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옵티머스 사태로 인해 수천억원의 달하는 천문학적 손실을 기록한 NH투자증권이 정영채 대표를 포함해 관련자들에게 수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NH투자증권이 제출한 옵티머스 사태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융감독원의 부당권유 금지위반 행위로 징계 조치를 내린 관련자 18명에 대해 감봉·견책·주의 등 경징계 처분만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옵티머스 사태 이후 퇴직자 3명을 제외한 임원 3명과 일반직 12명의 징계자들에게 3년 동안 총 29억원의 성과급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23일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포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현대제철, 포항철강산업단지 등 주력 산업인 철강 산업이 막심한 피해를 입어 지역경제가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됐다.포항철강공단의 100여개 기업체는 침수와 건물 파손, 토사 유출 등 잠정피해액만 1조8000억원의 막대한 피해가 집계되는 가운데 복구에 상당한 시일과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이들 업체가 제품 납품 등으로 연관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신입직원 360명 공채를 포함해 하반기 총 8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이번 하반기 공채 규모를 확대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자회사를 통해 총 360여명의 신입직원을 뽑는다. 신입직원 채용과 경력직, 퇴직자 재채용 등을 포함해 하반기 총 8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지원서 접수를 거쳐 10월 인적성검사, 코딩테스트, 면접을 진행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 연준의 긴축 유지 기조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308.12포인트(0.96%) 하락한 3만1790.8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4.45포인트(1.10%) 떨어진 3986.1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53포인트(1.12%) 내린 1만1883.14로 마감했다.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에너지(-3.36%), 소재(-1.7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어렵게 일궈온 것들을 모두 두고 타지로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직원들의 퇴사 고민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손에 잡히고, 뭔들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최근 금융노조를 취재하다 만난 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경제 위기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본점 부산 이전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냐"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만 74명의 직원이 퇴사했다고 한다. 최근 5년 연평균 퇴직자 수는 89명이다. 그는 "어떤 기업이 급여만 축내는 망가진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일일이 뜯어보는 등 경제 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협력사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자동차 부품 회사 피에이치에이㈜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10억80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기술자료 유용, 기술자료 요구, 기술자료 서면 미교부, 서면 미발급)으로 피에이치에이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28일 밝혔다.아울러 피에이치에이에 과징금 10억8800만원과 시정명령(기술자료 반환·폐기명령 포함)을 내렸다.피에이치에이(구 평화정공)는 자동차 도어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주요 사업자로,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의 1차 협력사(벤더)다.공정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전 국민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늘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모두 100만명의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업계에서 활약할 전문인력뿐 아니라 자신의 전공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인력, 일상에서 디지털 기술을 친숙하게 구사하는 인재 등 수준별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22일 발표했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자료를 보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서비스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29일 금융감독원 제재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카카오뱅크에 대한 검사 결과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위반, 금융거래정보 제공사실 통보위반, 전자금융거래 약관 변경시 보고위반, 전자금융거래 약관 변경시 통지위반,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위반 등을 적발해 기관주의 제재를 통보했다.이에 따른 과태료 7760만원, 과징금 7500만원을 부과했다. 임직원에 대해서는 주의 7명, 퇴직자 위법·부당사항(주의 상당 통보) 2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18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만 15년 이상 근무한 40세 이상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19일까지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15일 내부에 공고했다. 퇴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며,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특별퇴직자로 선정되면 직급과 연령에 따라 최대 36개월치의 평균임금을 받게된다. 1968~1970년생 중 관리자급은 31개월치의 평균임금을, 책임자·행원급은 36개월치의 평균임금이 특별퇴지금으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 기술사무직 노조와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SK하이닉스가 기본급 기준 8.3%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 인상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노사가 최종 합의할 경우, SK하이닉스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다시 삼성전자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1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SK하이닉스는 지난 5일과 7일 두 차례 임금협상 본교섭을 통해 기술사무직노조에게 선인상분 2%를 포함, 기본급 평균 8.3% 인상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2021년 기본급 인상률(평균 8.07%)보다 더 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7월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무급휴업에 따른 1교대 전환을 1년 만에 끝내고 주간 연속 2교대를 재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비용 절감 등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 생산라인을 1교대로 전환하면서 전체 기술직은 50%씩 2개조, 사무직은 30%씩 3개조로 편성해 매월 1개조씩 순환 무급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이번 주부터 이뤄지는 연속 2교대 재시행은 지난 6월 8일 노사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0차에 이르는 협의를 거쳐 노사가 합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개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을 위해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구성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8월 내로 중간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을 열고 "국토부 산하 28개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제출한 혁신방안은 공공기관의 독점적 지위에서 나오는 각종 불공정, 부도덕한 행위 등 기관의 뿌리깊은 악습에 대한 문제의식이 매우 희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원 장관은 지난달 23일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에 고강도 자체 혁신방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취업자가 60만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충격이 누적됐던 대면서비스업의 경우 방역조치 해제에 따른 업황 회복 등으로 고용이 늘어나지만 보건소·학교 등 방역인력 축소, 4분기 직접일자리 사업 종료 영향 등은 하반기 증가세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정부는 16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기로 했다.우선 저소득 근로자·구직자 등의 근로 유인 인센티브를 확충한다. 퇴직소득세 근속연수공제를 확대해 장기근속 후 퇴직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노동계가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만을 이유로 직원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고 본 대법원 판결에 환영의 뜻을 보냈다. 임금피크제는 근로자의 정년을 늘리는 대신 임금을 단계별로 깎는 제도다. 노동계는 "연령을 이유로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은 26일 대법원 판례가 나온 이후 내놓은 논평에서 "이번 판결은 연령에 차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임금을 삭감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명백한 차별이란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이다. 당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경제계가 대법원이 합리적 이유 없이 특정 연령만을 이유로 직원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를 무효라고 판결한 것에 우려를 표했다. 임금피크제는 근로자의 정년을 늘리는 대신 임금을 단계별로 깎는 제도다. 경제계는 임금피크제가 무효화 될 경우 정년 연장의 부작용이 심각해지고, 기업의 고용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고 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추광호 경제본부장 명의의 논평을 통해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여 고용 안정을 위해 노사 간 합의 하에 도입된 임금피크제가 연령에 따른 차별로 위법하다고 판