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올해 성실상환 중인 회생기업에 대한 채무감면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9일 캠코에 따르면 채무를 조기 변제한 회생기업 2곳의 잔여채무 약 372억원을 감면했다.캠코는 2022년 성실상환 회생기업 채무감면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15개 회사에 대한 잔여채무 43억원을 감면했다.올해 채무감면 기업 중 대구 달성구에 소재한 A사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7년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회생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공장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캠코는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은 5억 달러(약 6770억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후순위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1.40%를 가산한 연 5.75%로 결정됐다.이번 발행에는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HSBC, 소시에테제네랄, 웰스파고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신한은행은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 및 미주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높은 안정성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수협은행은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비시UFG은행(이하 MUFG은행)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강신숙 은행장과 마크 핸더슨 MUFG 아시아지역 총괄대표이 참석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앞서 강 행장은 지난해 9월 싱가포르 지역 글로벌 IR을 통해 MUFG은행 아시아 지역그룹과 독일 코메르츠은행 등 주요 기관투자자를 방문해 수협은행의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마크 헨더슨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침체되었던 글로벌 투자가 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 21조524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3년 연속 20조원을 넘긴 셈이다.금융감독원이 9일 내놓은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전년대비 776억원(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사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21.2조원, 2022년 21.4조원에 이어 3년 연속 20조원을 돌파했다.금융지주 소속 329개 자회사의 권역별 이익비중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은행권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채용 인원이 반토막 난 가운데 인력을 늘리는 대신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2510명) 보다 58% 감소한 총 1060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지난해 상반기 250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진행했던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올해 상반기 100여 명 규모의 신입행원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UB부문과 보훈, ESG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KB국민은행이 오는 15일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대상 고객에게 자율 조정 시행 안내를 시작하면서 자율 조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안내 대상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녹인 발생 계좌로 ▲만기상환 계좌 ▲만기 미도래 계좌 ▲녹인 발생 전·후로 중도해지 된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다.KB국민은행은 계좌별 만기가 도래해 배상 비율이 확정된 고객부터 차례대로 자율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고려해 KB스타뱅킹 앱을 이용한 비대면 자율 조정 진행이 가능하도록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수동적인 대응보다는 AI활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보험연구원은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최근 고조되고 있는 환경에서 '전자금융업 개편과 보험회사 대응 방안' CEO 리포트를 내놨다고 8일 밝혔다.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고도화된 AI의 한 형태로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를 인간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형태로 생성한다는 점에서 기존 AI와 차별화된 기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KB국민카드가 해외결제에 특화된 가장 필수적인 혜택만 모은 'KB국민 위시 트래블' 신용카드를 8일 출시했다.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는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업 위시 시리즈의 해외 특화 상품이다. 조건과 한도 없이 해외 이용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일상 업종 할인 등 국내외 가맹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해외 결제 특화 신용카드인 만큼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환율 우대 100%(USD기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8일 한화생명은 한화 금융계열사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삼성생명은 시장에 신상품을 내놨으며 교보생명은 문화이벤트 '2024 낭독공감-욘 포세를 읽다'를 연다고 밝혔다. 또 ABL생명은 사고보험금 지급 서비스에 AI 기술을 탑재했으며 KB손해보험은 '협력업체 상생 페스티벌'을 잘 끝마쳤다고 밝혔다. ◆한화 금융계열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폰서십 계약 체결한화생명은 한화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ESG 스타트업의 성장지원을 돕는 투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환경보전에 동참하기 위해 투자 프로그램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하나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는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그린테크 스타트업과 일자리 창출 능력 및 성장성이 있는 사회혁신기업에 하나금융그룹이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참여 기업 모집은 총 2회차로 진행된다. 오는 5월 24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하고, 6월 3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했다.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이다.의료비 지원 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의 신청을 받아 병원 내 자선 환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정부가 최근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과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연이어 발표했다.특히 PF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총 9조원의 신규 자금 투입과 LH를 통한 총 3조원 규모의 건설사 토지 매입 등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통해 4월 위기설을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다. 또 증가하는 미분양 주택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 리츠도 10년 만에 재도입할 예정이다.하지만 업계는 이것 만으로 민간 부문에서의 착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경·공매를 통해 토지비가 낮아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대리운전기사가 고가차량 사고 시에도 충분히 사고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상 범위와 한도가 확대된 대리운전자보험 상품이 이번 달 시장에 나온다.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대리운전자보험에 '렌트 비용 보장 특약'이 신설되고 대물·자차 보상 한도가 확대된 상품이 출시된다고 7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대리운전자보험은 대물배상은 2억원, 자기차량손해는 1억원 한도로만 가입할 수 있다. 때문에 보상 범위가 좁고 한도가 낮아 사고 발생 시 손해액을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보상 범위와 한도가 확대되면 대물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상당 수준의 사회적 비용이 교통사고로부터 야기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당 비용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교통사고 비용은 약 26조3000억원에 이른다.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2% 수준이다. 참고로 GDP 대비 교통사고 비용 비중은 미국이 2.1%로 가장 높다. 국내의 경우 독일, 영국, 일본 등의 주요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일본(약 0.6%)과는 2배 정도 차이가 난다.교통사고 비용은 물적 피해, 인적 피해, 사회기관 비용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3%대를 기록 중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가 요지부동인 만큼 기준금리는 이번에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5월 역대 최저인 0.50%까지 떨어졌던 한은 기준금리는 2021년 8월부터 인상이 시작돼 작년 1월 3.25%에서 3.50%로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지속 동결 중이다. 이번에도 금리가 3.50%로 유지되면 연속된 10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