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쓴소리를 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8일 MBC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동시대 학교에 다녔던 친구들, 선후배들한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특별히 누구한테 미안함 가져야 할 이유가 없다"고 피력했다. 한 위원장은 또 "민주화 운동을 한 분들을 마음 깊이 존경한다. 그분들의 그 당시 헌신과 희생을 생각하면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이 대단히 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더불어민주당은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각각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갤럭시 성공신화'의 주역인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삼고초려'를 통해 고 전 사장을 직접 영입했다는 후문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입 환영식에서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아이폰 대신 삼성 갤럭시폰을 일부러 챙겨와 고 전 사장과 '셀카'를 찍으며 입당 세리머니를 했다.한 위원장은 환영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강제로 퇴장당했던 사건에 대해 "반정부 투사로 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자 하는 운동권 특유의 영웅주의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이라서 제압하면 안 된다는 주장은 대통령의 경호시스템을 무시해도 된다는 특권의식의 발로일 뿐"이라고 쏘아붙였다.이어 "강 의원은 대통령이 참석자와 악수하며 이동할 때 대통령의 손을 끌어당기다가 경호원의 제지를 받았고, 대통령이 지나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4·10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내 '올드보이(OB)'들이 여권에서 주장하고 있는 '586 용퇴론'에 대해 "지나친 요구"라고 일축했다.전남 해남·완도·진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5선에 도전 중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2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중진들에 (불출마) 용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라고 하자 "과유불급"이라고 답변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당내 민주주의가 있으니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하지만 지나쳤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날(21일) 밤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 사퇴를 권유했다는 보도가 쏟아진 가운데, 한 비대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은 당의 일, 정부는 정부 일을 하는 게 국민을 위한 정치"라며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저는 4월 10일 총선이 국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2일부터 4·10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에 돌입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지역 유권자에게 현역 의원에 대한 선호도 등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컷오프 여론조사는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위해 도입한 '교체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40%)을 차지한다.현역 의원 평가 지표인 교체지수는 ▲여론조사 40% ▲당무 감사 결과 30% ▲기여도 20% ▲면접 10% 등으로 구성돼 있다.공관위는 이번 여론조사를 시작으로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현역 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창당대회를 통해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이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개혁을 외치고 승리로 이끌겠다”며 대표 취임의 각오를 밝혔다.이 대표는 ‘제3지대’로 거론된 세력들과 손을 잡는 이른바 ‘빅텐트’ 구상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는 “한국의희망과 함께, 새로운선택과 함께, 미래대연합과 함께, 새로운미래와 함께”를 부르짖으며 빅텐트 추진을 예고했다.한국의희망은 양향자 대표, 새로운선택은 금태섭 대표, 미래대연합은 민주당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사장 겸 대표이사가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고 전 사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영입을 직접 추진한 인물로 알려졌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고 전 사장이 22일 입당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입당식에는 한 위원장도 자리를 함께 할 것으로 전해진다.고 전 사장은 지난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 주요 직책을 거치며 삼성 ‘갤럭시’ 브랜드의 탄생과 흥행을 이끌었다. 그는 경성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19일 뉴스웍스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용인병 출마 의사를 밝혔다.경기 용인병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계열의 한선교 전 의원이 2003년부터 내리 4선을 지냈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야 정춘숙 민주당 의원이 5932표 차이로 신승을 거둔 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용인병은 이른바 '정부·여당 심판론'이 작동하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 2012년 19대 총선 이래 용인병 국회의원 당선자는 모두 여당 후보였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가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의 강변북로 일산방향으로 가는 차량과 잠실방향 우회전 차량이 한데 섞여 발생하는 '상습정체 문제' 해결을 위해 금년 4월부터 이를 개선하는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도호 서울시의원은 "내가 4년 전 시정질문을 통해 제기했던 사안이 늦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돼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서울시의 조치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을 맡고있는 송 위원장이 2019년 8월 26일 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 교통혼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거대 양당의 과두정치 타파', '탈권위 민주 정치 구현' 및 '승자독식·기득권 정치 타파' 등을 표방하면서 이른바 '제3지대 신당 연합'을 추진하고 있는 정치 세력들이 있다.그러나 이들이 각각 내세운 캐치프레이즈에는 커다란 편차가 느껴지지 않는다. 결국, 여야 거대 정당들이 그동안 보여왔던 행태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원리'가 좀 더 잘 작동되는 제3의 정당을 지지해달라는 요구로 요약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벌써 주도권 싸움이냐는 지적도 만만찮게 나오는 상황이다. 우선, 그동안 각각 보수와 진보 진영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미래(가칭)'가 19일 당 대표 권한을 축소시킨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당헌 제정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당헌 제정 기본 방향 발표 및 시민 의견 수렴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당헌 제정 방향을 밝혔다.기본 방향으론 당 대표의 전횡을 막고 당내 민주성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집단지도체제 도입, 윤리심판원장 직선제, 레드팀 도입 등을 하기로 했다. 특히 당의 최고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기존 정당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부당한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관련 언급이 있었다. 윤 원내대표는 "사건의 본질은 함정이고 공작"이라며 "김 여사는 피해자"라고 말했다. 이에 같은 당의 하태경 의원은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고 맞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국민들이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당 안팎에서는 김 여사와 대통령실이 나서서 해명하거나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윤 원내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선의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민주당 현역 지역구 의원 중 이번 총선 불출마 선언 의원으로는 박병석, 우상호, 오영환, 이탄희, 홍성국 의원에 이어 다섯 번째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다가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3선 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희생을 해야 한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해왔다"며 "오늘날의 정치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불신에 책임을 통감하고, 새롭고 다양한 시야를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의 거부 정치가 끝이 없다"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오로지 거부에 힘을 쏟고 있다"고 질타했다.아울러 "여당은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건의하고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 같다"며 "거부 말고 정부가 하는 것이 뭐냐"고 쏘아붙였다.이 대표는 또 "대통령 후보 때 공약했던 수없이 많은 약속은 어디다 팽개치고 또 공약하고 있다"며 "지금 정부여당은 공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