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주환(31)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 받았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박사랑)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15년 부착할 것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오로지 보복 목적으로 찾아가 살해했다”며 “범행의 잔혹성을 보면 죄책이 무거워 엄중한 형으로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전 씨는 지난해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도심항공교통(UAM)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조기 상용화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하철 교통 인프라로 UAM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복합환승센터 도입을 위한 제도 등의 행정사항과 수직 이착륙 비행장(버티포트) 인프라를 지원하며, LG유플러스는 노선 운영을 위한 교통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UAM 제반 통신 기술 실증에 나선다.복합환승센터는 삼성역, 수서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방침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관용 원칙'이란 제하의 글을 통해 "전장연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그는 "오늘 오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논의를 마쳤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요청하면 경찰이 지체 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김상범) 교통공사 사장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1년 넘게 지속된 지하철 운행 지연 시위에도 시민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중지됐던 보신각 연말 타종 행사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00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안전관리 대책을 25일 발표했다. 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이달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0시 30분까지 진행된다.시는 1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종로구·서울교통공사·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안전관리 인력을 총 957명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597명을 투입한 것과 비교하면 약 60% 늘어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13일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시위가 열리는 지하철역에서 열차 지연이 심할 경우 무정차 통과한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서울교통공사, 경찰 등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전장연은 이미 13일 오전 8시와 오후 2시 하루 두차례 삼각지역에서 시위를 예고한 상태다.서울시는 심각한 열차 지연이 발생한다고 판단되면 역장이 관제와 상의해 무정차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연 기준은 현장 판단에 맡기기 위해 특정하지 않았다.이와 관련 서울시는 무정차 통과가 이뤄지면 차량 내에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민주노총이 오늘(6일) 전국 15곳에서 '전국동시다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연다고 한다. 투쟁 구호는 '화물 총파업 투쟁 승리! 윤석열 정부 노동 탄압 분쇄!'다. 이를 통해 산하 화물연대 파업의 투쟁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과 부산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지지와 투쟁을 결의했다. 이번 집회에는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민주노총 조합원이 대거 참가할 것이라는 게 민주노총의 설명이다.민주노총은 이번 대규모 집회에 대해 "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3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무기한 집단운송 거부와 지하철·철도 노조 등 노동계 파업이 줄줄이 예고된 것에 대해 "조직화 되지 않은 저임금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는 파업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7일째인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노사 법치주의를 세워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업무복귀 명령을 거부한 운송종사자에 대해 명령서가 발송되고 있다"며 "정부는 윤석열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30일 오전 10시 40분 총파업 출정식을 예고한 가운데 이날 출근 시간대에는 대체인력이 투입돼 운행에 차질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오전 7시께 1호선만 5~10여 분 가량 지연되고 나머지 2~8호선은 대체 인력이 투입돼 정상 운행됐다.앞서 29일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사측은 임금 등 실무협상을 10시간 동안 벌였으나 협상이 결렬됐고 노조는 오늘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에 나섰다. 이번 파업은 2016년 이후 6년만으로,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통합노조 조합원 등 약 1만 3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가 초래된다고 판단해 시멘트 분야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업무개시명령은 지난 2003년 화물연대 총파업을 계기로 2004년 도입됐으며 실제로 발동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시멘트 업종 관련 운수사 209여개, 관련 종사자 2500여명에게 명령서를 송달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9일 브리핑을 갖고 "국가 경제가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며 "피해규모와 파급효과를 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가 오늘로 4일째에 접어들었다. 국토교통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예고한 가운데, 28일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파업 후 첫 교섭을 벌일 예정이다.국토부는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와 실무진 면담을 할 예정이다. 화물연대와 국토부가 공식 대화를 나누는 건 지난 15일 이후 처음으로 국토부가 화물연대 측에 대화를 요청했고, 화물연대도 이를 수용하며 성사됐다.화물연대와 국토부 양측 간부들은 이번 교섭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여부 등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는 23일 '이태원 참사'관련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가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합의문을 보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 등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국정조사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45일 동안 이뤄지며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24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노총의 '총파업 선언'에 대해 "지난 더불어민주당 정권 5년이 조장한 대표적 악습"이라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법 위에 군림하며 특권과 반칙을 일삼아 온 민노총은 민주당 정권의 비호로 내성이 더욱 커져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파업 쓰나미가 이 나라 경제를 멈춰 세울 기세로 밀어닥치고 있다"며 "총파업이 강행된다면 엄청난 사회 혼란과 경제 대란이 우려된다. 가뜩이나 복합 경제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8일 IT업계에서는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 재선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계약, 업무협약(MOU)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구현모 KT 대표가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됐고, LG유플러스와 청주대가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프' 구축을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밀리의 서재와 네이버웨일이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한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목적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카카오가 승강장 연단 정보를 카카오맵에 추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개발직군 신입·경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8일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 55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이태원 참사'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 후 6일 만이다.이날 압수수색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집무실이 포함됐다. 또 서울경찰청 정보·경비부장실과 112상황실장실, 용산경찰서 정보·경비과장실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특수본은 용산구청에도 수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말로 다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제까지 종교행사 자리에서 사과한 적은 있지만, 윤 대통령 스스로 주재하는 공식 회의석상에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의 대국민 사과라는 해석도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여러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