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연평균 상승률은 최근 5년간 아시아 18개국 중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글로벌 노동통계를 기초로 2011년 이후 아시아 18개국의 최저임금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2016년에서 2020년까지 한국의 최저임금 연평균 상승률은 9.2%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대 초반 두 자릿수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률을 기록한 중국, 베트남보다 3~6%포인트 높고 아시아 역내 제조 경쟁국인 일본, 대만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2019년 한국의 절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소기업계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더 빠르고 강한 경제반등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 확장재정과 과감한 소비 진작, 내수 부양을 준비하겠다"는 의지 표명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일부 업종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체감경기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감안할 때 적절한 인식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대·중소기업간 격차와 디지털 정보 격차 확대 등 양극화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인 회원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임시총회에서는 비상임 부회장 14명과 비상임 이사 18명을 신규 선출했다. 기선출된 부회장 11명과 이사 9명을 포함한 부회장 25명 및 이사 27명의 임기는 2023년 정기총회까지다.신임 부회장에는 ▲배조웅 레미콘연합회 회장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 ▲이상훈 제책조합 이사장 ▲문창섭 신발산업협회 회장 ▲최현규 니트연합회 회장 ▲김한영 PC콘크리트암거조합 이사장 ▲주보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대해 "경제 도약을 향한 정책적 의지 표명이 민간부문의 경제 활력 촉진에도 긍정적 신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영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에 방점을 둔 국정 방향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경총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의 흐름을 보이기는 하나 소비, 고용 등 민생과 관련된 경제지표의 회복이 더디고 미·중 갈등의 심화, 가계부실 같은 대내외 위험요인 역시 경제회복을 제약할 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각계에서 거론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과 관련해 "우리 사법의 정의, 형평성, 국민의 공감대 등을 생각하면서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전직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사면론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경제계뿐 아니라 종교계에서도 사면을 탄원하는 의견을 많이 보낸 것으로 안다"면서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도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두 전임 대통령에 대해 "두 분이 사법처리를 받고 있다는 자체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이 비재무적 요소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5월부터 'ESG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뉴스레터는 ESG 관련 주요 이슈, 국내외 정책, 기업동향, 통계지표 등으로 구성되며 매월 서비스할 예정이다. 뉴스레터는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전국 72개 지역 상공회의소를 통해 배포된다. 대한상의 이메일과 카카오톡 서비스로도 받을 수 있다.5월호는 ESG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등장 배경과 개념을 주요 이슈로 설명하고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IG넥스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해군 전사자 부모들에게 감사의 선물(홍삼세트)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11년째 이어져온 이번 행사는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천안함 피격 등 조국의 바다를 수호한 숭고한 희생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LIG넥스원은 2004년부터 18년째 해마다 국립현충원에서 애국 시무식을 진행하는 등 국내 대표 방산 업체로 사업보국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LIG넥스원 관계자는 "숭고한 희생으로 조국을 지켜내 우리사회에 귀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와 농기계, 골프 카트 등 전동화 제품에 탑재하는 배터리팩 사업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오는 2030년 연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두산인프라코어는 자체 개발한 배터리팩 시제품 1호기를 제작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배터리팩은 전동화 기기에 장착되는 배터리 시스템의 최종 형태를 말한다. 셀 단위의 배터리를 일정한 개수로 묶어 프레임에 넣은 배터리 모듈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 냉각 시스템 등 각종 제어 및 보호 시스템이 함께 구성된다.두산인프라코어 배터리팩은 표준화한 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가 자율주행 핵심부품에 대해 기능안전 국제인증을 획득하며 전장 기술력을 인정받았다.LG전자는 자사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전방 카메라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규격인 'ISO 26262 기능안전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관이 자율주행 핵심 부품 가운데 동일한 인증을 부여한 경우는 이전까지 없었고 이번에 LG전자가 처음이다.이 카메라를 만들기 위한 개발 프로세스도 'ISO 26262 기능안전 프로세스' 인증을 받았다. LG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하이닉스가 작년 4조8874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와 고용, 배당 등 경제간접 분야에서 5조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으며, 사회공헌 성과도 전년 대비 60% 이상 늘리며 우리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SK하이닉스는 2020년 사회적 가치 창출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SK 주요 관계사들은 2019년부터 매년 '경제간접 기여성과',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전년에 창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대형마트 출점제한 규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통상마찰 우려를 고려해 3년 후 폐지를 전제로 2010∼2013년 한시적으로 도입됐으나 이후 세 차례의 일몰 연장을 거쳐 2025년까지 연장됐다. 사실상 규제를 영구화한 것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이와 같은 현행 규제일몰제가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호주와 같이 규제시행 후 10년이 경과하면 규제를 자동적으로 폐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재입법을 통해 규제를 신설하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규제일몰제는 새로운 규제를 만들 때는 반드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난민 청소년들에게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을 전달했다. 10일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난민촌 청소년들을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갤럭시탭 1000대를 기부했다.기부한 갤럭시탭은 케냐의 카쿠마와 다답 지역의 난민촌에 위치한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15곳에 전달돼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코로나19 상황으로 문을 닫았던 난민촌 내 학교들은 지난 1월 다시 문을 열었으나, 학교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에서 만들었는데 왜 한국에서 안 팔죠?"국내 한 유명 유튜버가 LG전자의 전자식 마스크를 소개하는 영상에서 한 말이다. 이 유튜버는 18만5000원인 전자식 마스크를 이른바 '해외 직구'를 통해 30만원가량에 구매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한 제품을 다시 한국으로 수입해와야 하는 과정에서 비싼 배송료를 들여야 했다.이 유튜버가 해외에서 사온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LG전자가 지난해 9월 전자식 마스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외품' 허가 신청을 냈으나 장기간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대기업과의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불공정 거래가 개선돼야 한다고 답했다.9일 중소기업중앙화가 지난 3월 5~18일 중소 제조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3.8%는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상황이 더 '악화했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란 답변은 55.8%였으며 '개선됐다'는 응답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대기업에 임금 인상을 최소한의 수준으로 시행해 줄 것을 권고했다. 실적이 좋은 기업도 기본급 같은 고정급 인상은 최소화하고 일시적 성과급 형태로 근로자에게 보상할 것을 요청했다.9일 경총은 ‘2021년 임금조정과 기업 임금정책에 대한 경영계 권고’를 회원사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과 청년실업 심화, 부문별 격차 확대 등 최근 우리경제의 제반 여건을 감안해 ‘고용 확대’, ‘사회적 격차 해소’와 ‘공정한 보상체계 구축’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