업 경기가 재고 누적에 따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데다 고물가 지속으로 통화긴축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상반기 중 고용과 소비에서 회복세를 보인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6%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로존은 0.9%로 작년(3.5%)보다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작년 3.0% 성장에 그쳤던 중국은 올해 성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진통을 겪고 있다. 6월 29일자로 법정 심의기한이 지난 가운데 4일에도 노동계와 경영계 간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지난해와 같이 공익위원의 안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노동계, 즉 근로자위원들은 현재 9620원보다 26.9% 인상된 1만2210원을 요구했고 경영계, 사용자위원들은 동결을 주장했다.이날 양측은 1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근로자위원은 1만2130원으로 80원 낮췄고 사용자위원은 9650원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막는 결정적인 규제, 즉 킬러 규제를 팍팍 걷어내라"고 지시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행사에서 "규제가 전혀 없을 수는 없고, 기업들도 규제 때문에 불편해도 꼭 필요한 투자는 할 수 있지만, 투자를 아예 못하게 만드는 아주 결정적인 킬러 규제는 없애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래야만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미래 성장 기반도 마련되고 국가의 풍요와 후생을 보장받게 되는 것"이라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정부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국가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정부는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미래대비 기반 확충 등 4가지 방향에 중점을 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 하반기부터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경제적 대응여력을 확충하겠다고 4일 밝혔다.이 가운데, 미래대비 기반 확충안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외국인력 공급 관련 쿼터가 늘어나고 비자제도 개선이 추진될 전망이다. 대상은 하반기 고숙련인력(E-7-4) 비자쿼터와 차년도 저숙련인력(E-9) 비자쿼터다.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