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재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내달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고 푸틴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 주관으로 극동지역의 투자 유치 및 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5년부터 연례 개최되는 포럼이다. 이번 제2차 포럼은 '러시아의 극동지방을 열다'라는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 및 아세안 회원국 등 주요국 정부와 기업 인사들이 참석한다.박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서울시가 3일 보건복지부의 시정명령에도 불구 논란이 됐던 청년활동지원비(청년수당) 대상자 3000명을 선정해 첫 활동비를 지급했다.복지부는 수당 지급을 즉시 중지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린데 이어 직권취소 조치까지 내릴 방침을 밝혀 정부와 서울시 간 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달 4~15일 청년수당 신청자에 대한 정성·정량 평가를 거쳐 대상자 3000명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날 오전부터 지급 대상자 가운데 청년수당 약정서에 동의한 2831명에게 활동지원금 5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있다.청년수당은 서울시에 1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에 합의하고, 이번 주 내로 '공수처 법안'을 공동 발의키로 했다. 더민주 민주주의회복TF(태스크포스) 팀장인 박범계 의원과 국민의당 검찰개혁TF 간사인 이용주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당이 공수처법에 대해 대부분 합의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양당의 공수처 법안 내용 중 이견이 있었던 8개 쟁점에 대해 논의한 결과 7개 쟁점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냈고 1개 쟁점을 남겨두게 됐다"며 "최종 조율을 거쳐 이번 주 안으로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소득자 소득세율과 기업의 법인세를 인상하고 중산층의 세약 공제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사실상 '부자 증세'다.하지만 최근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소득세 면세자 축소 방안은 이번 세법 개정안에서 빠졌다.더민주가 2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을 살펴보면 우선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가 강화된다. 이를 위해 과세표준 5억원 초과 구간에 대한 소득세율 구간을 41%로 신설했다. 현재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은 1억5000만원 초과 소득이 최고 소득으로 과세율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에 대해 "오랜 고심과 철저한 검토를 거쳐서 내린 결단"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이 멈추지 않고 있어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린 문제로 바뀔 수도 없는 문제"라며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한 여러 지역 현안들에 대해 민심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전 의원이 중도를 지향하는 신당 창당을 본격화한다. 이 전 의원은 지난 6월 개헌을 전제로 한 신당 창당을 공약한 바 있다.이 전 의원 측은 2일 중도신당 창당추진위원회(창추위)를 발족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당명 공모에 나섰다. 창추위에는 이 전 의원과 함께 최병국 전 의원이 공동 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전 의원 측은 신당의 성격 등에 대해 "신당은 내년 1월 창당을 목표로 한다"며 "중도실용주의 정당이념과 정치혁신, 동반성장, 개헌 등을 지향한다"고 말했다.이어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소득자 소득세와 법인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세법개정안을 2일 발표한다.더민주가 추진하는 세법개정안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5억원 이상 고소득자 소득세율을 40%대 중반으로 인상하는 방안이다. 현재 소득세법은 과세표준(소득에서 공제액을 제외한 금액) 1억5000만원 초과 소득에 대해 일괄적으로 38%의 소득세율을 부과하고 있다.더민주는 고소득자 소득세율 인상으로 연간 1조원가량의 추가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더민주의 4·13총선 공약이었던 법인세 인상안도 세법개정안에 포함될 것으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여야 3당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일정 합의가 불발됐다.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 누리과정 예산 포함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야당의 요구에 여당이 반대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추경안 심사일정 등과 관련한 회동을 가졌으나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 차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김도읍 원내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종료된 특조위 활동 기한을 정치적으로 해석해 연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법을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새누리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원외위원장협의회가 추진하려던 토론회를 취소하면서 비박계 당권주자와 원외위원장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1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전국원외위원장협의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대회의실에서 당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전국원외위원장협의회는 이날 토론회에 새누리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 후보자 전원을 초청, 아젠다로 선정한 '혁신과 통합'에 대해 후보자들의 의견을 들어볼 계획이었다.하지만 당 선관위가 중앙당 주최 토론회 이외의 토론회에 대해 개최불가 방
[뉴스웍스=최재필기자]여름휴가를 마치고 1일 업무에 복귀한 박 대통령이 내놓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특히 정치권은 각종 의혹에 휩싸이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거취는 물론, 개각의 폭이 얼마나 될지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 2일 국무회의에서 자신의 구상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개각 시점은 8월 초가 유력한 것으로 정치권은 예측한다.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전 인사 청문 절차를 마치려면 8월 초에는 개각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박 대통령은 2013년부터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신임 법관 26명이 임명됐다.대법원은 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신임 법관 26명에 대한 임명식을 열고 임명장을 수여했다.이들은 법조 경력 3년 이상 5년 미만인 단기 법조 경력자들로, 모두 로스쿨 출신(1회 12명, 2회 14명)이다. 남자가 16명, 여자가 10명이다.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한 경우는 3명이고 나머지는 경영학·교육학·경제학·인문학·공학 전공자들이다. 또한 로스쿨 입학 전 기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경우가 4명이었고, 2명은 특허법인에서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당권주자들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컷오프(예비경선) 통과를 위해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특히 컷오프는 당원들을 위주로 진행되는 본선과 달리 국회의원·지역위원장·당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등 350여명으로 구성된 중앙위원들의 현장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각 후보들은 당 지도부를 포함해 예비경선 선거인단을 개별적으로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통한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지지세 결집을 하고 있다.1일 더민주에 따르면 이종걸·김상곤 후보는 이날
[뉴스웍스=최재필기자] 20대 총선에서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준영(70) 국민의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미 한 차례 기각됐다.서울 남부지검은 지난달 28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16일 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법리적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기각했다.박 의원은 신민
[뉴스웍스=최재필기자]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 당권주자들이 31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서로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며 공방을 벌였다.친박계 이주영 후보는 '비박계 단일화'를 비난하며 계파 청산을 주장했다. 이 후보는 "계파 패권주의에 기댄 '비박계 단일화'라는 유령이 새누리당을 떠돌고 있다"며 "이는 민심을 역행한 일이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몽둥이를 들고 계파싸움을 완벽하게 없애버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진행된 비박계 정병국·김용태 후보간의 단일화를 정면 비판한 것이다
[뉴스웍스=최재필기자]국민의당이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13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검찰의 영장 재청구가 또다시 기각되자,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강조하며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전날(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검찰개혁추진단'에 대해 "유행가 틀듯 또 '셀프 개혁'을 들고 나왔다"고 강하게 비난했다.앞서 29일 대검은 최근 검찰 비리와 관련해 '검찰개혁추진단' 구성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