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국무조정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울산사건'으로 기소된 총리실 공무원의 징계를 차일피일 뭉개다 퇴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해 2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관련 공소장에 따르면, 현 총리실 소속 A사무관은 권한도 없이 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당시 울산시장)의 정보를 수집하면서 '진정서에 있는 내용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단순한 소문을 기정사실로 단정하고, 비위정보를 가공'해 청와대 하명수사의 단초가 되는 '범죄첩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국민의힘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김기현 의원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태흠 의원과 2차 결선 투표 끝에 100표 중 66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는데 그쳤다.김기현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우리가 반드시 국민 지지를 받고 대선에서 이겨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할 것을 저는 확신한다"며 "결코 편협되거나 편향되게 당을 이끌지 않고 제가 꿈꿔왔던 비주류가 다시 당 대표가 되고 역동성이 넘치는 다이나믹한 국민의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임은정 대검 감찰 정책연구관 등 '문재인 정권 방탄 수호대' 역할을 충실히 해와 반문 세력을 억압하는데 앞장서 온 인물들이 검찰총장 후보군을 차지했다"고 질타했다.이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법무부가 검찰총장 후보 10여명에 대한 심사 서류를 검찰총장후보실천위원들에게 전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아무리 대통령 퇴임 후가 걱정된다고 하더라도 임기 2년의 검찰총장 후보들을 이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에서 "이성윤은 검찰총장이 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잘라 말했다.이어 "우선 후배 검사들로부터 당신도 검사냐는 얘기까지 들은 사람"이라며 "검찰총장은 커녕 검사도 해선 안 될 사람"이라고 혹평했다.그러면서 "검찰 농단 수준의 '도를 넘는 집권남용'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당사자"라며 "김학의 불법출금과 관련된 자신의 피의사실과 관련해 출석요구를 4번이나 거부한 특권의식은 차치하고라도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사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의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가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추가 기소하는 것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된 임종석 전 비서실장, 조국 전 민정수석,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이 실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당시 울산시장 재선에 도전하던 김기현 당시 시장(현 국민의힘 의원)의 핵심 공약인 산업재해모병원의 예비 타당성 조사 발표를 연기하도록 종용하는 등 선거에 개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만약 이런 선거에서 압승하지 못한다면 야당은 더 이상 존재 의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국민의 힘으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까지의 조사에 의하면, 서울·부산 모두 30% 가까이 이기는 여론조사가 나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20~30대 청년층과 중도층 표심을 국민의힘에서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엔 "20~30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윤석열 전 총장과 다른 후보들의 관계를 봐도 제가 가장 편하게 (윤 전 총장과) 연락할 수 있는 사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참으로 걱정된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전날 박 후보가 관훈토론회에서 한 발언을 소개하며 "'윤석열과 가장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란 말에 극렬지지층은 등을 돌리고, 돌을 던질 것이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박 후보든, 누구든, 그 사람의 주장에 토 달고 싶은 생각은 없다"면서 "그러나 박영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개혁 시즌1이 마무리된 데 이어 올해들어 가시화하고 있는 검찰개혁 시즌2는 작년보다 더 거센 급류를 타고 있다.지난 2월 8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중수청법)을 대표 발의한 이후 거세진 파고는 지난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로 이어지며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중수청법' 발의자 황운하 의원 "중수청 모델은 영국 SFO"윤 총장 사퇴의 단초가 된 것은 '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발하며 지난 4일 총장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일선 평검사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살려주십시오"라며 읍소했다.박노산(37·사법연수원 42기)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는 5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법무부 장관님, 살려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살려주십시오'라는 제목은 지난해 11월 국정감사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었던 박 장관이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예산 문제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7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 말이 옳다"고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중대범죄수사청 신설로 이른바 '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하려는 여당의 시도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졸속 입법', '법치 말살'로 규정하고 '민주주의의 퇴보이자 헌법 정신의 파괴'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 해 "관권선거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앞서 전날 있었던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 대해 "민주당 소속 시장의 성범죄로 인해 발생한 보궐선거에서 선거 공약을 발표한 다음날에 장관, 당대표 등을 총집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해서 핵심 공약인 가덕도 공약 추진을 약속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오로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해선 선거 개입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라며 "대통령의 선거 개입을 좌시하지 않고 단호한 법적 조치를 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한국판 뉴딜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점검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청와대는 이번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 대해 "초광역권 협력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는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부전역을 방문해 송철호 울산시장으로부터 동남권 광역철도 교통망 구축을 골자로 하는 생활공동체 조성 방안을 보고받았다.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이 800만 시도민 공동의 생활권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사의를 표명하고 21일까지 휴가를 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청와대로 출근해 사퇴를 철회했다. 신 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앞서 지난 7일 친문 검사들을 유임·영전시킨 '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 전 수석을 배제했다는 이유로 사직서 파동이 일었던 사태는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양상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아직도 이와 관련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는 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에 대해 "재보궐 선거를 50일 남기고 추경 카드를 꺼내며 재난지원금 논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선거를 위하고 성난 민심을 무마하기 위한 그런 잔꾀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질타했다.주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경제지표가 매우 심상치않다. 지난해 실업자수는 110만명이고 실업률은 4.0%로 외환위기 이후 20년만에 최악이고 지난해 나라 빚은 826조원을 기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내년에는 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 보유국'"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이 길고 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어 가고 있다"며 "정부는 틈만 나면 K방역을 자랑하지만, 실상 K방역은 국민의 자유를 과도히 제약하고 국민들의 희생 감수와 적극적 협조 그리고 의료진들의 헌신 하에서만 성공할 수 있는 고통스러운 방역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K방역이 성공 모델이라면 그 공은 온전히 우리 국민들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