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작황 부진으로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3%대로 반등했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년=100)로 1년 전에 비해 3.1% 상승했다. 전달(2.8%)에는 6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으나, 재차 3%대로 올랐다.2월 소비자물가를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1년 전보다 3.9%, 서비스는 2.5% 각각 상승했다.우선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11.4% 올랐다. 과일 가격이 높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기업이 근로자에게 출산지원금을 지원한 경우 기업도, 근로자도 추가적인 세부담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분야 민생토론회에서 '기업의 출산장려금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여달라'는 부영 직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마음 놓고 출산 준비를 하시라"고 격려했다.앞서 부영그룹은 지난달 5일 출산 직원에게 자녀 1명당 1억원을 지급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이후 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1.4%로 집계된 가운데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3745달러로 전년보다 2.6% 증가하면서 1년 만에 반등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직전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경제활동별로 보면 지난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1.0%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늘어 2.7% 증가했다. 서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월 생산과 소비가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투자는 하락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1.3%) 등에서 줄었으나 건설업(12.4%), 서비스업(0.1%) 등에서 늘면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석 달째 늘었다. 전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4개월 만이다.우선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장비(46.8%) 등에서 늘었지만 반도체(-8.6%), 기계장비(-11.2%) 등에서 줄면서 전월 대비 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방위사업청은 기획재정부와 협업해 '신성장·원천기술'에 방위산업 분야를 추가해 관련 기술에 투자하는 방산업체에 세제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방사청에 따르면 세제지원 내용을 포함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공포됐다.개정안에는 신성장·원천기술에 ▲추진체계 ▲군사위성체계 ▲유무인 복합체계 등 방위산업 분야 세부 기술 3개를 신규 지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방산업체와 협력업체는 해당 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 및 시설(설비)투자를 할 경우 투자세액 공제(시설 기준 6~18%)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4분기 가계소득이 모든 분위에서 증가한 가운데 소득분배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질 근로·사업소득이 11분기 만에 동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2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 양호한 고용흐름 지속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영향으로 소득이 늘었다. 경상소득은 492만5000원으로 3.9%, 비경상소득은 9만9000원으로 3.9% 각각 늘었다. 경상소득 가운데 근로소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이 정원을 1만1000명 감축하고 2조6000억원어치 자산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 점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우선 각 공공기관은 2023년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를 추진해 총 1만1374명의 정원을 감축했다. 계획(-1만1072명) 대비 102.7%를 이행했다. 일부 기관은 2024년 이후 계획을 작년 조기이행(-376명)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산 효율화 분야를 살펴보면 총 2조6000억원(409건)을 매각해 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7일 이인호(62)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이 부회장은 행정고시 31회로 1987년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창의산업국장, 무역투자실장, 통상 차관보 등을 거쳐 2017~2018년 차관을 지냈다. 2019년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맡아왔다. 전형위원회는 이 상근부회장이 30여년 간의 공직 생활 동안 무역·통상, 산업·에너지 등 분야를 두루 거쳐온 통상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또 현재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트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장은 27일 "우리나라 무역의 활력을 되찾고 한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역협회의 인적·물적 역량을 총동원해 수출 증대에 올인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27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16일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윤 전 장관을 신임 무역협회장 후보로 추대했다. 윤진식 신임 회장은 무역협회의 향후 운영 방향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7년 만에 감소 전환하며 외채 건전성 개표가 개선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를 살펴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가 외국에 받아야할 채권에서 갚을 채무를 제외한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3642억달러로 전년 말 대비 77억달러 늘었다. 1년 만에 증가 전환했다.우선 대외채권은 1조278억달러로 61억달러 늘었다. 대외채무는 6636억달러로 16억달러 줄었다. 대외채무가 감소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대외채무 중 만기 1년 이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2년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353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대기업 근로자와 중소기업 근로자간 임금 격차가 3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에서 일한 근로자의 월평균소득은 353만원으로 전년 대비 6.0%(20만원) 증가했다. 중위소득은 267만원으로 6.9%(17만원) 늘었다.이번 통계의 소득은 고용주가 노동을 제공한 근로자에게 대가로 지급한 보수를 의미하며 집계치는 세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국내 주요 경제단체의 수장이 연임과 교체를 통해 리더십을 새롭게 정비한다. 또한 이들 단체의 부회장들도 잇따른 자리 교체를 예고하면서 경제단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26일 경영계에 따르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1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4 연임에 성공했으며, 29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서울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된 후 다음 달 21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 연임을 확정 짓는다.반면,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는 구자열 회장이 'LS그룹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전국의 광공업생산과 소매판매, 수출 등 경제지표가 하락한 가운데 서비스업생산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분기 들어 소매판매를 제외한 지표가 모두 올라 최근 경기는 내수 부진 속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전자부품, 화학제품 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강원(1.1%), 인천(0.2%)에서는 늘었으나, 부산(-9.6%), 경기(-8.3%), 충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는 우리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의 3가지 축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기업이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 기업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자발적인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2.1%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물가 상승률도 2.6%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한은이 22일 발표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그간의 글로벌 고물가·고금리 국면이 점차 완화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내경제의 경우 내수가 부진하지만 수출이 개선됨에 따라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T경기와 미국 성장세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국내 민간소비 및 건설투자 부진을 완충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중동지역 등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확대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