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배정을 내일(20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의대별 정원을 확정 발표하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으로, 의대 교육을 훼손하고 대한민국 의료를 붕괴시키는 국가 파괴행위"라고 밝혔다. 김강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 겸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버리는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와 대통령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논의해달라"고 촉구했다.또 "정부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년간 신축 중소형 주택 10만호 매입해 저렴한 전·월세로 공급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특히 중산층과 서민층의 거주비용을 경감해 주거안정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공공이 주택을 직접 매입한 후 주변 전세가격보다 저렴하게 내놓는 '든든전세주택'을 향후 2년간 2만5000호 신규 공급한다. 신생아·다자녀 등 무주택자가 주변 전세가격의 90% 수준으로 최대 8년간 주거 불안 없이 거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8년부터 취업자 수가 감소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연평균 2% 성장을 위해 2032년까지 최대 89만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32년까지 우리 노동시장의 공급과 수요 및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 전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우선 경제활동인구는 2022년부터 2032년까지 31만6000명 증가하나 과거 10년간 증가 폭의 10분의 1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경제활동인구는 전망 전기(2022~2027년)에는 증가하지만 후기(2027~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혼인건수가 작년 소폭 반등하면서 12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19만4000건으로 1년 전보다 2000건(1.0%) 늘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1년 연속 줄었던 혼인건수가 작년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전환됐다. 다만 3년째 19만건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12년 만에 증가한 혼인건수에 대해 "코로나 종식으로 미뤄졌던 혼인이 2022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의대교수들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본연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며 "전공의들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돌아와달라"고 당부했다.박 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마저 사직을 논의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국민 존경을 받아온 사회지도층으로서 의대교수들이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방식으로 뜻을 관철시키려 하고, 정부의 무릎을 꿇릴려고 하는 행동에 대해 국민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상근직으로 전환된다. 또 첫만남이용권 사용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된 시행령을 살펴보면 우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인구정책평가센터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내년 정부 예산 편성(6월) 전 정책 평가를 완료해 예산 편성 시 평가결과를 반영하도록 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한의사협회 간부들이 면허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지 한 달 만에 면허정지 처분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이 이날 보건복지부로부터 면허정지 3개월 행정처분 통지서를 송달받았다.이들은 내달 4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면허가 정지된다. 복지부는 이들이 지난달 15일 의대 정원 증원 저지 궐기대회에서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발언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의료수가 제도를 전면 개편해 '가치 기반 지불제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8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의료개혁 과제인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추진현황에 대해 점검했다.우선 정부는 행위별 수가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의 목적인 '국민의 건강 회복'이라는 성과와 가치에 지불하는 '가치 기반 지불제도'로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현행의 상대가치 수가제도를 전면 개편해 상대가치를 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한 지 한 달이 되가고 있다. 여기에 의대교수들도 오는 25일부터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국민, 특히 환자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방 위원장은 "국민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혹은 아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18일 1·2 차관과 실·국장, 각 실·국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부서별 업무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최근 물가 상황이 엄중하고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만큼, 모든 직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특히 "물가는 민생의 핵심"이라며 "물가가 높을 경우 국민 입장에서는 다른 민생정책의 체감도 어렵게 하기 때문에 물가 문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그간 확고하게 주장했던 '2000명 증원'에 대한 조정 여지를 남겼다. 다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대 증원 방침을 정부가 공개적으로 공식화한 게 작년 1월이고, 의협만 하더라도 28차례 그리고 다른 단체하고는 130여 차례 이상 계속 논의했다"며 "그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증원은 논의 대상이 아니고 절대 안 된다였고, 증원 발표하기 전에도 그쪽에서 생각하는 적정한 증원의 규모에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은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불구하고 사직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국민들은 생명이 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7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이미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제4차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마쳤다.17일 일본 주요 매체들은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제4차 오염수 방류 규모는 약 7800톤 규모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이번 방류는 지진으로 한 때 중단되기도 했으나 방류를 재개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지난 15일 도쿄전력은 제2원자력발전소가 있는 후쿠시마 나라하마치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관측되자, 지진 발생 19분 후인 0시 33분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중단했다.도쿄전력은 제1원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20곳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집단사직에 나선다.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사직을 예고했다.방 위원장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이유는 현재 의료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도저히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사직서를 제출하면) 국민에게 손가락질을 받겠지만, 그럼에도 이 사태를 어떻게든 빨리 해결해보려는 의지가 있다”고 집단사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방 위원장은 정부가 2000명 의대 증원 입장을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